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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

우선 이 글은 경어체로 씁니다. 이 말은 아무리 제 블로그에 적는 글이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경어체로 씁니다. 그리고 이 글은 좀 깁니다. 길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몇 마디 말로 어떤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끝까지 진지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 후에 비판과 비난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아니다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분의 비판과 비난에 제 사견을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 사견이 글을 적는 분의 의견에 반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제가 생각하기에 충분히 들을 말에 있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기나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   *   *

'블로그 축제'라는 행사가 혜민아빠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블로고스피어 상에서 유의미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저 또한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고 왜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이나 경험을 얘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로그 축제' 문제가 있다.

현재 대의 명분은 블로거들을 위한 축제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에 많은 블로거분들이 참석 신청을 하셨고, 업체들의 후원과 협찬등도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서 어느 누구도 우려의 목소리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이 자칫 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제가 옳다고 믿는 바대로 얘기를 드릴 뿐입니다.

01_ 대의 명분 문제

대의 명분이 블로거들을 위한 축제라고 한다면 축제의 구색이 맞지가 않습니다. 누가 나서서 진두 지휘를 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분명히 필요하고 그렇게 해야만 뭔가 일이 진행이 됩니다. 그것은 매우 독려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대의 명분이 그러할진대 보이는 모양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선 대의 명분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바람직할까요?

블로거들이 만든 축제여야 합니다. 300명이 모여서 축제를 만든다 해도 모든 이들이 행사에 관여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늘어나면 생기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일부만 행사에 관여할 수 밖에 없고 관여하시는 분들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담이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을 탓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블로거들이 조금씩 비용을 내서 우리들만을 위한 블로거 축제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누가 나서서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까? 아무리 대의 명분이 이렇다한들 그렇게 따지면 누구 하나 나설 사람 없습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의 두 가지 정도만 언급합니다.

1) 블로거들은 돈을 안 내고 후원을 받아서 행사 진행을 한다.

후원을 받을 만한 여건이 된다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주최하시는 분들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고 자신의 브랜드를 갖춰나갈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나설 만합니다. 다만 그런다고 모든 사람들이 나서는 것은 아니겠지요.

어쨌든 후원 받는 것이 가능한 여건이 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후원을 하는 업체의 목적도 잘 고려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예전의 태우님이 후원을 모집할 때 고민했던 점이기도 합니다. 후원하는 업체가 어떤 목적으로 후원하느냐에 따라 같은 돈이라도 받을 수 있고 안 받을 수 있는 겁니다.

2) 블로거들이 돈을 내고 행사 진행을 한다.

이게 정말 순수한 형태가 될 겁니다. 오직 블로거들만의 개입으로 블로거들만의 축제를 블로거가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최를 하는 측에서는 참 많은 고생을 할 것이고 그 노력이 만만치 않아 쉽지가 않은 부분일 거라는 것은 충분히 수긍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개 모집을 통해서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같이 만들어갈 사람들을 구하면 됩니다. 충분히 참여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왜? 블로거들이니까요. 자발적으로 뭔가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그러나 현재의 모양새는 대의 명분에서 1)과 2)의 사항을 벗어나 있습니다. 즉, 대의 명분은 허울좋은 이름에 지나지 않고 우리가 기업가들이 말로 인간 중심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안 그런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이와 빗대어 제 사례를 하나 얘기 드리겠습니다. 자랑이라고 생각치 마시고 사람의 생각이 어떻느냐에 따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이 있습니다. 이 모임의 첫 오프에서 제가 카페를 빌렸었지요. 지금의 블로그 축제와 같은 그런 카페가 아니라 조용히 차 마실 수 있는 카페 전체를 임대했습니다.

회원분들이 다 오실 거라는 착각을 해서가 아니라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예상했던 부분도 있었고 그것을 고려해 가격 등을 따져본 후에 빌렸습니다. 문제는 '독서클럽' 가입자분들이 생각보다 블로거인 경우가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독서를 좋아하되 블로그는 운영하지 않는 분들이었지요. 결국 사람이 적게 왔고 카페 공간의 1/4~1/3 정도만 썼습니다.

그러나 임대 비용은? 모임 공고에 1/n 으로 한 것이 아니라 회비를 지정했는데 말입니다. 1/n으로 했다면 얘기가 달라도 그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가 나머지 비용은 다 처리했습니다. 그거 없다고 삶에 지장이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겁니다.

그리고 회비 정산 공지는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제가 돈 쓴 거 티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이죠. 굳이 그런 것을 얘기해서 '나 돈 썼다'는 식으로 보일 필요까지는 없었던 겁니다. 다른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해도 제가 돈을 쓴 것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었지요.

명분이 뚜렷하면 행동이 달라집니다. 허나 허울좋은 명분이라면 행동이 명분과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이 바로 제가 '블로그 축제'라는 행사 진행에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고 아직 행사를 완료한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얘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02_ 비용 문제

현재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후원이 들어왔는데 얼마의 후원이 들어왔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지원에 어떤 것들을 지원하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명확한 것은 회비가 얼마이고 몇 명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쓰이는지 행사 후에 얘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 동호회나 그런 것을 운영해 보면 이런 일이 있을 때 주최자가 총무를 같이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총무는 따로 두지요. 왜? 모임 운영하기에 바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블로그 축제는 꽤나 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총무가 누구라는 것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의 성격을 잘 아는 사람이 주최를 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솔직하고 진솔한 얘기를 좋아하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말입니다. 바빠서 그럴까요? 아니면 후원을 더 받아서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려고 그럴까요? 후원등에 관련된 배너는 업데이트 시키면서 그런 내용은 업데이트 시키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이니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만약에 주최자의 의도가 잘못되었다면 지적을 해줘야 아직 벌어지지 않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블로그 축제에 그런 불미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아셔야할 것은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비용은 적게 든다는 겁니다. 공동구매와 같은 것이죠. 1명이 맥주 한 병 먹을 때는 1,000원이라고 할 때 100명이면 평균단가가 낮아집니다. 그러나 이것과 비교를 하기는 무리수가 있습니다. 장소 임대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공동구매의 예에서 제시한 것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그럼 그게 얼마나 될까요?

