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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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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씨: 주드 로 주연의 잠수함 영화 국내에서 개봉할 듯 싶었는데 개봉하진 않은 영국 영화 는 주드 로 주연의 잠수함 영화다. 참고로 주드 로는 영국 출신 배우로 머리가 많이 벗겨져서 지금은 많은 여성팬들을 잃은 배우다. 잠수함을 소재로 한 영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생각나서 정리해봤는데 그리 많지 않더라는. 생각해보면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채롭게 그리기는 쉽지 않아서인 듯 싶다. 잠수함 영화의 클리셰라 하면, 항상 한계 수심까지 내려간다는 점. 어뢰를 맞든지 고장나든지 해서 말이다. 에서도 그렇다. 이런 걸 보면 식상할 수도 있는데 스쿠버를 한 이후부터는 난 그게 실감나더라. 그만큼 바다의 무서움을 알게 되면서 달리 느껴진다는 얘기. 개인 통산 3,48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 잠수함을 소재로 한 영화 6편 수..
스키야키: 미감을 자극하는 영화 우리나라 영화엔 우리나라만의 유머와 해학이 있듯이 일본 영화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코드가 있다. 이 때문에 가끔씩 일본 영화를 골라서 보곤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들이 많다. 하도 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대충 찍어도 이제는 내 스타일에 맞는 영화를 고르게 된 것인지도 모르지. 의 내용은 이렇다. 교도소에서 수감중인 이들이 신년에 나오는 푸짐한 음식을 걸고, 연말에 내기를 한다. 자신이 먹었던 음식 중에서 맛있었던 음식을 소개하는데, 그 얘기를 들은 나머지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침을 삼키느냐는 걸로 승부를 가른다. 별로 재미없을 거 같지만 일본 영화의 특징이 별 내용 없는 걸 재밌게 만든다는 거. 통산 3,476번째 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먹는 거 좋아한다면 이 영화 추천 그런데 이 영화 보다 ..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의 감독 데뷔작 러셀 크로우. 1992년작 이란 호주 영화를 보고 알게된 배우였고, 에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마초 캐릭터로 나와서 반가웠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약발이 떨어졌는지 출연하는 영화가 그닥 땡기지 않았었는데, 그의 감독 데뷔작이라길래 본 영화 . 호주 출신인지라 자국의 이야기 중에서 골라서 영화화한 거 같은데(참고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호주는 영국 편이었고, 터키는 독일 편이어서 호주가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를 침공한다. 에서는 이 전쟁에서 아들 셋이 모두 죽는 걸로 나온다.)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다. 내가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건 별로 재미가 없단 얘기. 영화는 크게 두 가지 스토리로 나눠볼 수 있겠는데, 하나는 죽은 아들의 시신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로맨스다. 근데 아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신작 미리보기] 블랙 매스: 갱스터 제임스 화이티 벌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영화 괜찮은 갱스터 무비 하나 나온다. 미국 개봉일이 9월 18일이니 국내에서도 그 때 즈음에 개봉될 듯한 영화인데, 보스턴 갱단 '윈터 힐'의 두목인 제임스 화이티 벌저가 그 주인공이다. 그래서 촬영장이 보스턴이었던 듯. 제임스 화이티 벌저는 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영화는 FBI 수배령이 떨어진 후 16년간 도피 행적을 다루고 있는 거 같은데, 조니 뎁의 분장이 눈에 띈다. 분장도 잘 했지만 역시 연기파 배우인지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선한 역이든 악한 역이든 연기자는 이래야 된다고 봐. 게다가 조니 뎁만 나오는 건 아니다. 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제임스 화이티 벌저의 동생 역을, 에서 람세스 역을 맡았던 조엘 에저튼은 화이티 벌저와 결탁한 FBI 요원 역을, 그 외에 케빈 베이컨, 에서 여주인공..
타워링: 1970년대 재난 영화, 1974년 최대 흥행작 (1974) 고전 명작 코너 세번째 영화는 이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곧 개봉할 란 재난 영화 때문. 물론 재난 영화라고 하더라도 소재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와 같은 소재의 고전물이라고 하면 1974년작 이란 영화가 있지만, 재난 영화라고 하면 손꼽는 고전물 중에 와 더불어 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1970년대에는 재난 영화가 참 많이 나왔다. 와 같은 경우도 1972년작.) 은 지금 봐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다.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어지간한 개봉작들에 보느니 한 편 보는 게 더 나을 정도. 을 소개하려다 보니 영화 내용 이전에 재밌는 사실들을 먼저 언급하는 게 낫겠다. 우선 포스터의 비밀이다. * 환율의 경우, 1달러당 1,000원으로 계산했다. 포스터의 비밀 the Secret of Post..
[신작 미리보기] 투모로우랜드: 2차 예고편까지는 그저 그렇더니 3차는 괜찮네 2차 예고편까지는 그저 그렇더니만 이제 개봉 한 달 정도 앞두고서 공개된 3차 예고편은 꽤 구미 당기게 만들었다. 의 브릿 로버트슨과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았는데, 꽤나 흥미진진할 듯. 미국 개봉일이 5월 22일이니 국내 개봉일은 5월 21일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아예 개봉 안 하겠지. 음. 가 5월 14일이니 개봉 안 할 가능성이 많겠네. 개봉해봤자 밀릴 꺼 뻔하니까. 예고편
나이트크롤러: 재미는 그럭저럭,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 있는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나는 결말이 루이스 블룸(제이크 질렌할)이 사건,사고 특종을 잡아내려고 자신이 직접 살인을 하면서 특종을 잡는 식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짧은 생각이었다. 영화 내용 전혀 그렇지는 않다. 보면서 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성공한 사람들이 종종 얘기하는 말. 돈을 쫓으려고 하지 마라. 를 보면 루이스 블룸은 돈을 쫓아서 성공했다. 그리고 내 주변에 가만히 보면 가치보다는 돈을 쫓아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더 많다. 그게 현실이란 생각. 지금까지 나는 세상에는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생각하고 가치 지향적이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어떤 생각이 드냐면, 결국 사람들은 능력이 좋으면 돈을 많이 벌겠지. 뭐 그런 결과론적인 생각을 하더란 게지. 그래서 나도 변했다. 돈도 중요하다고. 그렇구나. 아무..
[신작 미리보기] 쥬라기 월드: 6월 개봉 예정작 중 단연 최고 기대작 - 1993년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1997년 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 Jurassic Park)- 2001년 쥬라기 공원 3(Jurassic Park III) 에 이은 2015년 가 6월 11일에 개봉한다. 는 6월 개봉 예정작 중 단연 최고의 기대작. 4월부터 7월까지의 개봉 예정작 중 기대작들만 모으면 다음과 같다. - 2015년 4월: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년 5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년 6월: 쥬라기 월드- 2015년 7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모두 다 개봉일에 보고 그 다음날 리뷰 올릴 예정. 어디에? 스티코 매거진에. 영화 좋아한다면 스티코 매거진에 괜찮은 콘텐츠 많이 올라오니 가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