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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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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1화 추억거리 - 유행어편 #0김성균의 장난끼 섞인 대사들은 당시 개그 프로그램에 나와서 유행했던 말들이다. 다 기억난다는. #1 "실례 실례합니다." "실례 실례하세요~" "쑉~ 쑉~ 들여다보는 부채도사 댁이 맞나요~~~?""맞어~ 맞어~ 마아저~ 어떻게 알고 와쪄~~어?" KBS2에서 방영된 의 부채도사 코너. 부채도사는 장두석. 물론 당시 유행어라고 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쓰는 유행어가 있었다면, 그렇지 않은 것도 섞여 있지만 여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라고 하면 다 기억나는 유행어들이다. 또 기억나는 거, "그렇~~다~!" 영상 보면 알 듯. ^^ #2"척보면 앱니다." 이건 영상을 찾을 수가 없네. 황기순 유행어다. 내 기억하기로 아내가 미인인 걸로 안다. 당시 저 얼굴에 저런 여자를? 뭐 그런 생각이 들었었던 걸로. ..
응답하라 1988 1화 추억거리 - CF편 #0은 TV CF가 눈에 띈다. 화면 속에 나오는 TV 속에는 의도적으로 TV CF 중심으로 구성한 듯 싶은. 여튼 그러다 보니 한 회에만도 여러 CF가 나오는데, 이번엔 1화에 나오는 CF들이다. #1 해태 부라보콘. 당시 200원. 비싼 아이스크림이었다. 빨간 딸기 쭈쭈바가 50원이었는데. 이 CF는 아마 마이클 잭슨의 'We are the world'을 유명 가수들 여럿이서 부른 1985년 영상 때문에 이걸 모방해서 만든 게 아닌가 한다. 바로 다음 영상이다. #2 '그 언제나 상쾌한 맛~ 난 느껴요~' 코카콜라 선전이다. 같은 CM송으로 시리즈 CF로 나온 것 중에 하나. 여기 등장하는 CF 모델이 심혜진이다. 심혜진의 데뷔 CF는 아니지만 원래 심혜진이 연기자가 아니라 CF 모델 출신이다. #3..
내부자들: 以夷制夷, 대리만족 #0.나의 3,55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재밌다길래 보고 싶었는데 작년 말에서야 봤다. 뭐 요즈음에는 그리 영화를 챙겨보지를 않아서 말이다. 보고 난 소감. 역시 한국에서는 이럴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작년 말에 심적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던 때에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와중에 본 여서 그랬는지 대리만족을 한 느낌(?)이었다. 원래 양아치한테는 양아치처럼 대해줘야 해볼 만하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이 안 되는 법. 내가 지금껏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걸 을 보면서도 느낀다. #1이병헌. 아직도 이병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나는 예전부터 이병헌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인간으로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연기는 참 잘 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배..
응답하라 1988 1화 추억거리 - 영화편 #01화에 나오는 영화는 1편 밖에 없다. 바로 홍콩 느와르 하면 떠오르는 영화다. #1 에 나오는 장면은 장국영이 죽는 신. 공중 전화 너머로 갓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고 죽는다. 캬~ 설정봐라. 당시 홍콩 느와르가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목숨과도 바꾸는 사나이들의 끈끈한 의리가 멋지기도 했지만 미국 영화와 달리 주인공이 죽는다는 것. 미국 히어로물은 주인공이 절대 안 죽어. 근데 홍콩 느와르는 그렇지 않거든. 그런 게 확실한 차별화가 되었던 게지. 는 1988년 나왔지만 나는 당시 집에 비디오가 없어서 몇 년 뒤에서야 봤다. 사실 지금 보면 리얼하지 않은 총격신이 눈에 거슬릴 법도 하지만, 당시에 모든 영화가 그러했기에 요즈음 애들은 이해 못 하겠지. 내가 홍콩 영화에 빠지게 된 작품은 사실 가 ..