시간대와 인원수를 고려할 때 생각보다 얼마 안 됩니다. 홍대 클럽의 성격상 그 시간대에 클럽이 북적거릴 시간대는 아니고, 그 시간대에 인원수를 이만큼 채워준다면 장소 임대 비용은 생각보다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인원수를 고려하면 그 시간에 돈을 벌어다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비싸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결국 비용 문제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해 달라라고 하는 것이 우스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행사를 진행하시는 분들과 같은 경우는요? 블로거들의 성격을 아주 잘 아시는 혜민아빠님이시라 공개 모집을 하셨고 회비 면제라는 특권(?)도 드렸습니다. 그러면 그 분들은 현재 이 행사의 전체 후원금이나 비용들을 알고 계시나요? 총무는 누가 맡고 계시나요?

교회에서도 장로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재정에 관여를 하지요. 왜 그럴까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목회자분들과 장로들끼리 서로 나눠먹는 구도일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그런 경우도 언론에서 꽤나 떠들지 않았습니까? 저 또한 그것에 대해서는 글을 적었었지요. "<뉴스후> 목사님 우리 목사님을 보고"

무엇보다 명확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돈입니다. 그것도 진솔한 얘기를 하는 블로거스피어라는 공간에서 말입니다. 그렇게 명확하게 한다고 해도 그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근 1년 전에 이런 것에 대해서 지적한 글이 있지요. 바로 다음의 글입니다. "태우's log의 후원글... 조금은 아쉽다."

돈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생기지만 그렇기 때문에라도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독서클럽' 모임에서 1주에 한 번꼴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지만(물론 STAFF 분들이 진행하시지만) 제가 오프에 나갈 때는 1/n 이라 하더라도 고등학생과 같은 경우는 5,000원, 대학생들은 10,000원, 직장인들은 20,000원 이런 식으로 차등으로 받습니다. 그만큼 돈이라는 것에는 합리적으로 거두고 써야 서로 간에 신뢰가 가는 것입니다.


좋은 행사 망칠 셈이냐?

좋은 행사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일부 수긍하는 부분도 있지만 좋은 행사가 좋은 행사답게 되려면 이래서는 곤란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블로거를 위한 행사가 이 뿐만입니까? 공개적으로 무료로 기념품 주면서 하는 곳도 많습니다. 최근의 태터캠프도 그렇지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되나요? 아뇨. 전 태터와 같은 경우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기업이라 하면 그런 목적으로 행사를 한다 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태터에 있는 구성원들은 마인드 자체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사람이 진심이면 상대가 느끼게 마련입니다. 이것과 블로그 축제는 성격 자체가 판이하게 다릅니다.


블로그 축제 모티브 블로그 포럼

지금부터 과거의 얘기를 꺼내야겠습니다. 왜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지를 얘기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블로그 축제만을 두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옳겠으나 과거의 얘기를 이제는 꺼내야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 개인을 상대로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비난과 비판에 대해서는 저 또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얘기를 꺼내야만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어떤 비난과 비판이 온다 해도 얘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제가 블로그 축제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근거가 되는 얘기들이기 때문입니다.

혜민아빠님을 안 것은 지금으로부터 9년 정도 전이었습니다. 꽤나 오래 전이었습니다. 8년 전엔가 어떤 사건으로 혜민아빠님에 대해서 매우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은 굳이 얘기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어느 누구에게 얘기를 해도 지금껏 제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어쨌든 작년에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레 혜민아빠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지요. 블로그 포럼이라는 것을 운영하길래 무슨 의도일까 궁금했습니다. 왜 의도를 생각했는고 하니 기존에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확인해보려고 제 의동생이자 후배보고 블로그 포럼에 가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게 3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나 가보고 와서 후배의 얘기를 들어보니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고 분명한 의도를 가진 모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다음번 포럼이 진행되길래 또 후배에게 나가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후배가 참여 신청을 했는데, 문자 메시지가 왔다더군요. 나오지 말라고. 이유인 즉슨, 여기는 개인 포럼이니까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겁니다. 근데 제 의동생이자 후배도 저랑 캐릭터가 매우 비슷합니다. 발끈했지요. 저한테 얘기를 하길래 저는 그 사실을 공개하라고 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적고 트랙백을 달았지요. 그랬더니 트랙백이 삭제가 되고 전화가 와서 그러더라는 겁니다. "왜 이러냐?" 근데 제 의동생이나 후배도 매우 논리적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논리적으로 했는데 자꾸 이상한 얘기만 하더라는 겁니다. 그것을 보고 그만 두라고 하고 블로그에 있는 글도 비공개로 바꿔라고 했지요.

그 다음번 블로그 포럼이었습니다. 제5회였지요. 그 때 제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왜? 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하기도 하고 적어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무슨 얘기를 할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절대 저를 몰라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포럼은 잘 진행되었습니다. 거기서 또 헤밍웨이님을 만나 지금도 매우 자주 보는 사이가 되었지요. 그 포럼이 제게는 의미있는 포럼이 된 겁니다.

