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30) 썸네일형 리스트형 겜블: 세계 최대 민간은행 베링스를 파산시킨 사람, 닉 리슨 나의 2,790번째 영화. 원제인 Rogue Trader가 뜻하듯이 악덕 거래인을 다룬 영화다. 230년 전통의 영국 세계 최대 민간은행인 베링스를 파산시킨 사람이 닉 리슨이라는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영화는 실화다.)이 놀라웠다. 해킹을 기술의 문제라고 보기 보다는 사람의 문제라고 일깨워주었던 케빈 미트닉의 을 금융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해킹, 속임수의 예술 케빈 미트닉 외 지음, 최윤희 옮김/사이텍미디어(희중당) 리뷰: 해킹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으로 부터 뭐든지 밸런스가 중요하다. 아무리 금융에서 리스크 관리를 한다고 해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한 사람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맹신이 결국 그런 결과를 초래한 것을 보면 Risk Hedge는 사람을 다루.. 열심히 일하는 모습 그 자체는 아름답다 웨스턴돔에서 건너편에 미용실을 찍은 겁니다. 9시가 넘은 시각에 일을 끝마치고 손님이 없는 2층에서 연습을 하는 초보 헤어 디자이너의 모습이었죠. 그냥 보기가 좋아서 찍었습니다. 오래 전에 찍었던 것인데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했죠. 어떤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야하겠지요.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최고가 되고 항상 결과가 좋으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꿈은 그렇게 가지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현실 진단이 우선입니다. 그 현실 진단에는 자신에 대한 솔직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모습 그 자체는 고귀하고 격려해줘야할 일입니다. 비록 그것이 그 사람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해도 그런 경험을 통해서 또 자신의 길을 찾아나갈 수 있기에 "이건 니 길이 아냐! 그러니까 내 말대로 해!.. 20세기 소년: 매니아들을 위한 실사 영화가 아닐런지 나의 2,816번째 영화. 일본에서는 만화 시장이 꽤나 형성되어 있다 보니 이를 기반으로 부가판권도 꽤나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듯 하다. 한 때 영화 산업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알게 된 것이 아무리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좋아도 부가 판권 시장이 빈약해서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힘들다는 생각에 지금 타이밍은 그다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사업을 하기는 좋지 못하다는 판단을 했었다. 원작 만화 20세기 소년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그것을 실사 영화로 만든 것이 이 영화인데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단다. 1부는 2008년도에 2부는 2009년도에 나오는 것을 보니 2010년에 3부가 나오는 듯. 이렇게 하나의 시리즈로 1년에 한 번씩 극장에 상영하는 시초는 내가 알기로 시리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전에도 그.. 엑스맨 탄생: 울버린 - 울버린의 재밌는 과거 스토리 나의 2,813번째 영화. 엑스맨에서 가장 강인한 인상을 주는 울버린의 탄생 비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화다. 나야 원작을 보지 않은 지라 비교할 수는 없는 처지지만 영화만 놓고 봤을 때 꽤 재미있었다. 기존에 엑스맨을 본 팬들이라면 다음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영화인지라 스토리만 갖고도 꽤 재미있을 수 있겠다. - 왜 울버린의 손에는 쇠로 된 칼이 나오는 걸까? - 왜 울버린은 지난 기억을 하지 못할까? 잘 다져진 몸매의 휴 잭맨의 남성미와 함께 여러 다양한 초능력자(?)들의 볼거리 제공과 곁들여져 재밌는 영화 한 편 본 듯 하다. 살짝 놀랐던 것이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는 점이다. 에이전트 제로로 울버린을 추격해서 사살하려고 하지만 결국 울버린에게 당하는 역할인데, 그의 주특기는 건카타다. 에서 크리스챤.. 지구가 멈추는 날: 1940년에 이런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영화 나의 2,774번째 영화. 많은 혹평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다. 원래 1951년도 동명 영화를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지구 최후의 날, 지구가 멈추는 날로 표현이 다소 다르지만 원제는 같다.)이다. 당시에 이런 시나리오를 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시나리오를 썼을까 하는 생각에 퍽이나 놀라왔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말이다. 키아누 리브스: Keanu Reeves 라는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된 키아누 리브스. 로 흥행을 하더니(뭐 이전에 영화에서도 인정은 받았겠지만 그를 흥행 보증 수표처럼 만들어준 작품은 단연 다.) 에서 약간의 사이버틱 이미지를 보이더니 를 통해서 그런 이미지를 더욱 굳힌 듯 싶다. 그래서 이 영화 속에서의 키아누 리브스 역할인 .. 후배에게 해준 조언 '리더의 능력' 어제 후배이자 동생인 녀석에게 해준 얘기가 있습니다. '리더의 능력'이 그것입니다. 무릇 리더의 능력이란,(여러 능력들이 필요하지만) 최고를 섭외하여 팀으로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최고가 아닌 사람들이라도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 것이 리더의 능력이다. 사업적인 비즈니스보다는 자영업적인 비즈니스의 경험만 많다보니, (저는 사업적인 비즈니스와 자영업적인 비즈니스를 엄밀히 구분합니다.) 이에 대한 경험이 없는지라(비록 리더로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자기 고집과 자기가 믿는 바가 최고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은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이러저러한 일들로 인해서 가급적 저는 일에 참여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 이유의 핵심은 아직은 리더로서 갖추어야할 소양들이 부족.. 카오스: 무작위성 속의 법칙, 그리고 반전 나의 2,812번째 영화.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면서 받게 된 예매권으로 본 영화다. 최근에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 2005년도 작품이 개봉한 것인지라 볼까 말까 망설였던 영화였다. 그러다가 최근에 영화관에서 내려오기 전에(생각보다 흥행이 안 된 듯) 보게 되었는데 기대를 안 했던 탓인지 꽤 괜찮은 영화였다. 사실 제이슨 스타뎀, 웨슬리 스나입스가 나온다고 하면 그 둘의 통쾌한 액션씬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액션씬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세 명의 주인공 중에 두 명이 액션 배우로 꽤 이름이 있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스토리에 충실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 스토리가 꽤 재미있었던 영화다. 카오스 이론: Chaos Theory 무작위성 속의 법칙. 이는 이 영화 리뷰를 적.. 캘리그래피(Calligraphy) 전문가가 적은 붓글씨 '선데이 서울' 작년에 월전 서예아카데미를 수강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강의를 하셨던 분이 KBS 아트비전의 김성태 선생님이셨지요. 보통 서예를 하시는 분들은 상대에 대한 존칭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저도 그 때 제 아호가 경산(擎山)인지라 경산 선생이라고 불렸었지요. 아무래도 한글을 이쁘게 쓰는 데에는 붓글씨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KBS 드라마의 캘리그래피를 담당하셨던 분인 만큼 직접 시연까지 해주셨는데 그 때 쓴 붓글씨는 수강자들에게 돌아갔는데 몇 점 없었기 때문에 저는 가져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만, 석헌 양용주 선생님께서 챙겨주셔서 저도 한 점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선데이 서울'이네요. 홍대 북카페 '토끼의 지혜' 카운터에 있던 잡지명. 그래도 곱게 접어서 보관해두고 있었는.. 이전 1 ··· 462 463 464 465 466 467 468 ··· 7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