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은 인생의 등대이다. 책을 읽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말을 내가 이해하게 된 것은 재수 때의 시절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그리고, 아는 것이 많아진다. 이 글을 처음 썼던 당시의 일인데 서울대 국문학과를 나온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 리영희 교수 얘기가 나왔다. 리영희 교수. 한 때 이 교수가 쓴 책에 심취해서 읽던 때가 있었다. ,등...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이 책은 보통 대학 전공과목 이수자들이 참고 서적으로 보는 정도 수준의 책이기 때문이다. 리영희 교수님이 펴낸 논문을 모아서 낸 것도 있고... 서울대 국문학과 나온 그 사람이 놀라는 눈치다. 어찌 IT 관련 업종 사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책을 읽었을까? 그 당시 내 나이 24살 때의 일이었다. 아주 사소한 일이었지만 그런데서 오는 자.. 유명 블로거는 검색 시간이 많고 전문 블로거는 글 쓰는 시간이 많다. 전문 블로거라 불리는 블로그들의 글들을 보고 전문 블로거와 유명 블로거는 다르다는 것을 얘기하고저 이 글을 적는다. 유명 블로거가 전문 블로거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전문 블로거가 유명 블로거일 수는 없다. 물론 유명 블로거가 전문 블로거일 수도 있긴 하지만 흔하지는 않다고 보인다. 무엇이 유명 블로거고 무엇이 전문 블로거인지 한 번 이 글을 통해서 짚어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 주제다. 유명 블로거는 검색 시간이 많고 전문 블로거는 글 쓰는 시간이 많다. 유명 블로거는 왜 검색시간이 많을까? 단순하다. 자신의 블로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야 할 임무(?)가 최대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가만히 보면 유명 블로거의 블로그들 중에는 별 내용이 없는 블로그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이다. 또 수많은 글들 중에서 정말 .. 태우's log 의 후원글... 조금은 아쉽다. 내 블로그의 ADMIN은 글쓰기에 링크가 되어 있어 센터에 있는 태터툴즈의 공지사항은 잘 안 보는 편이다. 간만에 공지사항의 글들을 읽어보다가 다음의 글을 발견했다. 태우님의 후원 모집 포스팅 태우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는 모른다. Web 2.0 전문 파워 블로거라... 태터툴즈에서 그렇다 하니 그런가 부다 하고 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읽어보았다. 글의 원문은 다음에서 확인 가능하다. 후원해주세요: 태우’s 웹 2.0 여행 요약하자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Web 2.0 Expo 를 참석하여 Live Blogging 을 하고, Web 2.0 의 석학들을 만나 Interview 를 해서 개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거가 아닌 시민언론으로서의 블로거의 역할로서 사명감을 갖고 하겠다는 게 취지다. 왜 자신이 그래야만.. [독서학] 독서 권수가 중요할까? 질이 중요할까? (1편) 독서 붐이 생기는 바람직한 현상 속에서(자기계발 붐) 일부 언론에 노출되면서 마치 독서를 엄청 하는 양 비춰지는 것을 보면서 우스워서 한 마디 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TV 에서 어린 애들이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벌써 1,000 권 넘게 읽었다고 하는 그런 기사 내용을 보면서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물론 독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나, 진정한 독서를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이다. 한가지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그 어린 아이가 1,000 권을 읽었다면, 기껏해야 동화책일 것이다. 그럼 지금 내가 동화책 1,000 권을 보면 1,000 권 읽은 것이네? 숫자의 허와 실이다. 그래서 숫자에는 단순히 그 숫자 이면의 것을 보아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독서에서는 권수와 질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독서 권수의 의미.. 비판하지 않고 읽는 책은 의미가 없다. 책을 적은 사람이 위대한 학자이건 누구건 간에 책은 책 내용으로만 말을 해야 한다. 즉, 책 내용을 보고 대단하다 할 만하면 대단하다고 얘기할 것이지 저자의 배경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을 내는 저자는 당연히 자신의 배경 중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것만 드러낸다. 그 이유는 책을 사보는 이 시대의 대다수 사람들의 눈에 맞추는 것이다. 물론 배경이 좋은 경우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있으려니 하는 생각도 맞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그로 인해 책 내용보다는 누가 썼느냐에 따라 좋은 책 나쁜 책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본질을 파악하고 저자에 대한 판단이 된 상황이 아니라면 자칫 오류를 범하기가 쉽다. 가끔씩 인터넷 서점에서 리뷰를 보곤 하는데, 나 또한 싫어하는 자기계발의 대가라고 불리면서 1년.. 내 인생에서의 독서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예전에는 나 자신만의 벽이 있었다. 즉, 책에 있는 모든 글들을 다 읽어야만 했다. 심지어 전화번호까지도... 그리고 읽다가 며칠이 지나면 처음부터 다시 다 읽곤 했었다. 참 어린 나이에 무식한 짓이었다. 어린 시절에 책 한 권 안 본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난 어린 나이에 읽을 만한 책은 다 읽어보았을 정도로 책은 많이 읽는 편이었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책과는 인연을 맺기가 힘들었다. 책을 많이 못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으로 책을 읽기 힘들다는 것과 읽어야 한다는 욕구가 없다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시절은 공부와 방탕한 생활에 매료되어 책과는 담을 쌓던 시절이었다. 재수를 하게 되면서 다시 책과 나는 인연을 맺게 된다.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영어 과외 선생.. 내츄럴 시티 내츄럴 시티 포토 감독 민병천 개봉일 2003,한국 별점 date : Jan 18, 2004 / film count : 2,011 나름대로는 기대를 하고 봤다. 2002 로스트 메모리즈 라는 장동건 주연의 영화가 흥행은 못했지만 괜찮았던 것과 같은 기대감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 특히나 SF 류는 인기가 없는 것이 워낙에 비싼 돈을 들여서 만드는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관객의 눈을 만족시키기에는 우리 나라의 SF 영화는 사실 너무나 초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선택한 영화였다. 감독의 이름을 처음 들어봤지만 감독은 나름대로 브레이드 러너와 같은 SF 의 고전물들을 많이 좋아했던 감독 같다. 내용도 그러하거니와 설정 자체도 그렇기 때문이다. 아마 브레이드 러너를 본 .. 조조가 간웅이 되었던 이유 내가 본 삼국지를 파헤친 것은 아니다. 지금껏 내가 읽었던 삼국지는 다음과 같다. 1. 이문열의 삼국지 : 대학 1학교때 읽었던 것 2. 창천항로(만화) : 2002년도인가 2003년도에 읽었던 것 3. 조조 삼국지 : 2004년도에 읽었던 것 4. 거꾸로 읽는 삼국지 : 이건 읽다 만 듯... 내 DB에 없으니... 앞으로 나는 삼국지는 더 많이 볼 생각이다. 여러 삼국지들의 관점을 보기 위해서라도 읽을 생각이다. 다만 대부분의 삼국지는 나관중의 삼국지에 기초하고 있고, 나관중의 삼국지라는 것은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삼국지연의"라는 것은 유가 사상을 중시하는 사람이 쓴 것으로 그들의 생각을 배제하고서 글만을 두고 얘기를 하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나는 어떠한 글을 읽을 ..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