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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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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의 가장 좋은 가이드는 예전에 제가 쉬면서 경영 공부할 때 써먹던 방법입니다. 자기계발서는 대부분 뜬구름 잡는 얘기에 누구나 아는 얘기라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그런 책을 읽어주면서 자기를 다그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는 적격이지요. 제가 써먹었던 자기계발 가이드는 바로 취업사이트입니다. 취업사이트의 구인공고를 보면 어느 쪽의 인력이 모자란다던지 하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인공고에 명시된 Requirement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어느 것을 회사에서 요구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가 있지요. 사실 제가 사업을 하고 병역특례를 한 다음에 쉴 때 컨설팅 회사를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쪽 관련 Requirement를 꼼꼼히 들여다 보곤 했지요. 물론 결과적으로는 전혀 다른 분야에..
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의 삼성 강의 내용 저는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고 5대 독자 외아들에 일가 친척 하나없이 15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기술 하나 없이 25년 전 대우 중공업에 사환으로 들어가 마당 쓸고 물 나르며 회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제가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상을 5번 받았고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명장으로 추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제가 우리나라에서상을 제일 많이 받고 명장이 되었는지 말씀 드릴까요? 사환에서 명장이 되기 까지 부지런한 사람은 절대 굶지 않는다. 제가 대우에 입사해서 현재 까지오는 과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대우에 입사할 때 입사자격이 고졸이상 군필자였습니다. 이력서를 제출하려는데 경비원이 막아 실갱이를 하다 당시 사장이 우연히 이 광경을 보고 면접을 볼 수 있..
담배를 안 피우니 집중이 안 된다. T.T 오늘은 3개피만 남은 담배갑을 보고서도 담배를 안 샀다. 그래도 그리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보통 식후땡이라 하여 밥을 먹고 나면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는 않았던 듯... 끊을 때가 되었나??? 근데 한가지... 집중이 안 된다. 이게 담배를 안 태워서라기 보다는 의식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집중이 안 될 때 담배 한 대 피우면 집중이 잘 되는데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집중이 잘 안 되더라는 거다. 요즈음에 식사량이 늘어나서 점심도 그렇고 저녁도 그렇고 두 그릇씩 먹었다. 한 그릇으로는 양이 차지 않는다. 요즈음은 많이 먹는 편이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나면 당연히 담배를 피워야 하는데 별로 피고 싶지가 않았다. 거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그..
올해 처음 탄 스키~ 너무 재밌었다 배경 설명 올해 처음 스키를 타게 되었다. 3년 동안 타지 못했다. 매년 타러 가야지 타러 가야지 했지만 올해처럼 원했던 경우는 없었던 듯. 날씨가 쌀쌀해지자 스키 부츠를 꺼내놓고서 방 안에서 신기도 했었다. 그만큼 올해는 스키를 타러가야지 하는 생각이 강했는데 마침 기회가 온 것이다. 워크샵을 가는데 성우리조트가 인근에 있는 횡성으로 간다는 것이다. 원래는 스키장을 가자고 했었는데 세미나실이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해서 결국 정한 곳이 D'ART(클럽디아뜨)라는 곳이었다. 성우리조트에서 셔틀 버스 다닌다는 얘기에 워크샵 갈 때 스키복, 부츠를 챙겼다. 대충의 워크샵 일정을 파악하고 심야에 스키장 가려고 작정을 한 것이다. 안 그랬으면 그 무거운 부츠랑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스키복을 들고 갈 리가..
이번에는 재밌고 즐거웠던 워크샵 워크샵하면 보통 연수원을 생각하기 쉽다. 연수원에 가서 지루한 회의의 연속된 과정. 물론 조별로 이것 저것 하기도 하지만 일의 연장선이라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물론 이번 워크샵에서 해야할 사업계획 발표 시간도 분명히 있었지만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가 아니라 각 팀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워크샵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워크샵은 본부별로 가는 것이라서 어느 본부에 속하지 않은 별똥대 조직인 나는 21세기북스(출판본부)와 같이 가게 되었다. 팀장급이야 다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외에는 모르는 얼굴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사업계획 발표 21세기북스 출판본부라고 적혀 있지만 잘못 표현된 것이다. 주식회사 북이십일의 출판본부가 21세기북스다. 물론 21세기북스 외에 몇몇 브랜드 포함..
워크샵 덕분에 간 횡성의 클럽디아뜨 난 항상 단체로 버스를 타게 되면 앉는 자리가 있다. 맨 뒷좌석 바로 앞자리다. 금강산 관광을 갈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근데 이 자리가 문제가 있다. 시끄러운 자리라는 거다. 맨 뒷좌석에는 친한 사람들 5명이서 앉곤 한다. 거기다가 내가 앉는 줄에는 맨 뒷좌석 사람들과 친한 사람들이 앉는 자리다. 그래서 횡성에 가는 동안에 원고를 검토하다가 포기했다. 시끄러워서... 그래서 요즈음 읽고 있는 이라는 책을 들고 읽다가 잠이 들었다. 잠이라도 자서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귀마개를 안 가져온 것을 후회했을 듯. 도착한 D'ART(클럽디아뜨)에서는 눈이 내렸는지 온천지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눈이 쌓이지 않았다면 이렇게 멋지지는 않았을 듯 한데... 워크샵이다 보니 세미나실이 있어야 했고 ..
SM6 베일을 벗다... ^^ 워크샵에 가서 보게 된 SM6. 사진에 담아왔다. 125cc 정도의 배기량에 최고속도 60km/h를 자랑하는 SM6다. ^^ 그래도 휘발유 쓴다는... ^^
올해 처음 밟아본 눈 예상치 않게도 올해 처음 눈을 밟은 것은 워크샵을 가서다. 첫눈은 내가 현재 편집을 끝마친 책의 베타테스터들과 함께 맞았고, 쌓인 눈을 처음 밟은 것은 21세기북스 워크샵에 가서였으니 나에게 올해의 눈과 함께한 추억은 다 책과 연관이 있는 듯. 자고 일어나서 내려보니 눈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았다. 워크샵을 가는 도중에 버스 안에서 잠을 잤기에 어디서부터 눈이 쌓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려보니 D'ART(클럽디아뜨)라는 우리가 묵는 숙소에는 눈이 쌓여 있었다. 쌓인 두께가 10cm 정도 되는 듯. 많이 내렸나 보다. 이 눈을 보면서 한 가지 결심한 것이 워크샵 간 그 날 꼭 스키를 타고 말리라는... ^^ D'ART(클럽디아뜨) 주변에 눈 쌓인 풍경이다. 올해 처음보는 쌓인 눈 풍경이었다. 도시를 떠나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