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80)
Mensa(멘사)가 지적 수준의 절대적 기준인가? 이 글은 제가 멘사 시험을 치고 나서 통과자 발표 전에 멘사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 마치 이것이 무슨 대단한 시험인 양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초조함과 멘사라는 것이 뭐 천재 클럽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것으로, 멘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하위 추천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파란색 글씨는 옮기면서 지금 몇 년이 흘러 더 알게된 지식들을 조금씩 추가하였으니 이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용어도 약간의 변경(Mensa -> 멘사)이 있으니 이 점은 미리 밝힙니다. 이번에 시험 치고서 어제 처음 게시판 들여다 보고 죽 글들을 읽어본 바 몇 마디 적습니다. 1. IQ 테스트에 대해서 사실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 150이 넘었기에 멘사 테..
나는 역시나 잡종 블로거다. 최근 들어 종종 내가 링크를 걸어두거나 RSS로 받아보는 글들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한다.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가 달려있으면 가끔씩 클릭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 보통 방문하고 나면 예전 글들도 뒤적 거려보곤 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내 블로그는?" 물론 내 블로그는 처음부터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다. 원래는 개인의 DB화, 다음에는 개인의 DB화 + 1인 미디어. 그런데 포스팅하는 글들의 주제가 없다. 분명 내 관심 분야에 우선순위는 있지만, 워낙 욕심이 많은 나라서 한 곳에만 신경을 쓰지는 못한다.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섭렵하는 스타일인지라... 오래 전부터 나 자신의 그런 성향을 알고 있기에 하나의 주제만으로 블로그를 채우는 것은 나에게는 불가능이다. 한동안은 글 하나 적는데만..
내가 이해가 가지 않는 서점의 책 분류 바로 "자기계발"이다. 아마도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러나 세상에 어떤 책을 읽어서 "자기계발"이 아닌 책이 있는가? 그런 의미에서 책이라는 것을 읽는 행위 즉 독서는 "자기계발"의 한 형태라고 본다. 꼭 "자기계발"을 읽어야만 "자기계발"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근데 서점에서 "자기계발"이라고 얘기하는 책을 유심히 살펴보면, 같기도다. 이건 소설도 아니여~ 그렇다고 철학도 아니여~ 애매한 장르인 경우가 많다. 뭐 딴지를 걸자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자기계발"이라는 것은 꼭 "자기계발"로 분류된 책을 읽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쉽게 적혀 있어서 읽기는 쉽지만 다른 책들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이를 얻기는..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1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다. 하버드대 교수인 그의 인터뷰 기사가 바로 위의 기사이다. 최근 방문해서 인터뷰를 한 듯. 사실 이 교수의 책 중에서 을 읽고 난 개인적으로 혹평을 했다. 일관되게 흐르는 그의 어떤 기본적인 사상의 저변에 나는 동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그 교수가 대단한 석학이든, 권위가 있는 사람이든 그런 포장들로 그 사람의 글을 보고 대단하다, 맞다 생각하기 보다는 주체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왜 동의하지 않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비판적으로 읽는다. 그러나 그게 무조건적인 비난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어쨌..
제임스 서로위키의 The New Yorker 지의 컬럼. 피쳐 크리프 (Feature Creep) 간만에 블로거들의 블로그들을 방문하다가 게이터로그님의 글을 보고 글을 적는다. 그 글은 다음과 같다. 생각해볼 수 있는 글이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 피쳐 크리프(Featrue Creep)와 미니멀리즘 저자인 제임스 서로위키의 The New Yorker 지에 실린 Feature Presentation 이란 글을 번역해서 게이터로그님이 올려주셨다. 아마 제임스 서로위키가 적지 않았다면 그냥 넘길 수도 있었겠지만, 왠지 모르게 관심이 많이 가서 읽어보았다. 새로운 용어의 등장이기도 하고 해서... 피쳐 크리프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용어로 초기 설계나 개발의 목적에 포함되지 않는 기능 추가들로 인해 프로젝트 전체가 지연되는 현상 (참조 : http://webo..
강유원 교수님의 Kommentar 중에서... 개인적으로 강유원 교수님같은 지식인이 쓴 글을 종종 읽곤 한다. 좀 어렵다. ^^ 내 수준에서는... 뭐 도올을 논리적으로 비판하시는 분이다 보니 그 급이 남다른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이겠거니. 오늘 이런 저런 글들이랑 책리뷰를 읽다가(내가 읽는 류와는 사뭇 다른 분야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Kommentar 메뉴에서 다음 글을 발견했다. 출처 : http://armarius.net/kommentar/ 5월 23일 글 앞으로 적용할 국내 저작 분류 기준 책: 저자가 주제를 구상하여 집필한 뒤, 출판사가 편집하여 출간한 것 물건: 출판사가 주제와 목차를 기획하고 저자가 대강 쓰거나 이름을 빌려, 출판사가 만들어 낸 것나 개인의 성향이 비판적인 성향인 것은 사실이지만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맞는 것은 맞다고..
왜 나는 비즈니스를 철학보다 우위에 두는가? 최근 위키노믹스 포럼을 진행하면서(포럼을 내가 만들긴 했고 1회는 내가 진행자였지만 앞으로는 되도록 많은 다른 사람들이 참여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 쓴 글이 있다. 그 글은 다음의 글이다. 매우 매우 긴 글이니 읽으려면 작정하고 읽어야 한다. ^^ 지식iN은 집단지성이 아닌 협업의 산물이다? (집단지성의 이해) 글에서 보이듯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철학보다 위에 두는 것은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철학이 비즈니스보다 떨어진다고 생각치도 않는다. 그래서 글 속에 보면 철학이 더 중요하다고 표현된 부분도 있다. "철학은 가진 자의 여유다." 가지지 못한 자에게는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이들에게는 내 인생의 철학이란 없다. 어떻게 하면 이 궁지를 벗어날 수 있느냐 하는..
<위키노믹스>와 <집단지성>의 비교 2007년 5월 11일 추가이 글은 제가 짧은 지식으로 섣불리 해석한 겁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있지만 일단 확실한 것만 말씀드리면, '집단지성'이랑 '대중의 지혜'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PRAK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블로거라는 정체성 그리고 '위키노믹스' 관점에서는 '집단지성'이라는 용어보다는 '협업지성'이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되며, '집단지성'은 '협업지성'과는 다르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집단지성'에 대해서는 피에르 레비의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사람이라서 그런지 매우 난해한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 '집단지성'의 개념은 '위키노믹스'라는 개념보다는 훨씬부터 있어왔던 개념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피에르 레비의 에 대해서 충실히 해석해야할 필요가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