그러나 그 때 진행한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영상을 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질문을 던진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블로그를 왜 하십니까?" 그 이유가 뭔고 하니 혜민아빠님이 "블로그는 남을 위한 것이다."라는 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얘기는 제 개인적으로 위선적인 말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질문을 던졌던 것이지요.

[ 제5회 블로그 포럼 ] 동영상 후기 #2 - 2번째 동영상 11분 30초에 제가 얘기를 시작합니다.
블로그의 독백형 비판과 관계형 비판 - 그 말 때문에 제가 적은 글입니다.

그 이후로 블로그 포럼은 참석하지를 않았습니다. 자기 세력화, 자기 브랜드화를 위한 들러리 행세는 저랑 맞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도 다른 모임이나 행사에서 혜민아빠님을 볼 때는 그래도 좋게 대하려고 했습니다. 저랑 맞지 않는 것이지 저에게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8년 전에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블로그 축제 그럼 의도가 뭐냐?

지금도 계속해서 사람들은 늘어나서 거의 정원을 넘어섰고, 후원은 더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후원의 배너는 늘려도 왜 후원 내역은 공개를 안 하는 걸까요? 이게 수익모델인가요? 개인이 돈을 버는 것에 뭐라 얘기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혜민아빠님의 성향을 볼 때 이것은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과욕의 산물입니다. 즉 혜민아빠님을 위한 축제이지요.

1) 명예욕 : "나 한 번 유명해져보자."

예전에 신문에 난 적이 있었지요. 그 때 제가 알기로는 자신은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했습니다. 미디어를 잘 활용하시는 분입니다. 하루에 한 권이라... 그것을 블로그 포럼에서도 잘 활용했고 이제는 판을 더 키운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때 나온 기사를 보고 쓴 글입니다.

독서 권수가 중요할까? 질이 중요할까?

2) 재물욕 : "돈 벌자."

8년 전의 사건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혜민아빠님의 블로깅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초점이 여기에 관련이 있습니다. 전업블로거로서 돈을 버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물욕 탐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애드센스만을 위해서 블로깅 하실 때는 책에 관련된 콘텐츠를 많이 올리시다가 이제는 다음 베스트 블로거를 위해서 이슈거리 동영상 많이 찍으러 다니십니다. 블로그 유입량이 늘어나서 애드센스까지 덤으로 얻고 계십니다. 근데 그게 한둘입니까?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니 뭐라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블로그 글들을 유심히 보면 그렇게 블로그 포스팅으로 돈을 버는 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것만큼은 확실하지요. 요즈음의 책관련 서평에는 아예 저작권 위반까지 하고 계십니다. 따옴표로 또는 출처를 밝힌 인용이 아니라 정리라고 하면서 내용을 그냥 베끼는 것이지요.

글이 매끄럽다 해서 제가 원문 대조해본 적도 있습니다. 챕터 일부를 그대로 베껴서 올린 것이더라는 겁니다. 그게 요즈음에는 많이 늘어나더군요. 그게 책서평인가요? 내 생각을 적기에는 시간도 걸리고 또 지식이 짧으니 오직 히트수 내서 광고비를 벌겠다는 생각인 겁니다.

제5회 블로그 포럼 후기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날 뒷풀이 때도 의아한 점이 있었습니다. 얼마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8명이 참석하여 회비를 거두었지요. 회비만큼 먹지 않았던 것 같은데 회비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가 없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얼마 나왔으니 얼마씩 거두자. 딱 떨어지지 않으니 어떻게 하자 라는 얘기가 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이건 제가 오해일 수도 있겠지만 설마 여기서 남기지는 않았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돈에 관계된 부분에 대해서는 꽤나 개인적인 얘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블로거에 개인적인 얘기를 못할 것도 아니고 또 우리가 정치인은 비판하면서 왜 블로거는 비판을 못합니까? 그리고 애드센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아닙니다. 문제의 핵심은 블로그 축제의 의도를 알기 위한 여러 실마리를 얘기한 겁니다.

후원 업체 배너 업데이트 되는 것은 간단한 노동력이나 무엇이 후원이 되었는지는 전혀 얘기가 없습니다. 적어도 블로거들의 축제인 만큼 어디에서 어떤 것을 후원해주셨습니다 하면 후원 업체도 좋고 대의 명분에도 맞는 거 아닌가요?

3) 지위욕 : "내가 블로거의 중심"

위의 블로그 포럼 동영상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고스피어에 지위욕이라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명예욕과 재물욕은 언급을 했지만 말입니다. 그것은 지위가 어떻건, 학력이 어떻건, 나이가 어떻건 블로그 상에서는 일개 블로거로서 진솔하게 얘기하기 때문에 평등의 개념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신의 블로거들을 대변하는 양, 블로고스피어의 중심인 양 하는 지금까지의 수많은 행동과 행위들은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실 지 모르겠지만 저는 8년 전의 사건으로 부터 그다지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블로그 포럼에서 확인한 것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근데 이게 꼭 혜민아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리 저리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저도 듣는 귀가 있고 보는 눈이 있는 사람입니다. 도에 지나치면 안 되는 법입니다. 사람이 모이다 보면 군집이 형성되고 그런 일이 자연스레 벌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게 자연스럽다면 저같이 까칠한 사람도 있어야 하는 법이지요.

어떤 지인 분이 이런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적당한 까칠함은 필요하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는가?

