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4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당구 기록 중에서 가장 이닝이 적은 기록 (15점, 22이닝) 뭐 당구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현재까지 내가 동호회 들어가서 대대에서 15점을 놓고 치면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던 경기가 바로 이 경기다. 기념으로 찍어뒀던 거를 이제서야 올린다는. 22이닝에 15점을 다 뺐으니 에버리지는 0.68 정도 된다. 현재 내 에버리지는 0.34 정도 수준이다. 거의 내 에버리지의 배 정도로 쳤다는 얘기. 고점자들은 에버리지가 높다. 0.7~0.8 정도 나오더라고. 물론 프로 선수들이야 1.x 에버리지지만. 35이닝에 내 점수인 15점을 다 빼려면 에버리지가 0.43 정도는 되야 한다. 근데 현재 내 에버리지는 0.34. 그나마 다행인 거는 0.34라는 에버리지는 이제 안정적으로 나온다는 거. 즉 세 번 치면 한 번은 맞춘다는 얘기다. 물론 경기가 안 풀릴 때도 있고 .. 고기나 묵자. 오늘 첫 식사다. 오늘 당구도 안 되고, 고기나 묵고 일이나 해야겄다. 오늘은 당구 안 쳐~ 당구 치면 열받아~ 이제서야 당구에 감이 잡히기 시작하네 동호회에서 리그전을 한다. 리그전은 두 명이서 치되, 35이닝(한 번 치면 1이닝) 내에 둘 다 자기 점수를 다 못 쳤을 경우에는 둘 다 패다. 양패. 만약 먼저 친 사람이 20이닝에서 자기 점수를 다 치면, 나중에 친 사람은 한 번의 기회는 있다. 초구로 셋팅하고 난 다음에 치게 되는데 보통 초구는 특별나지 않는 이상 먹기 때문에 1점 정도 모자란다고 하면 무승부 되기가 쉽다. 게다가 초구는 힘조절을 잘 해서 치거나 제대로 맞으면 바깥으로 돌려치기(우라마시)가 뜨기 때문에 2득점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무승부다. 패는 1점, 무승부는 2점, 승은 3점으로 해서 전체 합산해서 등수를 매기게 된다. 나는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기고 싶은 생각보다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자세 교정과 스트로크 교.. 큐 관리 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매직 페이퍼를 이용하여 상대를 매끈하게 큐 관리를 위해 산 매직 페이퍼 사용법 되겠다. 이걸 사라고 한 형한테(이 형은 어렸을 때 포켓볼 선수를 했었다) 물어서 사용법을 배웠다. 뭐 사용법이야 설명되어 있는데 모르겠냐만 사용해본 사람의 노하우를 얻고자 물어본 거거든. 내가 바보냐고. 근데 사실 설명 들으니까 뭐 별 건 없더라고. ㅋㅋ 순서는 분홍, 갈색, 노랑 순 분홍부터 갈색, 노랑 순으로 사용하던데 순서대로 4,000방, 3,000방, 1,200방이다. 즉 가는 세포를 먼저 사용한다는 거다. 사포를 사용할 때는 동일한 힘으로 사포를 문지르는 방법은 이렇다. 상대를 사포로 감싼 후에 동일한 힘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닦아내듯이 쓸면 된다. 사포지만 매우 가는 사포라 별 티는 안 나지만 물방울 하나 하나가 바위를 뚫듯이 너무 자주 하다 보면 상.. 당구용품 ⑨ 큐 케이스: 상대 3개와 하대 1개, 익스텐션 등을 담아 이동하는 케이스 맘에 드는 큐 케이스가 없었다. 돈의 문제가 아니라 딱 이거다 싶은 그런 큐 케이스가 없었다는 얘기다. 무사시 큐의 이미지에 어울릴 만한 큐 케이스를 찾았건만. 내 맘에 쏙 드는 큐 케이스가 없어서 그냥 실용적인 큐 케이스를 하나 장만했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가 않은지라 이거 쓰다가 정말 맘에 드는 거 있다면 사려고 말이다. 