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험회사에서 사용하는 표준화법 1~2년 이내에 주변에서 보험업계에 뛰어든 지인들이 몇 있다. 간혹 그와 어울리지 않는 경우에는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우려도 드는 게 사실이다. 여기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건 그 사람의 기본적인 자질이 많은 대인관계를 해야하는 업무와 잘 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보험업계의 일이 별로라는 얘기가 아니라. 이 세상 어떤 일이든 다 의미가 있다. 다만 그 업계가 영업 기반인지라 대부분 사람을 돈으로 보는 이들이 확률적으로 많고, 나름 조직이라고 하는데 실적이 높은 사람이 리더가 되는 조직인지라 리더십의 부재가 심각한 경우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런 세계에서 나름 마인드 있는 사람들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고 물들 우려도 있기 때문에 걱정일 뿐. 그러다 외국계 보험회사의 표준화법 안내서를 보게 되었다. 대인관계를 많.. Harbinger 리프팅 스트랩: 턱걸이할 때 필수적인 스트랩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운동. 미루고 미루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모신다기에 이 때다 싶어서 등록하고 내일부터 나갈 생각이라 집에서 사무실로 손목 보호 장갑, 신발, 운동복, 러닝 셔츠 들고 오면서 지난 번에 사둔 Harbinger 리프팅 스트랩도 들고 왔다. Harbinger라는 브랜드는 알만한 사람이면 잘 알겠지만 헬스클럽 제품들 중에서는 꽤 이름 있는 브랜드라 가격도 고가다. 그런데 확실히 가격만큼 그 값어치를 한다. 내가 사용하는 손목 보호 장갑만 봐도 그렇다. NIKE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장갑 보면 말이 손목 보호지 손목 보호 하나도 안 된다. 그에 반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해서 만들어진 Harbinger 손목 보호 장갑은 격(?)이 다르다. 물론 그만큼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한두번 쓸 게 아니.. 8권의 책을 선물 받으면서 나눈 대화 최근에 선물받은 8권의 책이다. 공통점은 모두 21세기북스라는 것. 왜냐면 21세기북스 총괄하시는 정이사님이 사무실에 들렸기 때문. ^^ 그래도 책을 보면 딱 내가 읽을 만한 책들로만 골라서 오신 듯 하다. 그냥 대충 골라서 온 게 아니라는 뜻. 감사~ 그런데 문제는 나는 요즈음 거의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 읽을 시간이 없다. 나름 이동할 때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곤 하지만 읽다보면 자고 있다. 좀 쉬고 싶을 때는 책이 아니라 영화를 보니... 그래서 이거 언제 읽을 지는 미지수다. 요즈음 읽는 속도라면 1달에 1권 정도 수준인데... 그리고 정이사님은 내가 탈고한 원고를 읽은 분 중에 한 분이다. 그런데 정이사님이 읽은 그 원고는 자신에게 달라고 하신다. ㅋㅋ 사실 탈고 후에 과한 칭찬을 해주시긴 했지.. 사람과 돈, 일과 돈 살면서 일에 있어서는 화를 내는 적이 많아도, 돈에 있어서는 화를 거의 내본 적이 없는 나다. 보통 돈을 빌려주면 언제 갚겠다고 할 때까지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기다린다. 갚을 때가 되었는데 연락이 안 오면 연락을 해보고,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계획을 세워서 연기를 시킨다. 간혹 내가 자금 사정이 안 좋으면 계획을 세울 때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면서 내 입장만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고려한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을 넘어서서 계속된 지연이 생기게 되면 지금까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거 같다. '여유가 있나 보네. 나중에 줘야지.' 지금껏 나는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못 받은 돈 많다. 줄 돈은 바로 주고 받을 돈은 늦게 받는다. 그런데 간혹 내게 이렇.. Topeak Whitelite Combo: 내 미니벨로에 단 전조등과 후미등, 너무 작아~ 미니벨로 사면서 산 제품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Topeak 제품들이다. 디자인도 괜찮고 해서 Topeak 사의 제품으로 다 구매를 했는데(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조등과 후미등도 그리 잘 샀다는 생각이 안 든다. 왜? 너무 작아~ 미니벨로에는 적당하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작은 감이 들어서 아쉽다. 얼마나 작냐면 내 한 손 위에 두 개 다 올려두고도 남는 사이즈. 게다가 라이트는 3구인데 3구인거 알고 사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리 밝지가 않더라는... 그렇다고 다른 걸로 재구매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뭐 얼마나 내가 미니벨로 탈 때 전조등 쓴다고...) 처음에 살 때 잘 샀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이 제품을 산 가장 큰 이유가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대부분 .. 엽문 2: 진정한 무도인의 삶을 보여준 영춘권의 고수 나의 2,932번째 영화. 1편을 도대체 몇 번이나 봤던가? 그만큼 엽문>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영화였을 터. 그 속편이 1년 6개월 만에 나왔는데 1편보다는 다소 아쉬운 점 한 가지가 있지만 재밌고 감동이 있는 영화다. 뭐 액션 영화에서 감동이냐 하고 유치하다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서양적인 사고방식에 물들은 우리나라라서 그런 것이라고. 무술에 치중하지 않고 무도에 치중한다면 느끼는 것이 있을 터.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견자단과 엽문: Donnie Yen and Ip Man도합 27단의 무술 고수인 그가 이 영화를 위해서 들인 공은 크다. 물론 를 위해서만 그런 게 아니라 엽문이라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들인 공이 크다는 말이다. 엽문>의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엽문이.. UFC 113: 료토 마치다 vs 마우리시오 쇼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나름 화끈한 접전을 기대했던 건 맞지만 이건 너무 화끈했다는 생각? 첫 패배를 KO로 장식한 료토 마치다는 어떤 심정일까 궁금하다. 항상 승자의 입장이었었는데 패배라는 첫경험이 그에게는 어떻게 다가갈지... 둘 다 뜨기 이전부터 지켜봐왔던 파이터로 둘의 파이팅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래서 누가 이기든 난 결과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내용에만 관심이 있었다. 인터뷰를 보니 마우리시오 쇼군이 자신의 새로운 전략이 먹혀서 기쁘다고 했는데 새로운 전략이 뭔지는 모르겠고 내가 볼 때, 카운터에 이은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하기에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 적어도 료토 마치다가 그렇게 쉽게 카운터를 내주고 그렇게 쉽게 KO를 당할 파이터는 아닌데 말이다. 마우리시오 쇼군의 눈이 아주 매서웠던 듯. 카운터야 .. 3시간 뒤면 열리는 UFC 113 지난 UFC 104의 결과에 쇼군만 만족을 못한 게 아닌가 보다. UFC 104 이후에 바로 UFC 113에서 리매치를 하게 한 걸 보면 말이다. 사실 나는 두 선수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누가 이기든 상관이 없긴 하지만 지난 UFC 104에서 5라운드 모두 다 쓰는 접전이었음에도 경기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원래 UFC는 대등한 경기를 했을 경우에 챔피언에게 우선권을 준다. 도전자가 확실하게 챔피언을 제압하지 않고서는 챔피언 벨트를 따기 힘들다는 거다. UFC 104의 경기를 개인적으로 평한다면 초반에는 료토가 후반엔 쇼군이 우세했고, 쇼군이 어그레시브한 반면 유효 타격 비율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나름 UFC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게 해줬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싸우면 챔피언 자리 뺏길 거다는 심보인 듯 .. 이전 1 ··· 465 466 467 468 469 470 471 ··· 7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