태우's log의 후원글... 조금은 아쉽다 
인상 좋은 사람을 특히 유의하라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에 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 두 번 정도 제가 나설 필요가 없는 일에 나선 일도 있었습니다. 단지 블로고스피어와 관계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요. 스타일이 이래서 손해를 많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거침없이 말이나 행동을 합니다. 단지 표현이 강해서 질타를 듣기도 하지요. 많이 고치려고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많이 고쳐야할 부분이 많은 사람입니다. 흠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아직 블로그 축제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얘기가 없으면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돈적인 부분에서 말입니다. 일개 블로거가 블로거들을 상대로 대의 명분을 내세워 돈벌이를 한다는 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런 생각을 가졌다 해도 이렇게 글로서 블로고스피어 상에서 떠들면 의식을 해서라도 "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제 판단에는 떠들지 않으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에 이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만으로 끝일까요? 그게 바람직하게 처리가 된다 하면 지금 1회인 블로그 축제가 2회에는 어떻게 변할지 아니면 2회가 나올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아니 사실 예측 가능한 변수들은 다 생각해둔 바이긴 합니다.

지금까지 얘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제 생각에 동의를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블로고스피어 상에 자꾸 정치세력과 같은 판을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나 세력을 위해서 이런 모임 하는 거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만이 느끼는 생각인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저만의 생각이라면 비판이 아닌 비난의 대상이 되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믿습니다. 속이려고 해도 속일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돈을 버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할 수 없어도 어떻게 버느냐에 따라서는 뭐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 외에 바람직하지 못한 의도가 엿보일 때는 뭐라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이 허용이 안 된다면 지금까지 블로거들이 하는 얘기들은 다 뭐라는 겁니까?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차원의 글이 아닙니다. 취지에 맞게 행동으로 옮기라는 취지에서 적은 글입니다. 그러지 않을 시에는 계속해서 떠들어댈 생각입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블로거들을 이용하지는 말아달라고 진지한 충고도 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포럼에 참석하고 "여러분들은 왜 블로그를 하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지고 "블로그의 독백형 비판과 관계형 비판" 글도 혜민아빠 보라고 적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아마도 혜민아빠님이 보셨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혜민아빠님의 글 중에 블로그는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변화에 능숙하라는 것은 이런 데에 써먹는 말은 아닙니다.

적어도 이렇게 글로 적으면 상대는 의식을 하게 됩니다. 그겁니다. '의식해라. 계속 떠들겠다. 지금껏 참아왔지만 이제는 떠들어야할 때인 것 같다.' 그런 뜻입니다. 그래야 바뀝니다. 그러나 블로고스피어를 정치판으로 만들려는 듯한 것을 보면 떠들어도 들으려 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면 저 또한 비판의 수위를 조금 더 높일 생각입니다.

더불어 블로고스피어를 정치판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정치판을 만들던 말던 관심은 없지만 늑대의 탈을 쓰고 양인 척 하는 것에는 앞으로도 저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진솔한 얘기를 할 것입니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 조용히 지내는 것일 뿐입니다. 조용하니까 자기가 하는 행위가 맞다고 생각치 마시길 바랍니다.

관계 때문에 얘기 못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또는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얘기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또는 판을 짜는 사람들, 세력을 만드는 사람들에 편승하려고 해서 눈치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단지 저는 그냥 못 넘기겠다는 생각을 가졌을 뿐입니다.

가끔씩 이런 얘기를 듣습니다. 제가 아니다 싶은 경우에 어떤 행동을 할 때 말입니다.
"놔둬. 그렇게 살다 죽게. 왜 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서 그 사람 인생에 관여해야 하는데?"
그러면 항상 이렇게 답변을 하고 합니다.
"왜 사기꾼이 사기를 치는지 압니까? 크게 한 번 당해보지 않아서 사기치는 겁니다. 저같은 사람한테 당해봐야 다음번에 사기칠 상대가 혹시 나같지는 않을까 생각하지요. 저는 그런 거 그냥 넘기는 사람 아닙니다."

블로거들은 진솔한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정치판을 두고 뭐라 하고 어떤 사회 현상을 두고 뭐라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블로고스피어가 정치판이 되어가면서 그것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는 것은 관계라는 것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 때문에 직접적인 언급을 못한다고 한다면 정치인들을 비판할 자세가 안 되는 겁니다. 그 정치인이 나랑 관계가 되어 있다면 결코 비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널을 외치면서 미디어 성향이 강한 블로거도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면서 저널인 양 착각하는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정치인들을 비판하면서 블로고스피어를 정치판으로 만들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블로거들끼리라 떠들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블로거들이 사회를 비판하고 정치를 비판해도 블로거를 비판하지는 않기 때문이고 최소한 그들 곁에 있으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그런 경우에는 계속 비판적인 글을 쓸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얘기해서 제게 득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겁니다. 또 적을 만드는 꼴이 되겠지요. 그래도 떠들겠노라 마음 먹고 적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잘못된 세상이라 해도 저같이 손해보면서 앞뒤 따지지 않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미 저는 글로서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어떤 비난과 비판이라도 감당할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만 동의하신다면 더 많은 이들이 읽도록 추천을 눌러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따끔한 질책도 부탁드립니다. 제 판단에 상대의 행동의 촉구를 바라지만 제 판단이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느끼셨는지 또한 더불어 알고 싶어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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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inthenet.tistory.com BlogIcon SuJae 2008.02.25 20:37

