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표 쓰면 되지? 관련기사 : 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표쓰면 되지는 무책임” 맞는 얘기죠. 사표쓴다는 것은 책임을 지는 발언은 아닙니다. 회피라는 식상한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단지 오너 마인드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물론 상황적 판단이 우선이어야 하겠습니다만 이 기사에서 의미하는 바로 얘기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오너에게는 사표라는 것이 없습니다. 책임질 사람들이 많고 내가 벌여놓은 일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고로 위와 같은 경우에는 이런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임금 동결하고 백의종군하겠습니다." 그런다고 정말 임금 동결하게 할 오너가 있다면 그건 오너가 아니죠. 그런 자세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어떤 잘못에 대한 책임은 훗날 뭔가를 보여줄 계기로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오너의 입장이 되어보면 압니.. 말 말 말 ... 은행가가 교육자에게 "요즘 아이들은 효율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배우지 못해" 교육자가 정치인에게 "정부부서에 있는 사람들도 저렇게 비효율적인데 시민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그들은 적절한 교육 예산을 책정하라는 우리의 당연한 요구도 거절하고 있다. 학교마다 컴퓨터 한 대씩만 있어도 좋을 텐데..." 무신론자가 교회에게 "'천국의 열쇠'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성직자는 미디어에게 "텔레비전과 라디오, 영화 같은 매체들이 오락물만 쏟아내는 바람에 현대인들이 교회의 도덕적인 가르침에서 점점 멀어진다." 노동조합이 경영자에게 "경영자는 제 욕심만 채우면서 우리에게는 최저생계비도 제대로 주지 않는다. 직원들은 임금이 너무 낮아서 일할 의욕도 잃.. 예비군 훈련의 목적? 시민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친구를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중에 예비군 훈련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이미 친구는 예비군 소집을 거부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법률적 검토를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 어쨌든 예비군 훈련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의 방식을 얘기했더니 나보고 이런 얘기를 한다. "니 예비군 훈련의 제1의 목적이 뭔지 아나?" 뭐 나는 당연히 전시 대비나 뭐 그런 식인 줄로만 알았다. 근데 친구가 그런다. "제시간에 사람들 집합시키는 것" 그래서 동대장들이 그리 노력을 하는구나. 그것으로 연말엔가 포상금 지급하고 그런다고 하던데... 참석률이 저조하면 그만큼 또 패널티가 있다고도 하고... 처음 알았다. 그게 예비군 훈련의 제1의 목적인 줄은... 너무 형식에 치우친 것은 아.. 롱테일의 발생 동인 관점에서의 블로그 크리스 앤더슨의 관점 롱테일 경제학에서 크리스 앤더슨은 롱테일이 일어나는 세가지 동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1. 생산도구를 대중화하는 것 : 생산도구들을 더 쉽고 저렴하게 구매하게 될수록 꼬리가 더 길어진다. 2. 유통비를 줄임으로써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는 것 : 틈새상품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꼬리는 더욱 튼튼해진다. 3. 수요와 공급을 이어주는 것 : 비즈니스는 히트상품들에서 틈새상품들로 이동한다.여기에 제시된 예시는 언급하지 않겠다. 왜냐면 내가 하려고 하는 얘기는 여기 예시들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의 예시에 한가지 눈여겨 볼 부분은 세번째 동인인 수요와 공급을 이어주는 것에서 다음의 세가지를 들고 있다. 1. 구글의 '대중의 지혜'적인 검색 2. 아이튠스.. Case Study(사례연구)는 Reference(참조)로 활용하라. 수년동안 경제경영서를 보면서 나온 수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한가지 웃기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묻어두고 글로 적지 않으려 하다가 그냥 적어봅니다. 그 웃기는 사실이 왜 일어날까라는 의문의 답은 매우 심플했습니다. 사람의 심리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었죠. 제가 심리학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 이런 데에 있는 것이죠. ^^ 그래서 사례연구가 가지고 있는 허에 대해서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하나의 기업을 두고도 고작 몇 년 사이에 언급되는 사례들이 퍽이나 상반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기업도 변하기 때문에 사례들도 변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를 생각해보아야할 것인 보통의 경제경영서는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서 사례를 제시합니다. 사례연구를 먼.. eBusiness 에서 예상 수익 예측에 대한 고찰 eBusiness 에서 예상 수익 예측이 어려운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다음 때문입니다. 수익 곡선이 계단식이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되는가 하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대부분의 eBusiness 업체들이 일단 사람을 모으고 활성화를 시키고 나면 수익 모델을 올리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하나는 특히나 주식 시장에서도 많이 보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쏠림 현상 때문입니다. 활성화가 된 다음에 수익 모델을 올리기 때문에 그 전에는 거의 수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수익모델을 초기에 시작한다 하더라도 인프라가 없어서 수익이 미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수익모델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쏠림현상은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심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 좋다 하면 이유 묻지.. 학력 지상주의? 입장을 바꿔보렴~ "학력 지상주의"라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비판적일 수도 있고 수긍이 갈 수도 있는 부분이다. 어느 것이든지 양날의 칼처럼 나쁜 면만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이지영씨의 학력 위조 사건을 접하고 블로그 글들을 보면서 뭐랄까 좀 답답했다. 그냥 유명블로거들은 히트수가 높고 그 글에 올라오는 덧글들이 다 자신의 견해에 동조를 해주니까 자신의 말이 맞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지... 또 국내 탑블로거라는 사람이 적은 글에는 논점이 없고 내가 볼 때는 앞뒤 모순된 얘기도 보이는데... 최근에 대중의 지혜를 아마추어의 문화라고 지적한 앤드류 킨의 지적도 들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개인적으로 대중의 지혜를 믿는 바이긴 하지만 어떤 이슈성 기사에 대해서 적는 글들에는 그닥 깊이 있는 얘기가 없다. 아.. [집단지성의 이해 VI] 집단지성의 유토피아 (시리즈 마지막편) 아마도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이하 집단지성 표기)의 이해라는 명목하에 적는 시리즈의 마지막편이 될 듯 합니다. 집단지성을 알고서 피에르 레비 교수의 책을 꼽씹어 읽으면서(아마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 눈에 잘 안 들어오지요.)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집단지성 그 자체를 두고 논하는 것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useless 하다는 견해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지적 욕구의 자극에 의해 알아야 하겠기에 집단지성 그 자체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제가 쓴 글이 시간적인 순에 따라 견해가 약간은 다른 부분도 보입니다. 블로그의 한계라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가 리퍼러 로그나 방문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고정적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긴 ..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