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953) 썸네일형 리스트형 UFC 102: 호드리고 노게이라 vs 랜디 커투어 이미 이 경기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던 지라 당시에 생방송 이후 바로 봤는데 리뷰는 이제야 쓴다. 참 노게이라는 대단한 파이터라는 생각이 든다. 프라이드 시절부터 보아온 그의 모습을 보면 자신감이 넘치고 항상 도전하는 파이터라는 것. 효도르와의 대전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자기 스스로도 졌다는 걸 느끼고 다음 번에 효도르와 대전할 때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나온 것을 보면(내 기억으로는 권투에 대한 특훈을 했던 것으로 안다.) 그만큼 노력하는 파이터다. 저번에 UFC 92에서 프랭크 미어와의 대전에서는 컨디션이 안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제 노게이라도 꺾이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던 경기였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서 그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걸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사실 놀랬다.).. 거북이 달린다: 재미는 있지만 다소 단조로웠던 영화 나의 2,859번째 영화. 나는 한국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다. 그러나 '타짜'에서 아귀역을 맡았던 김윤석이란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후 김윤석이 나오는 영화는 어지간해서는 보려고 하는지라 봤는데 '추격자'와는 다소 스토리가 루즈해서 '추격자'와 비할 바는 아니다. - '살인의 추억'에 이은 웰메이드 한국 필름, '추격자' 게다가 김윤석의 구수한 오리지널 부산 사투리(나는 부산 태생이다. 그래서 발음만 들어도 오리지널 부산 사람이라는 걸 가려낸다. ^^)를 들어볼 수 있지 않나 했었는데, 영화의 배경이 충남 예산인지라 어울리지도 않는 충청도 말을 한다. 다소 어색하게... 실컷 부산 말로 하다가 마지막만 "유~" ㅋㅋ 내용을 보아하니 탈옥수 신창원을 모델로 하여 만든 스토리인 듯. 재미가 없다고 하.. 오늘은 폭탄 포스팅을 올릴까? 말까?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끔씩 폭탄 포스팅을 합니다. 그냥 퍼붓는데 지금 그러고 싶다는 거죠. 할 일도 있는데 말입니다. ㅋㅋ 한동안 블로그를 안 하다가 다시 블로그에 신경을 쓰는 요즈음인데 제가 블로그를 보는 게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만 보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죠. 그러나 그래도 블로거인지라 이런 저런 얘기 떠드는 것도 좋아하긴 해서... 오랜만에 폭탄 포스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압구정동에서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30분 정도. 몇 달동안 청소하지 않았던 책상과 책장을 청소하고 나니 뭔가 정돈된 느낌에 차분하게 글을 쓰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그래도 오늘로서 두어 가지 일을 마무리 하게 되었네요. 둘 다 인수 관련 건.. 가는 날이 장날 방금 전에 월덴지기님의 북크로싱 책 잘 받았다는 포스팅을 하고서, 저번주 금요일에 출간된 inuit님의 책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이 생각나서 생각난 김에 바로 주문하자고 해서 Yes24에 접속했더니 뜨는 페이지~ 헐... 시스템 점검에 따른 서비스 일시 중지란다. 뭐 새벽에 잠깐 하는 거겠지 하고 시간을 봤더니 오후 2시까지란다. 살다 살다 이렇게 시스템 점금으로 인한 서비스 일시 중지가 긴 건 처음 봤다. 피로 누적의 원인 난 밤샘을 하고 아침에 자는데(간혹 아침을 먹고 자는 경우도 있다.) 요즈음에는 내 생활 패턴을 아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지라 오전에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깊게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전엔 오전에 오는 연락을 대부분 받지 않았지만, 요즈음은 그렇지 않은지라... 결국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사람이 밤에 자고 낮에 활동해야 한다고 하지만 난 올빼미 체질이라(이건 중학교 시절부터 그랬다.) 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나는 아침형 인간이 나왔을 때도 나랑은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뭐든 좋다고 다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게 무엇인지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아침형 인간 따라하다가 건강 나빠진 사례도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말.. 간만의 엑셀 작업 간만에 엑셀 작업을 6~7시간 했나 싶다. 오랜만에 엑셀 작업을 하려 하니 처음에는 하기 싫었는데, 하다보니 또 스피드가 붙어서 3년치 캐시 플로우를 완성했다. 원래 간단하게 만들어둔 것이 있기는 하지만 내 성미에 그런 자료를 제시하기는 싫다 보니 (받을 분이 MBA 출신이신지라. ^^) 여러 가지 고려해야할 것들을 고려하고 이왕이면 그래도 보기 좋게 만들다보니 시간이 좀 걸린듯. 이런 거는 업계에서 활용하면 좋을 껀데... 이 때문에 오늘 공개하려던 프로젝트를 미룬다. 일단 자고 일어나서 해야할 듯. 그런데 늦게 일어나면 낭패다. 오후에는 미팅이 있어서 나가봐야한다. 그러면 또 저녁 늦게나 들어오게 되고, 오늘은 강남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도 가야 하는지라... 이렇게 되면 계속 미루어지는데... 적.. 경쟁의 법칙, 스스로 룰을 정하지 마라 권투 선수가 있다.(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렇다.) 링에 올랐다. 상대와 겨루는데, 상대가 하이킥을 날렸다. 권투 선수가 쓰러졌다가 일어나면서 한 마디 한다. "발차기는 반칙이잖아!" 그러자 이종격투기 선수가 그런다. "누가 룰을 그렇게 했다디? 그건 니 생각이지." 이종격투기 선수가 링에 올랐다. 상대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상대가 달려들어서 암바를 걸자 항복했다. 그리고 나서 이종격투기 선수 한 마디 한다. "다운되면 10까지 기다려야잖아! 이런 게 어딨어?" 그러자 종합격투기 선수 그런다. "누가 룰을 그렇게 했다디? 그건 니 생각이지." * * *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판단한 잣대로만 생각하기 마련이다. 세상을 두 눈으로 보다 보면 권투로만 싸우려는 사람은 항상 이종격투기로 싸우는 사람이나 .. 피로 누적 요즈음 잠을 많이 못 잔다. 보통 나는 오전에 잠을 자는데 오전에도 일적인 전화가 오다보니(누가 내 생활 패턴을 알리요. T.T) 깊게 자지를 못한다. 주말도 없다. 내일도 나가야 한다. 내일이야 독서클럽 토론도 있고 해서 꼭 업무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체력 소모가 심하다. 게다가 너무 다양한 일들을 하다보니(이런 게 내 체질이긴 하지만) 정신도 없다. 다음주부터는 더 바빠진다. 그래서 주말에 좀 쉬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련다. 오랜만에 일산 블로거들 만나서 술 한 잔도 했지만 피로가 겹쳐서 일찍 자야겠다. 할 일이 많긴 하지만 중요한 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의 문제다. 지금 상태로는 아무 것도 집중할 수가 없다. 새벽.. 이전 1 ··· 489 490 491 492 493 494 495 ··· 7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