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통 혼례로 진행된 친구의 결혼식 역시나 내 친구다웠다. 많은 친구들이 정식이는 전통 혼례로 하는 게 어울린다고 했었는데... 이 녀석은 내 결혼식 때도 계량 한복 입고 삭발하고 왔던 녀석이다. ㅋㅋㅋ 현재 금산 간디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사회를 가르친다. 과목이 "인권과 평화"! 이런 녀석이다 보니 당연히 전통 혼례가 어울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거다. 충정로 한국의 집 사실 도착하기 전까지는 전통 혼례인 줄 몰랐다. 충정로에 있는 한국의 집에서 한다길래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었으니... 한국의 집에 도착해서 들어가면서 왠지 모르게 전통 혼례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한국의 집으로 들어서자 한국 고유의 장식품들을 전시해놓고 팔고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인 듯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쳐다도 보지.. 경복궁에서 본 수문장 교대 의식 요즈음에는 자주 가지는 않지만 한 때는 매주에 한 번 이 길을 다녔었다. 올해는 나랑은 어울리지 않는 그런 분야를 배웠던 듯... 어쨌든 경복궁역에 하차해서 삼청동으로 걸어가던 중에 경복궁에서 궁선문 개폐 및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고 있었다. 수문장이라... 문을 지키는 사람. 문지기라는 뜻이다. 그런데 문지기가 문을 열고 닫고 자기 근무 시간이 다 되어 교대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할까 싶기도 하지만 여기는 왕이 기거하는 곳 아닌가? 위엄있는 왕실의 문화로서 봐야할 듯... 한 쪽에서는 문화 행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가 보다. 지나가다가 잠시 구경하면서 받은 안내서에 보면 12~2월(겨울), 7월(한여름)에는 약식으로 진행되고 그 외의 달에는 원래대로 진행되는 듯. 그것도 하.. 밴티지 포인트 - Well-made가 될 뻔했지만 결말에서 다 망친 나의 2,715번째 영화. 이따금씩 보이는 이런 류의 영화들(같은 시간대의 다른 시선들)은 그만큼 일반 영화보다 생각할 게 많을 듯 하다. 서로 얽히고 섥히니까 말이다. 이 영화도 그렇다. 그래서 Well-made가 될 뻔했으나 그렇지 못한 것은 결말 때문이었다. 대통령을 납치한 테러범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폭탄 테러한 테러범들이 여자 아이 하나 때문에 차를 멈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다. 넌센스다. 또한 뒤집힌 차 안에 탄 다른 사람들은 죽었다. 그러나 뒤에 탄 사람(대통령)은 살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다. 넌센스다. 동시간대에 8개의 시선으로 바라봐야했기에 나름 생각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그 시점들을 하나씩 하나씩 보여주면서 점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마지막에 생각치 못한 .. 스피드 레이서 - 카푸(car-fu)만큼은 재밌었던 나의 2,766번째 영화. 비가 나온다고 하니 영화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듯. 나 또한 그랬었는데 실제 보고 나니 그래도 괜찮은 영화였다는 생각이다. 레이싱이라고 해서 스피드를 내면서 질주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보다는 카푸(car-fu)라고 해서 레이싱을 하는 도중에 서로 부딪히면서 마치 쿵푸를 하는 듯한 경주 모습이 재미있었던 영화.(마치 의 건카타와 같은 식) 타임 킬러용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로서는 적당할 듯. 비: Rain 생각보다 비가 비중있게 나와서 놀랬다. 그에 반해 박준형은 마지막 부분에서 두 씬 정도만 나오는 수준. 역시 월드 스타라는 명성에 걸맞는 듯. 지금껏 비가 나온 드라마를 보면 정말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뭐랄까 당구를 칠 때나 골프를 칠 때 어깨.. 헬보이2: 골든 아미 - 1편보다 훨씬 볼거리가 풍성했던 나의 2,754번째 영화. 똑같은 감독의 작품인데 1편보다 훨씬 더 나은 2편이다. 아마 1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도 뭐 그 수준이겠거니 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훨씬 낫다. 볼거리도 훨씬 풍성하고 재미도 있고... 그래서 1편을 생각하고 이 영화를 안 봤다면 이 영화는 추천하는 바. 론 펄먼: Ron Perlman 를 보았을 때는 이 역을 누가 맡았는지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가 재밌다 보니 어떤 배우가 이 역을 맡았을까 싶어서 봤더니 론 펄먼이다. 실제 생긴 것도 야수같이 생긴 배우.(실제 라는 TV 시리즈물에서 야수역을 맡았다.) 이 배우 생긴 거는 이래도 매우 개성있는 배우다. 내가 이 배우를 첨 알게 된 영화가 바로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라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도 생긴 거와 .. 맥스페인 - 예고편이 진짜 전부였기에 실망했던 영화 나의 2,768번째 영화.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봤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 마크 월버그가 나온 범죄 드라마 중에서는 거의 최악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예고편의 영상미 덕분이었는지 거기에 이끌려 영화를 봤지만 남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 영화 평론가 중에 시카고 트리뷴에 근무하는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 표현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최대한의 고통(max pain)을 안겨줄 것" ㅋㅋㅋ 뭐 그 정도는 아니지만 영화 제목이 그러하니 언어유희를 한 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재미 없다. ^^ 올가 쿠리렌코: Olga Kurylenko 최근의 007 22탄인 에 본드걸로 나온 올가 쿠리렌코. 주변에 지인들 중에서 이 여자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 미이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악이 아닐까 나의 2,746번째 영화. 미이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가 없었던 영화. 이번 시리즈를 보고는 더이상 미이라 시리즈는 안 나왔으면 하는 그런 느낌이다. 인디아나 존스나 구니스와 같은 류로 분류될 수는 있겠지만 어드벤처라기 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 이연걸: Jet Li 황비홍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수많은 무협물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이연걸이지만 서양 감독이 맡은 영화에서는 악역으로 종종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서도 악역인데 뭐랄까 별로 안 어울린다. 왠지 모르게 그의 Marcial Arts는 필요하고 황인종이니 그렇게 활용되는 듯한 느낌? 음양 오행설 이 영화 속에 5가지 원소가 나오는데 그게 五行의 水, 金, 木, 土, 火다. 음양 오행설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다섯가지가 어떤 역할을 하고 서로 어떤.. 내가 좋아하는 쇼군 UFC 93으로 복귀전 경기는 별로 기대가 되지가 않는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그래도 쇼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리벤지를 바라고 있었겠거니. 그 때 경기를 생각해보면 정말 이게 패배로 기록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 말이다. 어쨌든 UFC 93으로 쇼군은 돌아온다. 너무 오래 팬들을 기다리게 한 듯. 사실 나는 쇼군을 보고서 실바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예전부터 예상했었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저번 포레스트 그리핀과의 경기는 많이 실망했었다. 아무래도 링에서 케이지로 무대를 옮기고 나면 케이지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지만 뭐랄까 예전의 쇼군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은 무기력해진 쇼군의 모습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비록 UFC에서는 쇼군의 주특기인 스탬핑과 사커킥이 없긴 하지만 그만큼 또 톱 파이터가 되.. 이전 1 ··· 487 488 489 490 491 492 493 ··· 7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