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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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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바버샵 @ 일산 맨토스 바버샵 원래 나는 미용실을 다녔지 바버샵을 다니지 않았다. 이유는 가르마를 중심으로 빗질한 머리가 마치 인위적인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내츄럴하진 않잖아. 뭐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은 있다만. 그러다 동네 동생이자 내 고객인 동현이 때문에 같이 따라갔다가 나는 단골됐다는. 처음에는 내가 까다로워서 좀 신경 많이 쓰이는 듯 싶던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뭐.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수염부터 다듬는다. 면도기로 양 옆을 다듬고, 트리머로 긴 수염은 다듬고. 그렇다고 시간 오래 걸리는 건 아냐. 그냥 루틴하게 하기 때문에 빨리 끝낸다. 매일 해주면 깔끔한데 하루라도 안 해주면 금새 지저분해진다는. 그리고 머리도 드라이기 사용해서 말리고 왁스 발라서 그냥 셋팅하고 끝. 포마드는 써본 적 없다. 물론 나도 왁스 발라서..
아들과 함께 스크린 야구 @ 레전드야구존 라페스타 예전부터 아들이 스크린 야구하러 한 번 가자는 얘기는 했었다. 그러다 최근에 동생들이랑 모여서 놀다가 게임비 내기로 스크린 야구하러 간 적이 있는데 재밌더라. 그래서 바로 아들보고 스크린 야구하러 가자해서 갔다. 라페스타에 여러 군데 있던데, 동생들이랑 간 데는 다함께야구왕이었고, 이번에 아들과 함께 간 데는 레전드야구존. 다함께야구왕보다 레전드야구존이 더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뭐가 더 좋은 건지 모르겠더라. 오히려 다함께야구왕을 운영하시는 분이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좀 더 친절한 거 같은 느낌? 여튼 시스템은 비슷하던데 가격 매기는 방식이 좀 다르다. 다함께야구왕은 6이닝이 있어서 적당했는데, 레전드야구존은 6이닝이 없어. 그래서 7이닝으로.난 아마, 아들은 루키다함께야구왕이든 레전드야구존이든 ..
친구 지인이 운영하는 동네 맥주집 @ 일산 대화동 큰별맥주 가까운 곳에 친구의 친한 형이 운영하는 맥주집 있다 해서 지난 주에만 두어번 가봤다. 사실은 친구의 한 마디가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었지. "알바가 이쁘대" ㅋ 여튼 한 번은 갑자기 치맥하고 싶다고 하는 파주 동생이 할리를 끌고 와서 마셨고, 한 번은 일산 동네 동생들이랑 간단하게 저녁 후에 치맥 한 잔 했다. 추천 안주 여기 청양 어니언 치킨 맛있다. 치킨도 바로 튀기는 듯하고,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고, 청양고추가 있어 소스의 달달함을 좀 희석시켜주는. 두번째 갔을 때는 같은 거 말고 다른 거 먹어보고 싶어서 크림 어니언 치킨 시켰는데, 청양 어니언 치킨이 더 나은 거 같다. 맛은 비스무리. 청양 어니언 치킨이 1,000원 더 비싼 23,000이지만 이걸 추천한다. 모듬마른안주는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일산 풍성한 교회 남성 공동체 모임 요즈음 일주일에 한 번 빠지지 않는 모임이 있다. 바로 일산 풍성한 교회 셀모임. 요즈음은 셀모임이라 부르는 데가 많더라. 내가 어렸을 적 교회 다닐 때는 구역예배라고 했는데. 나는 남D2 셀이다. 여기에 한서중앙병원 병원장이신 지구덕 집사님이 리더로 있어서 여기 소속된 듯. 여튼 셀모임에는 여자 한 명 없이 남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꾸준히 나간다. 주변에선 이해 못 하지? ㅎ 셀모임 보통 셀모임이라 하면 인근 지역에 소속되는 게 일반인데 나의 경우에는 진강이가 입원했던 데가 한서중앙병원이었고 이러한 연결 고리 때문에 나를 담당(교회에서는 섬김이라고 부른다)을 지구덕 병원장님으로 하신 듯 싶다. 근데 그게 신의 한 수라고 해야할까? 아마 지구덕 병원장님 아니었다면 내가 그렇게 셀모임 나갔을까 싶은..