    주최는 혜민아빠님이 하시지만 그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참여하는 것은 블로거 자신이 합니다. 설사 그 목적이 '돈', '명예욕', '인맥'이라 할 지라도 그건 각 개개인의 블로깅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저도 '인맥이 장땡'이라는 블로깅 태도에 대해서 회의적인 글을 쓴적이 있는데 인맥을 위해 블로깅 하는 사람도 블로거라는 거지요.(요즘은 아예 대놓고 난 돈 때문에 블로깅한다!라고 하시는 분도 생기고 있는걸요^^;)
    블로깅의 '목적'과 그에 따른 '블로깅 패턴'이 개개인 모두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풍림화산님이 혜민아빠께 지적하신 '돈'에 관한 문제는 깨끗하고 투명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구요.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6 00:25 신고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결국 저같은 블로거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매한가지라는 것이지요. 단지 제가 조금은 감정적인 공격성 표현이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위의 덧글에 대한 답글에도 밝혔듯이 이것은 단순히 그렇게만 볼 부분이 아니라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떠들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하지요.
      어쨌든 SuJae님의 New York 생활은 재미있으십니까? 저도 3월달 즈음에는 미국 한 번 갈 듯 한데... ^^

  •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02.26 00:48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인 것 같습니다. : )
    앞으로 직접 관련된 글을 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예전에 썼던 글 트랙백 한방 쏩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6 13:08 신고

      덧글과 트랙백 감사합니다. 트랙백 글은 이미 읽어본 글이고 저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유심히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

  • Favicon of http://futureshaper.tistory.com BlogIcon 쉐아르 2008.02.26 00:58

    기본적으로 저와는 성격이 안맞아서 혜민아빠 블르그에는 가보지 않는 상황입니다. 멀리서 보기에도 블로그의 세력화에 대해 동의할만한 점도 있구요.

    어찌 보면 블로거 축제라는 것이 왜 필요한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나 '블로거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실질적이지 않은 구호만 외치다 오는 것이 아닐까요? 풍림화산님 글을 보다 보니 저도 삐딱해졌는지 모르지만... '블로거'와 '행사'는 잘 어울리는 단어가 아닌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6 13:11 신고

      ㅋㅋㅋ 아마도 쉐아르님과는 맞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긴 합니다. 블로그를 사회적 의미나 경제적 의미 어떤 것으로 해석을 하던지 간에 블로그는 진솔한 얘기가 나올 수 있는 곳이고 그러한 글들을 통해서 loose link한 관계가 형성되어 오프라인에서도 연결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저렇게 인위적이고 몇몇 사람들 중심으로 세력화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그 양상이 조금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가시화되는 것들을 보면서 대응할 생각입니다. 이 글이 단순히 블로그 축제만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둘씩 곧 벌어질 일들에 대한 전초전이라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달에 저 미국 한 번 갑니다. ^^

  • 2008.02.26 01:5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neoklog.tistory.com BlogIcon 네오케이 2008.02.26 01:53

    이쯤에서 블로거들이 가야할 길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봉에 선 사람들이 가리키는 곳이 아닌 정말 자신들이 가고 싶은 곳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6 13:14 신고

      글쎄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뭐라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적어도 돈을 추구하던 명예를 추구하던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서는 얼마든지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지적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현재 블로그 축제는 하나의 가시화된 것일 뿐입니다. 그 이면에 있는 것들은 아직 수면 위로 안 올라와 있을 뿐이죠.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 부분 때문에 사실 이 글을 적은 것이죠. 블로그 축제가 어찌되든 그건 제 관심 밖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네오케이님 말씀처럼 그런 부분도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torystroy.tistory.com BlogIcon login 2008.02.26 09:13

    제말이 오해가 있으신듯 해서.. 파워블러거라는 메타사이트 같던데 거기서 문자를 보내주었떤 기억이 납니다. 제가 파워블로그란 뜻이 아니구요 ^^;;;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6 13:15 신고

      그렇군요. 그런 메타 사이트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 저도 파워블로거가 아닌데요. 뭐... 어쨌든 그런 메타사이트가 있는 줄 몰라서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teamblog.joinc.co.kr/yundream BlogIcon yundream 2008.02.26 11:09

    그들이 결성해서 만든 그들의 축제인데, 왜 그들의 축제에 사용된 비용을 공개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권리가 있나요 ?
    옆동네 마을 사람들끼리 친목겸 돈모아서 관광을 떠났는데, 비용이 어떻게 집행되었는지 (다른 동네 사람들이)공개하라고 할 권리가 있는건가요 ?
    비용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그들 내부의 문제일 따름입니다. 주식회사도 아니고, 정치단체도 아니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6 13:23 신고

      그들이 결성해서 만든 축제인데 왜 블로거를 상대로 하죠? 전체 블로거를 상대로 사람을 모집하는데 그럴 권리가 있나요? 전체 블로거 중에는 저도 포함이 되어 있고 모집 대상에는 얼마든지 제가 포함되어 있으니 뭐라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yundream님은 정치나 사회현상에 대해서 뭐라 하지 않습니까? 어 그러시군요. 나랑 상관이 없으니 뭐라 할 필요가 없군요. 사회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뭐라하지 않으시는가 봅니다.
      주식회사라면 몰라도 개인이기 때문에 더욱 그래야 하는 것이고 블로거를 상대로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하나의 사례로 굳어지면 또 이런 사례는 나옵니다.
      또한 정치 단체는 아니지만 몇몇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압니다. 허접한 논리로 그렇게 얘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오래된블로거 2008.02.26 11:25

    긴글 잘보았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블로그를 한창 즐겼던 사람으로써 적어봅니다.
    저런 모임은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뚜렷한 명분없이 언제나처럼 저런식의 행사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결국 블로그도 돈에 지배당하게 될것이고, 돈에 의해 놀아날겁니다.
    이미 정치적으로나 상업적으로는 이용당하고 있는 부분도 있구요.
    차라리 포털의 블로그가 깨끗한면이 있지요.

