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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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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웹툰과 싱크로율은 높은데 재미는 별로 박성웅이 연쇄살인범 연기를 한다고 해서 나도 알게 된 영화 . 그러나 나는 한국 영화 어지간해서는 영화관에서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마치 뭔가 있을 거 같은 듯 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지인들한테 얘기를 듣거나 네티즌 평점들 올라오는 거 보면(기준은 1,000명 정도에 8점 이상) 그제서야 선택해서 보곤 하는데, 는 생각보다 극장에서 빨리 내려온 작품. 보니까 이유를 알겠더라. 재미가 읍써. 연쇄살인범이라 하여 를 떠올리기 쉽상이나 비할 바가 안 된다. 원작이 웹툰이던데, 웹툰은 안 보는지라 웹툰이 어느 정도 재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기존 범죄 스릴러와 다른 스토리를 보여주려고 일단 범인이 누구냐?는 프레이밍이 아니라 범인은 이미 결정되었고 내 마누라 시체는 어디에 ..
[신작 미리보기] 사우스포: 제이크 질렌할 주연, 안톤 후쿠아 감독의 복싱 영화 에선 13kg을 감량했던 제이크 질렌할. 이번 에서는 반대로 7kg을 찌우고 나왔다. 게다가 복근이 뚜렷하게 보이는 근육질의 몸매로. 이제 제이크 질렌할도 크리스찬 베일과 같이 고무줄 체중 대열에 합류하는 건가? 간만의 복싱 영화인데, 예고편을 보면 휴먼 드라마적인 성격이 강하다. 원래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영화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나는 선수들끼리 말로 약올리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니 바다 하리가 떠오르더라는. 제이크 질렌할의 극중 부인 역은 의 레이첼 맥아담스가 맡았다. 예고편만 봐도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 지 다 보이긴 하지만 그런 스토리라도 누가 연출하느냐에 따라 재미는 많이 달라지니까. 안톤 후쿠아 감독인데, 안톤 후쿠아 감독 작품은 덴젤 워싱턴이 나와야 재밌던데. 안톤 후쿠아 감독과 제이크 질렌..
[신작 미리보기] 매기: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공포 드라마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공포 영화에 어울릴까? 사실 기존에 공포물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으로 나오지 않았던 건 아니다. 딱 떠오르는 영화가 . 당시에 비디오로 보면서 참 재밌어 했던 영화였는데, 도 SF 공포물이다. 우리가 흔히 공포물이라고 하면 떠오르기 쉬운 그런 공포물과는 다소 이격이 있는. 이번 라는 영화도 마찬가지다. 바이러스에 걸린 딸(점점 좀비같이 변해가고 있다)을 죽일 것이냐? 살릴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아버지 역으로 공포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드라마에 초점을 둔 작품. 미국 개봉일은 5월 8일이고 국내 개봉일은 미정. 아마 개봉하지 않거나 여름 시즌에 개봉하면 하지 않을까 싶은 영화다.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007 스펙터: 3년만에 돌아온 007 이후로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 시리즈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반면 시리즈는 재밌을 때도 있고 그저 그럴 때도 있기에 이번 편은 어떨지 궁금하다. 티저 예고편을 보면 007 시리즈도 예전과 달리 스토리가 연결된다. 예전의 007 시리즈가 단편들의 합이었다면 이제는 연결된 스토리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 기본 이상은 하는 액션 시리즈물이니 챙겨보기는 하겠지만 아직 티저 예고편 밖에 공개되지 않아 티저 예고편만 봐서는 재밌을지 감이 안 온다. 그래도 007 역을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 맡았을 때는 이러 저러한 말이 많았더랬지. 나는 이런 스타일의 007 맘에 들어했었고. 다니엘 크레이그 필모그래피 보니 이후로 그동안 출연한 영화가 없다. 이후에 찍는 첫 영화가 . 영화를 안 찍은 데에야 개인적인 사정..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5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가려진 사랑 이야기 2015년 아카데미 5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아쉽게도 남우주연상만 수상하게 된 작품 이다. 그래도 위안을 삼는다면,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 모두 남우주연상을 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수여했다는 점. 그만큼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가 탁월했음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싶다. 물론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은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 외에는 볼 게 없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과연 그럴까? * 특성상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읽어보시길 권함. 싱크로율 Synchronization 연기력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필자는 배우가 본인 특유의 언어, 몸짓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의 언어, 몸짓으로 ..
미리 만나보는 2015년 3월 마지막주(3/30~4/5) 개봉 기대작 5편 이번 주에도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5편을 골랐다. 장르별로 하나씩. 꼭 장르별로 하나씩 해서 5편을 선정하는 건 아니지만 고르다 보면 5편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 이번 주 개봉 예정작들 중에서 얘기할 만한 영화는 단연 이 아닐까 싶다. 액션물로는 흥행 보증 수표나 다름 없는 영화인지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을 수 밖에 없는 듯. 아마도 이번주가 지나면 국내 박스오피스 1위가 바뀌고 한동안은 계속 흥행하지 않을까 싶다. 단, 4월 말까지. 왜? 4월 말에 이 개봉하니까. 1. 분노의 질주: 더 세븐 (4/1) 이번주 가장 먼저 개봉되는 영화는 이다. 비단 액션 영화 매니아 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나 즐길만한 요소들이 많은 영화라 개봉했다 하면 흥행은 따논 당상인 시리즈 7탄..
[신작 미리보기] 진격의 거인: 하도 원작 만화, 애니가 유명해서 보려는 영화 일본 유명 만화 '진격의 거인' 실사판이다. 만화로 나오고, 애니로 나오고 이제는 실사까지. 나야 만화를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만화로 나온 게 실사로 나오면 기존 만화 팬들 중에서 얼마나 볼까 궁금하다. 나도 일본 만화 중에서 챙겨보던 게 있었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게 '북두신권'. 당시 불법 만화로 지정되어 숨어서 봐야했던 기억도 난다. 그 '북두신권'이 애니로 제작된다고 해서 애니도 한 번 봤었는데 만화의 그 맛을 살리지 못한 탓인지 난 별로여서 그 다음부터는 만화를 재밌게 봤다고 해서 애니를 보지는 않았는데, '진격의 거인'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만화도 애니도 못 봤지만 실사는 볼란다. 일본 개봉일은 8월 1일, 국내 개봉일은 미정. 예고편
숲속으로: 디즈니 동화 4개를 짬뽕해서 만든 뮤지컬 실사 영화, 비추 디즈니사의 동화들을 짬뽕해서 만든 뮤지컬 실사 영화인데 재미가 없다는 게 흠이다. 보니까 네티즌 평점도 별로인데 다 이유가 있는 듯 싶다. 나 또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인지라. 처음에는 신데렐라 얘기가 나오다가 빨간 망토 등장하고, 그 다음 잭과 콩나물이, 마지막으로 라푼젤이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의 스토리가 죽 나오다가 이어지는 게 아니라 각각의 스토리가 서로 엮이도록 했다는 것. 인지도 있는 배우들도 많이 출연한다. 마녀 역에는 메릴 스트립, 늑대 역에는 조니 뎁, 빵가게 부부로 제임스 고든(폴 포츠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의 주인공)과 이중 턱이 매력적인 영국 배우 에밀리 브런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라니! 이게 더 쉽지 않을 듯 싶다. ^^ 빨간 망토 역의 릴라 크로포드란 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