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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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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자본주의사회일까? 지식의 자본화가 아니고?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한국경제신문 2004년 1월 27일 다 읽고 정리한 글이다. 이 책은 어려웠다. 내가 이 분야에 대해서 지식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었고 도서관에 빌린 책을 반납하기 하루 전에 후닥닥 읽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정독이라 함은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속도가 보통 책을 읽을 때와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어려운 책을 시간의 압박으로 인해 집중하면서 읽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더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 그래도 어려웠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은 내 지식의 탓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정리하면서 내가 내 생각을 적은 부분을 한글과 영문 두 개로 나누어 영작도 했었는데 쓸 내용이 많다 보니 영작은 포기했다. 역시 영작은 어렵다. 얘기가 서..
한국인을 위한 동영상 한 편 (원본 : http://tvpot.daum.net/v/2234019) 다음에서 플레이 베스트 1위인 동영상이다. 나름 잘 만들었다. 아마추어 티가 나긴 하지만 내용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보고 느끼는 게 있다면 를 읽어보길 바란다.
패스워드 패스워드 포토 감독 피터 호윗 개봉일 2001,미국 별점 date : Apr 06, 2001 / film count : 1,534 박진감 넘친다. 재미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딱 맞다. 거기다가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얘기다. 이러한 것들로만으로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다. 같이 본 사람들도 모두 다 재밌다고 한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다. 영화 도 재미있어서 추천을 했는데, 추천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지 재미있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상대적이라 생각하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실망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즈음 본 영화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영화 같다. 우선, 내가 이 분야에 있기에 볼 수 있었던 것은 Microsoft 를 매우 은유적으로 비판하는 영화였다. 영화에서 나..
키핑 더 페이스 키핑 더 페이스 포토 감독 에드워드 노튼 개봉일 2000,미국 별점 film count : 1,433 예전에 볼려고 했다가 못 봤던 영화를 가끔씩 골라서 보곤 한다. 최신작들을 다 보고 나면 볼 게 없기에 예전에 정리해둔 자료들 뒤적거려 선택하곤 한다. 비디오를 주로 보던 시절에는 비디오 고르기가 귀찮아서 정리해둔 자료 중에서 몇 편을 적어가서 있는 것 빌려보곤 했다. 이 영화도 그렇게 해서 본 영화다. . 감독이 에드워드 노튼이다. 였던가? 리차드 기어가 변호사로 나오고 에드워드 노튼이 미친 척 하는 죄수로 나오는 영화. 그 영화에서 이미 그는 연기력은 인정받았다. 본 사람은 알겠지만 얼마나 가증스럽게 연기를 했던가! 근데, 그가 이젠 감독으로까지... 역시 대단한 넘이다. 우선, 내용이 참 재밌다. ..
본 아이덴티티 본 아이덴티티 포토 감독 더그 라이만 개봉일 2002,미국,체코 별점 film count : 607 내가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국내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맷 데이먼이 새로운 액션 히어로로 부상하게 된 영화. 브루스 윌리스가 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면 맷 데이먼은 이 영화로 액션 히어로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억 상실증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는 본. 점점 그가 첩보에 능한 사람이고, 임무에 실패했다는 것이 영화에서 보여지는데... 재밌다. 근래에 본 영화 치고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던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옛날 영화가 바로 이란 영화다. 자막 없이 영어로 봤는데, 물론 다 해석은 안 되지만(단어를 모르는 것들이 꽤 나온다.) 그래도 의미는 이해할 수 ..
속임수 속의 유일한 진실은 사랑 <일루셔니스트> 일루셔니스트 포토 감독 네일 버거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5편째 영화 환영술사라는 제목처럼 주인공은 환영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마술사이다. 속임수라는 것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돈을 버는 마술사이지만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닌 사랑을 위해서 속임수를 쓴다.(자신의 전재산을 넘기지 않는가?) 속임수로 돈을 벌고 속임수를 개발하는 업인 마술사이지만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거대한 속임수를 계획하게 되는데 그것이 사랑이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게 느껴진다. 마지막에서 모든 실마리는 풀리지만 그 임팩트는 그리 강렬하지는 않았다. 그렇구나 하는 반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랑을 이루었구나 하는 안도감의 해소 정도.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계급 사회를 끌어왔고 두 계급간의 사랑이 ..
여유로운 주말... 난 토요일이 좋다. 늦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다. 푹 쉴 수 있어서 좋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맘껏 할 수 있어서 좋다.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지금의 나는 얼마든지 평일에도 그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게 남들과의 차별화일 지는 몰라도 과거 언젠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과 같이 움직이고 낮에 일하고 밤에 자야지 하는... 낮에 자고 밤에 뭔가를 하던 지난 내 인생의 기억들이 많다. 외곬수 기질이 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내 맘대로 생활하다 보니 그렇게 본의아니게 지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사이클이 바뀔 때즈음 되면 일찍 자고 너무 일찍 일어났던 때도 있었고... 그러나 그게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은 몸이 말해주는 듯 하다.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정신 차리는 것이 좋고 남들 움직일..
해석의 자유와 과거의 반성 우연스럽게 점심을 해먹으면서 켠 TV 에서 일본의 민족학교에 대해서 나온다. 시청자가 참여해서 찍은 다큐형식의 프로그램이었고, 짧게 소개된 것이 아니라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서 방영해주었다. 민족학교. 재일동포들이 한글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후대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 세운 학교다. 일본에서는 지원도 없고 해서 민족학교 교사들은 힘들게 산다고 한다. 60주년을 맞아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 오사카 공원에서 모여서 잔치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웠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대한민국 이 나라를 싫어한다. 한국인의 기질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외국인들을 많이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들의 이기주의적 개인주의적 성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들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