    전 제블로그를 그만두기전부터 태터툴즈를 다음에 팔아 먹을줄 알고 있었고.
    올블로그는 옥션등등 배너광고에 구걸할줄 알고 있었고,
    개인사용자들은 구글 애드센스로 밥벌이 해먹을줄 알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블로거로서 죄송합니다.
    이미 2~3년전에 행동하여 근절시키지 못한점이 부끄럽군요. 하지만 저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집단으로 행사를 하던말던, 선물을 수백~수천개씩 뿌려대던말던,
    흐름의 부정에 대해서 혼자서 아무리 설레발쳐봤자, 그것은 동물원의 원숭이로 밖에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당시엔 블로그에 대해서 뚜렷한것도 없었고,
    순수한 블로거들.. 블로그에 재미를 느끼던 블로거들..을 설득하기엔 명분도 없었고,
    행동하기엔 다른 블로거들은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블로그만을 쳐다볼뿐이였죠.

    지금은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만. 그것 또한 스스로 진정 의미를 찾게 된다면.. 재미가 없어질겁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6 13:32 신고

      모임에 신경을 썼다면 이미 작년에 뭐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블로그 축제는 의미가 다르다는 점이지요. 그것은 곧 가시화될 듯 하니 그 때는 또 글을 통해서 얘기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들에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전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개인이 어떤 명분을 내세워서 딴 짓하는 거는 보기 싫다는 것이지요.
      동물원의 원숭이로 보면 그만큼 그에 상응하도록 강도를 높여서 원숭이가 아니더라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내가 볼 때는 상대가 원숭이인데 사람 흉내를 내면 그것을 각인 시킬 필요는 있지요. 다만 귀찮을 뿐입니다.
      어찌보면 저도 순수한 블로거들이라는 테두리 내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를 잡종 블로거라고 항상 얘기를 했지요. 허나 어떤 상황에서 무엇이 더 낫고 옳은 판단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니기에 때에 따라서는 강도를 높여서 비판도 하고 격려도 할 뿐입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08.02.26 14:30

    우아.. 장문의 글에.. 장문의 댓글들까지..
    다 읽느라 사실 조금 힘들었습니다..^^

    다른것은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다만..
    블로그 자체적으로도 건전한 비판을 통해 자정되어 나가야겠지요..
    그리고 상업적인 무엇이 들어오는것도 상당히 경계해야 한다는 부분은..
    저도 동감이 되네요..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7 02:58 신고

      어이구 수고하셨습니다. 매우 긴 글인데도 불구하고 꼼꼼히 읽으셨다니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사실 위의 비판에는 감정적인 부분도 일부 있다는 점이 비판받을 만하다는 것은 저 또한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아직 제가 인간이 덜 되어서 말입니다.
      상업적인 무엇이 들어온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그다지 문제 삼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을 풀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지요. 블로그 축제는 블로거를 위함이라는 명분 아래에 그 순수성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쨌든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2bwithu.tistory.com BlogIcon 2BwithU 2008.02.26 14:37

    생각할 거리가 있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jesuisjoli.blogspot.com BlogIcon lithenium 2008.02.26 18:14

    블로그가 커질 수록(=많이 읽힐 수록)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써야한다는 것이 일단은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블로그의 특성상 발언 및 사상의 자유를 용인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러한 발언 및 사상의 자유는 곧 이윤의 창출과 정치적인 세력화 역시 용인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약속을 내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많이 읽히는 블로그 앞에서 방사형 권력화를 외치는 행위 자체가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에 앞서 그나마 권력에서 벗어나 있던 블로그 역시 하나의 세력을 형성한다는 것은 썩 좋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넷의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많이 읽히는 블로그' 같은 경우라도 그 힘의 한계는 존재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블로그도 자유롭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7 03:01 신고

      덧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한 발언 및 사상의 자유는 곧 이윤의 창출과 정치적인 세력화 역시 용인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약속을 내포할 수도 있는 겁니다."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자기 개인의 뭔가를 위해서 남들을 이용하지는 말아달라는 것이죠. 왜 이용이라고 하느냐면 순수한 목적을 표방하지만(대의 명분은 그렇게 내세우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ungtg.tistory.com BlogIcon 김성태 2008.02.26 23:19

    저는 케텔(매경)때 부터 통신을 했거든요. 2400bps나오는거 가지고.. 그러다가 인터넷이 들어와서는 저한테 무작정 컴퓨터모르는것에 대해서 묻게 만들어서 텍스트로 100M 넘는 자료가 있습니다. 질문 메일만.. 96년부터했으니... 그냥 사람이 컴퓨터알고 같이 대화하는게 좋아서 그랬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사이버세상은 사이버세상입니다. 블로거는 작은사이버 세상입니다. 웹 서비스의 조그마한 일부분일 뿐입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죠. 사람이 산다는데 그냥 좋은 사람만나면서 살면 되는겁니다. 만나기 싫으면 만나지 않으면 그만이구요. 만나보고 결정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나때문에 컴퓨터 작살 났다는 사람도 많았고.. 책임 져라는 사람도 많이 만났거든요.. 그런데 그런사람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다 보면 나한테는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축제도 얼굴 모르던 사람 얼굴 보는 자리구나 생각을 해보시죠.. 컴퓨터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한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컴퓨터를 만지는 것은 기능입니다. 시간지나면 운전처럼 잘 하게 됩니다. 문제는 디테일한 분석하는 방법, 컴퓨터와 친해지면서 배우는 문화등등 내가 느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겠다 싶었거든요.. 통신에서 커뮤니티를 하면서 수평적 구조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이많던, 적던, 높은사람이던 말던, 이유없이 사람들을 의심하는 문화를 보다가 통신에서 커뮤니티를 사람들과 만나면서 좋은 느낌을 받게 되었지요.. 내가 생각하는 것은 남도 생각하겠구나가 제가 컴퓨터를 하면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과거 pc통신 했던 사람들은 거의 인터넷 커뮤니티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봐서 알거든요.. 통신을 했던 사람들은 시장에 보는 경제적 가치가 무엇인지 잘 알거든요.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7 03:04 신고