어디서 샀냐면 김치 빌리아드에서 샀다. 가격은 10만원. 보기에는 괜찮은 듯 보일 지 모르겠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마감이 꼼꼼하지가 못하다. 이거 하나 팔면 이문 꽤 남을 듯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이왕이면 가격을 높이더라고 좀 좋은 재료 사용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생긴 건 롱고니 큐 케이스와 비슷 내가 산 큐 케이스가 이거다. 가죽으로 되어 있으면 좋을 법 한데 말이다. 롱고니 큐.. 당구용품 ⑧ 두오모 실리콘 그립: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씌우는 그립 원래는 흰색 고무 그립을 끼워뒀는데 이번에 두오모 실리콘 그립으로 바꿨다. 고무 그립이 좋냐, 실리콘 그립이 좋냐는 건 사람에 따라 다르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실리콘 그립보다는 고무 그립이 좋다. 땀 때문에 실리콘 그립이 미끄러지니까. 뭐 고무 그립이나 실리콘 그립이나 가격 차이는 그리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뭘 선택하든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하면 된다. 나는 땀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실리콘 재질이면서 반투명인 그립으로 바꿨는데 내가 손에 그래도 땀이 좀 있는 편이라는 건 그립 바꾸면서 알았다. ^^; 그래도 요즈음 자세나 스트로크도 많이 괜찮아져서 그립 모양도 예전처럼 큐를 꽉 쥐는 게 아니라 손에다가 큐를 얹어놓은 것처럼 가볍게 쥐는데도 실리콘 그립으로 바꾸고 나니 좀 미끄럽다는 느낌.. 당구용품 ⑦ 롱고니 보호 크림: 습기로부터 큐를 보호하고 광택을 내주는 크림 이것 또한 바이퍼 형이 사라고 해서 산 거다. 큐는 나무 재질이기 때문에 습기에 민감하다고 한다.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이걸 큐에 골고루 바르고 난 다음에 닦아낸다는 것. 롱고니 사 제품이다. 큐 관리를 오래 하신 분의 얘기로는 이런 거 필요 없다고 하면서 마른 물수건으로 한 번씩 경기 끝나고 닦아주면 된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일단 샀으니 사용해보고 판단할라고~ 대대에서 3쿠션을 쳐보면 알겠지만(몰라 나는 내가 다니는 당구장이 그러니까 다들 그런 거라 생각하는데) 셋팅해달라고 하면 경기에 임하는 사람당 물수건 하나 나온다. 축축한 게 아니라 물기가 없는 마른 물수건. 근데 문제는 나는 새 큐라 아직 이런 물수건도 사용하지 말란다. 질 잡아 가는 중이란 얘기다. 여튼 이 또한 사용 전후 어떤 지는 사.. 당구용품 ⑤ 팁 보호캡: 쵸크가 묻은 상대의 팁에 씌우는 캡 당구를 치고 나면 상대와 하대를 분리해서 큐 케이스에 보관해야 한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쵸크가 묻은 상대의 팁 부위 때문에 큐 케이스에 보관할 때 쵸크가 묻어난다는 거다. 상대의 팁 부위에 묻은 쵸크를 닦아내면 되긴 하지만 매번 일일이 그런다는 게 귀찮기도 하고 보통은 그냥 분리해서 상대 한 번 닦아주고 보관하더라고. 이런 때에 필요한 게 바로 팁 보호캡이다. 나름 당구용품 산다고 이리 저리 둘러봤는데 이런 게 있는 줄은 몰랐다. 이건 내가 다른 동호회 회원분에게 받은 거다. 그 분도 오래 전부터 개인 큐를 계속 업그레이드 해오면서 개인 큐를 참 잘 관리하시는 분으로 대대 27점 정도의 실력이시다. 얘기를 들어보니 4구는 700점 정도까지 놨었다는. 허거걱~ 여튼 큐를 아는 사람들은 큐를 산 사람 심정..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