내가 요즈음 블로그를 다시 신경 쓰는 이유 #0 재작년에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다. 뭐 상황적으로 힘든 거야 살면서 겪어본 거지만 답이 없는 문제를 맞닦드렸을 때는 뭐 어떻게 해야할 지. 아들 문제다 보니까 그런 거. 그러다 작년에 좀 정신 차렸지. 상황적으로는 더 심각해졌지만 세상 만사 마음 먹기 나름이더라. 원래 내 스타일이 정공법이라 그냥 부딪히면서 해결하고, 뭐 어려운 일이라 해도 대수롭지 않게 해결하면 되지 하는 스타일인데 재작년에는 자존감, 자신감 다 바닥이었었지. 그도 그럴 만한 게 일이 안 풀리는 게 오래 지속되면 누구든 그렇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라고 별반 다를 거 없어. #1 여튼 작년에 좀 정신 차리고 나서 11월부터 사람들 만나기 시작했지. 확실히 사람은 사람들 속에 있어야 사람다워져. 혼자 있으면 잡생각 많고, 안 ..
운동이나 다시 시작 #0 한동안 사람들 안 만나고 살았었다가 그래도 요즈음에는 사람들 좀 만나고 산다. 확실히 사람은 사람들 속에 있을 때 사람다워지는 듯한 느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만나면 술 자리. 술 못 하는 나지만 그 자리가 불편하고 그런 건 없다. 술 안 마셔도 술 마신 텐션이니까. 그래도 술을 전혀 안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술은 조금 는 듯 싶은.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그렇게 다시 사람들 만나면서도 뭔가 부족한. 그래서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바로 운동이다. #1 오늘 사무실 근처의 피트니스 센터를 두어 군데 둘러봤다. 시설은 다 좋네. 가격도 얼추 비슷하고. 시간 날 때 운동이나 하련다. 다만 운동해서 벌크업을 하면 지금 갖고 있는 옷들이 타이트해진다는 거. 다 비싼 옷들인데. 그래서..
택배 지연 배송으로 인해 생긴 손해 I #0 보통 택배 보내면 요즈음은 다음 날, 늦으면 그 다음 날 도착하니 늦어도 2일 정도면 도착하는데, 그 이상이 걸리면 뭔 문제가 있는 거다. 배송 조회를 해보니 롯데택배 파주서브터미널에서 더이상 이동을 하지 않는다. 롯데택배 고객센터에 전화해 확인해보니 코로나 확진자가 여럿 나와 인력을 줄여서 그로 인해 물량이 많이 지연된 상황이라 그런 거라는데, 문제는 내가 보낸 택배가 결혼식 혼주복이었던 것. 결혼식은 일요일 점심인데, 늦어도 토요일에는 배송될 줄 알았더니 토요일에도 배송이 안 되었던 거다. 희한한 게 같은 날 택배 두 개를 보냈는데, 다른 거는 토요일 오전에 도착했는데 하필. 꼭 도착해야 하는 건 도착 안 하고, 조금 늦게 도착해도 되는 게 도착했단 말인지. 복걸복. #1 이런 경우에 전산상으로..
롯데 택배 파주서브터미널 주소 및 연락처 #0 성질 급한 사람들을 위해 남긴다. 파주서브터미널 주소: 경기도 파주시 능안리 202번지 파주서브터미널 연락처: 031-943-0994 #1 어떤 이유로 집하장 직접 찾아갈 일이 생겼는데, 헤매지 말라고 올린다. 찾아보면 정보가 안 나와. 물어 물어 가보면 엉뚱한 데 나오고. 결국 인근에 가서 택배 기사분들(롯데 택배 기사분들 아니고 다른 택배 기사분들)에게 물어 물어 찾아가게 됐다. 주소만 알고 있어도 금방 찾아갈 수 있는데 안 나와. 그래서 혹시나 검색하는 사람들 있으면 참고하라고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