      저는 PC 통신을 97년도 했으니 저보다는 빨리 하셨군요. 성태님의 얘기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부분과 성격이 다른 부분이 있구요. 저는 그런 것을 그냥 넘기는 아닌 사람이라는 점이 말씀하신 부분과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brainchaos.kr BlogIcon brainchaos 2008.02.27 14:56

    이번 혜민아빠님 행사 참석 신청도 하고, 관련 배너도 달고 있는 언저리 블로거입니다.
    사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행사를 하는 구나. 많은 블로거 분들들 만나겠구나. 홍대클럽도 가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에 대한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사 참석을 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만 전 참석이 힘들듯 합니다.

    요즘 블로거들의 오프 모임이 늘고 있는 지금 적절한 지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7 16:56 신고

      사실 블로그 축제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제가 참 믹싱을 시켜서 잘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블로그 축제의 과정의 투명화를 얘기하면서 혜민아빠님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이 믹싱되었고, 문광부에서 준비하는 것과 혜민아빠님의 연결 고리까지 믹싱을 시켜서 논제 자체가 난잡해진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제 잘못이지요. 너무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얘기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핵심은 문광부의 준비하는 블로그 관련된 일이 우선이고 어떤 모임이든지 간에 이렇게 크게 행사하는 것이 블로거들로부터 나온다면 그것은 투명성을 지켜야만 한다는 점이며, 개인적인 판단은 얼마든지 비판해도 상관없는 일이라는 것이 정리된 바입니다.
      어쨌든 제 잘못이 있다는 것 충분히 인정합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iscubix.com BlogIcon iendev 2008.02.27 22:28

    외부의 시선으로 보기에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다만.. 그들 내부에서 우려되는 부작용을 적절히 소화하길 바랄 뿐입니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놀든 즐기든 관여할만한 건수는 아닐 듯 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확대될만한 모임은 아닌듯합니다. 왠지 종교집단이 떠오른다는..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8 01:30 신고

      저 또한 iendev님의 말에 공감하면서 적은 글입니다. 사실 그 외에 더 알고 있는 사항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사실 저는 지나치게 확대해서 이렇게 행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감은 없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독려해줘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러나 지금의 블로그 축제는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곤란한 부분이 블로그 축제 자체는 그리 문제가 안 되나 다른 부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초창기 썼던 스킨을 만드신 iendev님이라 반갑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lilensia.egloos.com BlogIcon 은혈의륜 2008.02.28 06:21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에서 자그마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아는분 블로그 들어갔다가 이쪽에 관한 언급을 들어서 올블로그에 와서 정보를 수집하다가 글 읽고 갑니다. 글이 긴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스신걸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저는 저렇게 하기 힘들거든요.

    아직도 확실하게는 모르겠고, 헷갈리지만 개인이 개최하는 모임치고는 상당히 판이 거대해졋다고 생각합니다. 정부후원이라는데에서 조금 움찔했지요.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이 하는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를 바라니까 저런 움직임도 이해가 되지만. 뭐랄까. 저쪽 사이드의 글을 읽다가 보니까 윗분이 언급하신것처럼 종교집단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블로그=1인미디어 공식에 동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다인의 미디어로 끌어가려는 움직임은 더욱 싫어합니다. 주절주절 말을 뿌리고말았는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저 모임이 제 마음에는 안든다는 겁니다. 저러면 나중에 주최자가 어느 주식 좋다- 라고 하면 그 주식에 몽땅 투자시키는 식의 행동도 가능해보이니까요. 헛소리 늘어놓고 가서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8 17:37 신고

      과찬이십니다. 이 글은 여러가지 얘기를 주저리 주러리 풀어쓴다고 길어졌고 논점이 산만해진 것도 있거니와 개인적인 얘기들이 많아 비판의 소지는 많이 있는 글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의 우려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시화되고 나면 어떤 비판이 와도 그게 쉽게 돌려지지가 않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기에 미리 얘기를 한 것일 뿐입니다.
      일단 가시화가 되고 결정이 되고 나면 싸고 도는 경향이 강해지고 비판이 강해질수록 그만큼 내부적으로는 결속력만 강화시킬 뿐입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neoz.tistory.com BlogIcon neoz 2008.02.28 11:10

    정독은 하지 못했지만.. ^^;
    의제는 좋은것 같습니다.~

    동호회를 운영하다보면 각종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블로그축제도 어찌보면 '블로거들의모임'이라는 동호회의 모임.. 으로 볼 수 있겠지요.

    따라서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블로거'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는 투명하고
    자발적인 무엇인가 있으면 좋을텐데.. 역시나 일반 동호회와 같은 느낌을 받네요.

