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네딕트 컴버배치

(10)
닥터 스트레인지: 재미는 있네 #0 나의 3,62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물론 이런 류의 영화에 대해서 뭐라 얘기하는 거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마치 주말드라마나 아침드라마 보고 아주머니들 수다 떠는 거 비슷해서 말이다. 이런 스토리도 세계관을 갖고 있다. 그걸 모르는 바 아니나, 그런 허구의 세계관을 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거 보려면 차라리 나는 역사를 보는 게 낫다는 생각이기에. 무엇이든 선택을 하기 마련 아닌가. 다만 나는 만화 속 허구의 스토리보다는 소설의 개연성 있는 스토리, 그보다는 역사 속 실제 스토리가 더 의미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히어로물이 대세인 요즈음을 보면 마치 바보상자인 TV를 보고 생각하지 않는 동물로 만드는 듯 하다. 사람이 항상 밥만 먹고 살 순 없듯이 이런 류의 영화도 보긴..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5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가려진 사랑 이야기 2015년 아카데미 5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아쉽게도 남우주연상만 수상하게 된 작품 이다. 그래도 위안을 삼는다면,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 모두 남우주연상을 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수여했다는 점. 그만큼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가 탁월했음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싶다. 물론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은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 외에는 볼 게 없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과연 그럴까? * 특성상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읽어보시길 권함. 싱크로율 Synchronization 연기력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필자는 배우가 본인 특유의 언어, 몸짓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의 언어, 몸짓으로 ..
이미테이션 게임: 앨런 튜링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 실화와 다른 점은?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는 봐야된다 싶었다. 내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영화라서. 그래서 개봉일에 봤는데, 예고편이 다가 아니더라고. 예고편을 보면 에니그마 암호해독을 위한 기계를 만드는 앨런 튜링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는 건 알 수가 있지만, 그 뒷얘기들 즉 크리스토퍼란 기계로 에니그마 해독에 성공한 후의 얘기들은 예고편에 나오지 않는다. 1차 예고편이 떴을 때부터 앨런 튜링에 대해서 뒤적거려서 어느 정도 그의 일화를 몰랐던 건 아니지만 그 외에 제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끝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다는. 강추하는 바다. * 아래 내용은 영화와 실화의 차이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음* 결론적으로 은 극적 재미를 위해 사실과 달리 설정된 부분이 다수 있음 암호 해독 ..
[신작 미리보기] 이미테이션 게임: 비운의 천재 앨런 튜링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기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암호 체계였던 애니그마를 해독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앨런 튜링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에 실화와 어떤 부분이 또 다른지를 찾아보는 재미(적어도 나에겐 그렇다.)도 쏠쏠한 영화. 몇 가지 아는 사실들이 있는데 이는 영화 보고 난 다음에 감상평 적을 때 언급하는 걸로. ^^; 다만 여기서 언급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앨런 튜링은 비운의 천재였다는 거. 왜? 영화에 잘 그려질 지는 나도 모른다. 현재까지 2차 공식 예고편까지만 본 터라. 뭐 앨런 튜링으로 검색하다 보면 쉬이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 궁금하면 검색하는 걸로. 이미 영국에서는 11월 14일에 개봉했고, 미국도 다음주인 11월 28일에 개봉하는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어허~ 우리나라는 ..
노예 12년: 자유인 솔로몬 노섭의 노예로서의 삶을 다룬 실화 나의 3,337번째 영화. 잔잔한 휴먼 드라마라 생각하고 울림이 있을까 싶어서 봤는데,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렇지는 못했다. 1840년대 미국이라는 배경과 노예 제도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제도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긴장감 없이 단조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때문에 그랬다고 본다.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딱 하나다. 참 좋은 시대에 살고 있구나. 만약 내가 저런 시대에 태어나 저런 꼴을 당했다면? 그런 생각이 해보니 이 시대에 누리는 자유가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어찌보면 니가 옳니 내가 옳니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떠들어대고, 정부를 비판하고 하는 그런 거 자체가 행복이라는 거. 그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영화다.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잔잔한 드라마를 보고..
2월 마지막주(2/23~3/1) 볼 만한 개봉작들 내 회사 첫 무비데이(2/20)에는 내가 부산 출장가는 바람에 참석을 못 했다.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었으니. 담달에는 외국 출장이 있어서 어떤 영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또 참석 여부가 결정될 듯 싶은데, 오랜만에 개봉 예정작들 정리하다 보니 2월 마지막주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볼 영화들이 많아서 2월 마지막주 볼 만한 개봉작들부터 정리한다. 논스톱 의 공중판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마치 시리즈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 리암 니슨이 액션 배우는 아니지만 액션 배우로도 충분히 멋지다는 걸 을 통해 보여줬기에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도 재미있을 듯 싶다. 리암 니슨 알고 보니 어렸을 때 권투 선수 생활을 했었네. 난 그런 건 몰랐고, 리암 니슨 손을 보면 엄청 크다는 거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한 대 맞으면 ..
제5계급: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가 적은 책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 나의 3,325번째 영화. 최근에 내가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를 까는(?) 글에 비판적인 덧글이 달리길래 알았다. 보고 이러는가 보다 생각했다.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개봉이 취소되었지?) 구해서 봤다. 을 보고 나서야 알겠더라고. 이건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의 책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걸. 한쪽 얘기만 듣고서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를 옹호하는 거면 뭐 할 말이 없네 그랴. 아니 영화 보고 난 다음에 이게 실화인지 여부는 찾아보지 않았나? 이해를 못 하겠네. 쩝. 영화 평점은 7점 준다. 나는 다소 재밌게 보긴 했지만, 이거 보고 줄리안 어샌지 이상하게 보고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가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겠네 하는 생각 들더라고. 에혀. 은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의 책이 기반 위..
[신작 미리보기] 노예 12년: 솔로몬 노섭이란 흑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원래는 자유인이었는데 납치 당한 후에 노예 생활을 해야만 했던 솔로몬 노섭이란 흑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인 PLAN B에서 제작에 참여한 듯.(포스터 아래쪽 로고 보니까 그렇네) 그래서 이 영화에도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는. 그 외에 매력적인 남자 배우들 두 명이나 더 나온다. 에서 매력적인 악역을 맡았던 베네딕트 컴버배치, 의 감독인 스티브 맥퀸 영화에는 항상 주연으로 나오는 마이클 패스벤더.(도 시티브 맥퀸 감독이다) 예고편 보면 알겠지만 휴먼 드라마다. 꽤 재미날 듯. 매력적인 훈남 세 명이 등장하는데 남성팬들을 자극시킬 만한 여성은 등장하지 않는 영화다. ^^; 미국 개봉일은 10월 18일.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