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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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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오브 사이언스 픽션: 스티븐 호킹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4부작 공상과학물 4부작의 공상과학물이다.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공상과학물이라고 해서 봤는데 음.. 속았다. 초반에 나레이션을 스티븐 호킹 박사가 하길래 뭔가 대단한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모든 에피소드들이 다소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다. 원래 6부작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 4부작만 방영되었다고 한다. 시청률 때문인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4부작 보다 보면 그럴 만하다 생각한다. 공상과학물이라고 해서 뭔가를 기대하고 봤다가는 낭패본다. 미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 4부작이라서 다행이지 더 길었다면 더 지루해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엄청 지루한 시리즈라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재미도 ..
A-특공대: 이 정도면 영화화에 성공했다 해야할 듯,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영화 나의 2,936번째 영화. 6월 개봉 볼만한 영화에 올려두었기에 영화관에 가서 봤다. 개봉한 주에 봤는데 리뷰는 좀 늦게 올린다. 요즈음 헐리우드 영화보면 흥행에 성공한 만화가 영화화 되거나 게임이 만화화되는 추세다. 그런 추세에 맞추어 A-특공대라는 1980년대의 미드를 영화화한 것. 당시 A-특공대를 손꼽아 기다리면서 보던 나로서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커지게 마련이기도 하거니와 한니발 배역에 리암 니슨이란 배우가 그리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고 추억 속의 미드를 영화화해서 괜히 망치지나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른 전개와 미드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의 특징들도 잘 살려서 이 정도면 영화화에 성공했다 ..
페르시아 왕자: 시간의 모래 - 애들 영화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나의 2,935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개봉한다는 거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닥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싶어서 영화관에서 보지는 않았다. 기대를 안 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그러나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8점의 영화다. 왜? 나는 재미있었지만 글쎄~ 애들은 좋아할 듯 한데 어른들도 좋아할 지는 몰라서리...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 최근 봤던 에서도 나왔던 제이크 질렌할. 에서는 다스탄 왕자역을 맡았다. 난 의 제이크 질렌할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야마카시?' ^^ 제이크 질렌할 팬도 있겠지만 내게는 그닥 끌리는 배우는 아니다. 혹시라도 이 배우가 주연한 영화 중에서 를 못 봤다면 추천~ 벤 킹슬리: Krishna B..
리바이스 LH523-0024: 럭셔리헤르티지 레귤러핏, 오픈 마켓이 싸구나~ 청바지나 하나 사려고 어제 리바이스 매장에 갔다. 몇 가지 제품들을 놓고서 비교를 했는데 가격 차이가 있었다면 고민을 더 했을 듯. 난 가격이 싸다고 선호하는 게 아니라 가격이 비싸야 더 땡긴다. ^^ 그러나 내가 비교한 세 가지 제품들은 가격이 똑같아서 가격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디자인만 봤다. 세 제품 모두 두 번씩 입어보면서 비교해보고 결국 고른 게 LH523-0024. 리바이스 모델명이 뭔지 난 관심 없었다. 그냥 탭 제거하다가 알게되었을 뿐. 그렇게 알게 되다 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적거려봤다. 갑자기 짜증이 난다. 정상가 188,000원짜리 진인데 매장에서 난 10% DC해서 169,200원에 사서 좋아라 했건만 11번가에서 127,84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옷은 그래도 입어보..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 요즈음 난 사무실 앞에 있는 CGV 웨스턴돔에서 영화를 보곤 한다. 근데 CGV 정말 광고 많다. 그래서 조만간 CGV가 아닌 다른 곳으로 바꿀까 생각 중이다. 어쨌든 그 광고 중에 항상 나오는 광고가 있다 바로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 이거 처음 봤을 때 난 이런 생각을 했다. "영화는 감독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배우 혼자만의 것도 아닙니다." 문득 들었던 생각. 그런데 돈은 감독과 배우가 많이 벌어간다. ^^ 굿 다운로더가 많아지면 영화계에 몸담고 있는 스탭들의 생활이 나아질까? 아니다. 이미 스탭들의 비용은 제작시에 다 지불되었다. 굿 다운로더가 많아지면 인센티브가 걸려 있는 감독이나 배우(이건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그리고 제작사만 돈을 번다. 굿 다운로더가 많아진다 해서 스탭들의 생활이 달..
2010년 6월 개봉 볼만한 영화 6월달에는 초반에 볼만한 영화들이 많이 개봉된다. 그런데 아마도 매니아라면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서 본 영화들도 꽤 있을 듯. 어쩌다가 국내 개봉이 이렇게 늦춰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즈음에는 영화보다는 미드를 즐겨보는 지라 영화 볼 시간이 오히려 없다. 그래도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볼만한 영화로 추린 것들은 가급적 영화관에서 볼 생각이다.노스페이스: 6월 2일 개봉꽤나 오래 전에 나왔는데 극장 개봉은 이제서야 하는 영화다. 2008년도 작품인데... 포스터에도 그렇게 명시되어 있듯이 말이다. 그러나 언제 만들어진 작품이냐가 중요한 건 아니다. 내가 본 산악 영화 중에서 최고라 할 만하다. 실화이기에 더욱 감동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눈에 띄는 작품.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노스페이스: ..
Tonyon Wire: 내 미니벨로의 자물쇠, 오토바이 자물쇠라 그런지 너무 크다 사실 실내에 미니벨로를 보관하기 때문에 굳이 자물쇠는 필요가 없지만 꼭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보니 필요할 듯 싶어서 자물쇠를 구매하긴 했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좋은 거 산다고 산 게 Tonyon Wire. 인터넷에서 제품 이미지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묵직하고 크다. 절단하려면 꽤나 힘 좀 써야겠다는... 그도 그럴 것이 이 자물쇠 오토바이용이란다. 오토바이는 별도의 시동키가 있지 않나? 그래도 훔쳐가는 모양이다. 그러니 이런 자물쇠가 필요한 거겠거니. 가깝기는 하지만 걸어가기에는 좀 그런 경우에 미니벨로 끌고 나가서 바깥에 미니벨로 세워둘 때 사용하는데 자물쇠가 내 미니벨로 크기에 비하면 큰 편이라 좀 그렇다. 그래도 빨간색으로 싸여 있어서 그런지 이쁘긴 하다만...
유령 작가: 결말이 씁쓸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스릴러 나의 2,934번째 영화. 유령 작가가 뭘 말하는 것은지 몰랐는데 영화 보니까 대필가를 칭하는 말이다. 정치인의 자서전을 적어주기 위한 대필가가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 그러나 긴장감이 다소 적고 전반적으로 루즈한 진행에 결말이 씁쓸해서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게다가 난 영화관에서 봤는데 는 굳이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개인 평점 7점.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라서 그런지 영국인으로 종종 나오는 듯. 007도 그랬고 말이다. 에서는 전 영국 수상으로 나오는데 왠지 모르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생각나게 했던 캐릭터였다. 스포일러 같아서 별 얘기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안타깝다. ^^ 개인적으로 피어스 브로스넌이 가장 잘 어울렸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