    어쨌든,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8 17:39 신고

      저 또한 동호회 운영을 많이 해보았고 또 참여도 많이 해봐서 모임이라는 것이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도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블로그 모임에서 그런 우려는 시기상조라 판단하고는 있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www.musecine.com/tt BlogIcon 댕글댕글파파 2008.02.28 12:02

    솔직히 저는 혜민아빠님도 모르고 풍림화산님도 잘 모릅니다^^;; 글은 상당히 공격적인데(개인적인 선입견이 글의 전제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나름 이해가 갑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오랜시간 친목을 유지했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 진정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더군요. 제가 사람을 좀 잘 믿는 편이라 2년가까이 동호회의 형을 믿고 따랐는데 알고 보니 다 거짓말에 자신의 개인적인 영달과 돈을 위해서 활동을 했던 것이더군요. 당시 많은 사람들의 허탈과 분노를 보며 참 많이 느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콘텐츠만으로 한 사람을 알 수는 없더군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_-;;)

    여튼 어려운 주제인데 대단한 용기이십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긴 본문과 각종 링크에 동영상에 댓글까지...오전이 훌쩍 가버리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8 17:41 신고

      제게는 지금 이 덧글이 이심전심처럼 느껴집니다. 사람은 그래서 겪어봐야 하는 것이겠지요. 일단 믿어버리면 사소한 실수를 쉽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사람을 볼 때는 그 사람의 말이 어떠하든지 간에 겪어보면서 사소한 행동들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완벽하게 남을 속이기는 정말 힘든 법이지요. 말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tomak.tistory.com BlogIcon 부정승차 2008.02.28 13:07

    언급하신 분은 꽤나 인지도 있는 메이저블로거이기도 하고 기사에도 뜬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책으로 시작해서 저렇게 인맥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가는 걸 보며
    어떤 의미로든 참 대단한 블로거구나 생각했었는데 오늘 또다른 관점의 글을 만나는군요.
    다양한 관점은 역시 블로그세상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8 17:42 신고

      제 개인적인 판단이 많이 들어간 부분인지라 뭐라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겪어보시면서 차차 알아가시다 보면 저랑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제가 그런 판단을 하게 된 데에는 많은 얘기들이 있을 수 밖에 없기에 그런 얘기들 중의 일부를 꺼내었을 뿐이지요. 남들은 잘 모르지만 제가 확인하기 위해서 했던 일들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런다 하더라도 비판하고 싶으시면 비판하셔도 무방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아직 흠이 많은 인간이라는 것 밖에는...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chilman BlogIcon 딴지맨 2008.02.28 20:34

    허허... 그사람, 제법 까칠하네... 자기 주장이 맞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대부분 '그럴 것이다.'라는 추정이 더 많은 것 같은데... 그럴 것이다는 추정으로 이렇게 까칠한 글을 쓰다니... 이 글에 속한 '그럴 것이다' 부분이 '그랬다'라고 확실하게 조사 되기 전에는 좀 삼가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결국 돈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비영리 협회 같은 곳에 속사정을 보면, 상당히 자주 이런 까칠한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협회에 모이는 돈으로 자기 호주머니 배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블로거들 모아서 대대적인 상품 판매(강매)행위도 아닌데... 돈 몇푼이나 된다고 그걸로 개인 잇속을 추구하겠습니까? 이 순진한 사람아... 그렇게 해서 돈 모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라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순진한 사람아, 그렇게 해서는 돈 되지 않습니다.

    블로거들 모아서 축제하건 지랄을 하건, 내 장담을 하건데, 거기서 돈 못 모읍니다. 대놓고 상품 판매를 강매하거나, 팍 까발리고 돈냄새를 풀풀 풍겨도 돈이 생길까 말까 하는데... 참가비 몇푼 가지고 식사값만 치뤄도 아마 바닥 날 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남았다고 칩시다. 몇푼 되지도 않겠지만... 그거 그사람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게 그리도 배아프고 쓰라립니까? 그럴 자격도 없는 겁니까?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친교를 맺게 해주는데...

    '원론적으로' 블로거들을 이용해서 개인 잇속을 차리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금액이 플러스/마이너스 몇만원 이내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무슨 지랄을 하던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실제 그 사람이, 그런 의도가 있거나 말거나, 그렇게 살도록 놔둬도 상관없습니다. 범 우주적으로 플러스/마이너스 몇만원 이내밖에 왜곡되지 않습니다. 걱정을 붙들어 매세요.

    몇 푼 안되는 돈 가지고 이렇게 목에 핏대 세워서 얘기하는 사람 보면 참... 안스럽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고...

    차라리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 까칠한 글 포스팅 해서, 애드센스 광고수익 올릴려고 이러는 거지?" 이런 질문 받으면 기분 어때요? 이런 글 포스팅 해서 애드센스 돈 좀 됩디까?

    세상 좀 조용하게 살면 덧나나... 참...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2.29 09:47 신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 입장은 동의하기 힘들구요. 논점이 조금은 빗나간 듯 합니다. 제가 감정을 실어서 얘기를 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많이 부각된 것이 사실이고 그 부분은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만 지금은 비판이라기 보다는 비난 수준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비난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명확하게 밝혀주시고, 그게 싫으시다면 오프에서 뵙지요. 날짜 잡으십시오. 이번주를 제외하고는 제가 다음주에 어떻게 해서든 시간 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damtidam BlogIcon 책사발 2008.03.02 19:09

    뜬금없는 얘기지만, 저는 혜민아빠 님이 누구신지 그분 블로그에 가본 적이 없어서요.^^;
    블로그코리아나 올블로그도 초창기부터 가입했는데,, 관심있는 것만 봐서 그런가
    블로그 동네도 꽤 넓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
    비판할 만한 일이 있다면 비판해야죠~ 돈 문제라면 더욱^^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3.08 11:07 신고

      ㅋㅋㅋ 블로그 동네는 그리 넓지는 않지요. 단지 동네가 참 재밌는 동네일 뿐이지요. 목소리가 크구요. ^^ 그 중에 저도 목소리를 높이는 것일 뿐.
      어쨌든 비하인드 스토리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들려드리지요. 참 재밌는 세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