응답하라 1988 1화 추억거리 - 노래편 #0요즈음 보고 있는데(나는 이제서야 뒤늦게 보고 있다.) 그냥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정리한다. 내 옛 추억을 되새기며. 1화부터. 이건 노래편. #1 시작하면서 나온 곡. 변집섭의 '새들처럼'(1988). 1집에 수록된 곡인데, 사실 변진섭 1집이 히트쳐서 그렇지 변진섭 1집하면 타이틀 곡인 '홀로 된다는 것',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너무 늦었잖아요'가 아닌가 한다. 당시에는 카세트 테이프였으니까 1집 앞면 1, 2, 3번 곡. 최근에 에 변진섭 편 봤다면, 신세대라고 해도 변진섭이 누군지, 변진섭의 히트곡 정도는 알 듯. #2 4인조 혼성 그룹 코리아나의 노래로 88 서울올림픽 주제가. 아마 '코리아나'하면 코리아나 화장품을 먼저 떠올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실 ..
인턴: 나는 이런 영화 너무 좋아, 강추 #0나의 3,55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이런 영화 너무 좋아라 한다.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전개되면서도 감동도 있고, 뭔가 메시지도 담긴. 산드라 블록의 실화 영화 를 보고 났을 때의 느낌과 비슷. 가 더 감동적이긴 하지. #1이거 보고 나이 든, 정년 퇴임한, 은퇴한 이들의 인턴 제도 만들면 괜찮겠다는 생각 많이 들었다.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다 옳은 건 아니지만 조언을 새겨 들을 필요는 있으니 여러 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2영화 보고 나서야 이해했지만 아마 영화관에 상영할 때는 입소문이 많이 났던 모양이다. 300만을 훌쩍 넘은 관객 동원. 오호~ 다소 놀라운 기록이다. #3르네 루소도 많이 늙었다 싶어서 출생년도를 찾아봤더니 54년 생이다. 62살. 헐. 환갑이 넘었어. 내가..
검은 사제들: 한국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 근데 난 별로 재미없더라 #0나의 3,55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김윤석, 강동원을 투 톱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영신 역을 연기한 박소담이 돋보였던 영화. 개인적으로는 그닥 재밌다고 할 수는... 없겠다. 내가 재미가 별로 없다는데 뭐! 어쩌라고! #1불교: 구병시식천주교: 구마치유기독교: 귀신축사 이렇게 불린다. #2한때 퇴마에 관련되어서는 취미로 조사해본 적이 있다. 자세하게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난 이런 거 믿는 편이다. 단, 사이비가 많다. #3영화는 그닥 재밌다고 할 순 없다. 다만, 를 봤을 때와 같이 귀신 들린 연기자의 연기가 돋보였다. 연기자는 박소담. 앞으로 눈여겨 볼만한 배우다. #4우리나라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라는 점, 김윤석이라는 걸출한 배우에 꽃미남 배우 강동원을 출연시켰다는 점을 미루어 흥행을..
호수겨울꽃빛축제 @ 일산 호수공원: 처음이라 그런가 좀 썰렁 #0항상 사무실 가려고 지나가는 길에 하도 막히길래 알게 된 호수겨울꽃빛축제. 꽃 박람회 덕분에 어지간한 행사에 다 꽃이 사용되는고나. 여튼 일산 사는 사람들이 아닌지 아님 이렇게 막히는 줄 몰랐던 것인지는 몰라도 나는 왔다갔다 하면 막힌다는 걸(그러니까 호수공원 주차장 수용 대수보다 초과되니까 그런 거) 알고 있었기에 길 건너편 도로변에다 주차시켰다. 여기 주차해도 되나? 된다. 주말에는 6시 이후되면 CCTV가 있어도 무방. 진짜라니까. 평일이 8신가 그렇고 주말은 6시까지여. #1꽃 박람회도 1회 때는 그랬지. 호수 겨울꽃빛축제도 1회라서 그런가 썰렁하다. 사람이 없어서 썰렁한 게 아니라 전시된 것들이 썰렁하다는 얘기. 청계천 등축제와 비교하면 곤란한 수준. 그래도 이렇게라도 시작한다는 게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