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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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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만남은 흐뭇하게 한다 오늘은 종로3가에서 쉐아르님을 만나뵙고 왔다. Future Shaper!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저번에 미국에서 한국 오셨을 때, 뵈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여의치가 않아 다음번 방문을 기약했었다. 그 때 기약했던 날이 11월 8일 목요일이었는데 정확히 어제 11월 8일 블로그에 덧글을 남겨주셔서 오늘 비로소 만남을 갖게 되었다. 잊지 않고 계셨던 듯... 첫 만남이라서 얘기에 치중하느라 디카가 있었음에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 20일 돌아가시기 전에 시간 되면 한 번 더 만나뵙고 사진이라도 찍어야지.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시려나? ^^ 만남의 주제는 없다. 그냥 편한 만남이었다. 북기빙한 책을 드려야 하는데 집에 두고 와서 오늘은 빈 손으로 가서 3시간 30분 동안 얘기만 했다. 블로그, 책, IT..
읽을 책이 너무 많다 도서정가제 시행 전에 사재기한 책이야 내년도에 읽을 책을 미리 사둔 것도 있고 이번 달에 읽을 책들 정도라면야 그리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라 상관없다. 어차피 주어진 시간 내에 읽을 책이야 한정되어 있겠지만, 지금 이 때에 읽어야할 책들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일에 필요해서 또는 읽어서 뭔가 피드백을 해줘야 하는 경우 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경우 때문에 이번 달에는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이미 1권이 추가된 상황이고, 그 외에 어제 4권의 책을 더 주문했기 때문에 독서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도 해야하고, 내가 생각한 뭔가를 시도하기 위해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블로그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 한다. 일이야 시간 내에 완수하면 되는 거고 블로그야 조금 포스팅 ..
바빠서 포스팅을 몰아서 하고 미리 글도 적어두고 바쁘다. 해야할 일이 있고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바쁘다. 나름 시장 조사해야할 것이 있었는데 정말 레드 오션도 이런 레드 오션은 첨 봤다. 그래서 그 속에서 뭔가를 찾아 결론을 내린다는 게 쉽지 않았다. 해야할 시간은 연장하고도 뭔가 만족할만한 답은 보이지 않고... 그러다 그것을 그저께 마무리를 지었다. 어느 정도 내가 만족할 정도로... 그리고 신경을 조금 덜 썼던 내가 편집하면서 만드는 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다. 이리 저리 일이 많아지니(다음 주에는 또 다른 시장조사가 있을 듯) 바쁘다. 사실 내가 뭔가 시도하고자 하는 것들을 착실히 준비할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조금 딜레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딜레이 되도 한다.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분명히 할테다. 남들이 보지 않아도 밀어부친다. ..
책 읽다가 잠이 들다. 어제는 약간 늦게 집에 돌아와서 아들이랑 놀다가 저녁 먹고 책을 읽었다. 항상 컴퓨터부터 먼저 하던 나였지만 요즈음에 독서 시간이 많이 줄어든 듯 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독서를 한다. 어제는 책 읽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아침이다. 책 읽을 때 사용하는 귀마개 꽂은 채로 책 읽다가 잠 들어버렸다. 요즈음 잠을 많이 못 자는 생활의 반복이었는데 어제 푹 자서 개운한 듯 하다. 운동도 못 하고 블로그에 글도 못 적고 항상 하던 일을 못 했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푹 자줘야 한다. 요즈음에는 주말에도 아들 때문에 푹 자지를 못해서 피로가 누적되는 듯. 역시 잠이 보약이여~
요즈음은 일부러 독서 시간을 가진다. 블로그의 중독성이 심해져서 책읽는 시간이 줄어드는 듯 했다. 거기다가 아들과 놀아줘야하는 시간까지 할애하려다 보니 내가 줄일 수 있는 시간은 블로그 포스팅 시간을 줄이는 거다. 사실 나는 관심있는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아닌 이상은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은 잘 보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블로그 상의 글을 읽는 시간보다는 내 글을 쓰는 시간이 훨씬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안 적으면 그만큼 시간을 버는 것이다. 오늘도 아들과 잠깐 놀아주고 책 한 권 마무리를 했다. 거의 4일동안 반 정도 밖에 못 읽다가 오늘 나머지를 다 읽어버렸다. 독서는 집중을 하다 보면 그만큼 몰입을 하게 마련인지라... 근데 이런 생활이 또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한 때는 영화만 줄기차게 보았던 때도 있었듯이 말이다. (여름..
2시간 넘게 통화를 하다니... 간만에 이렇게 오래 통화한 적은 없었던 듯 싶다. 보통 이렇게 오래 통화를 한다면, 대부분 상대는 여자였었는데... 재수를 같이 했고 같은 부산 출신에 같은 학교에 있던 친구랑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장장 2시간이 넘게 통화를 했다. 밧데리가 나가 한 번 갈아끼우고, 핸드폰이 뜨거워져 귀에 바싹 갖다대지 못한 채로 통화를 할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래도록 통화를 했다. 회사를 다니다가 현재 Kaist Techno MBA에 있는 친구였는데 최근에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라는 책의 북기빙에 덧글을 달았던 호찬이라는 친구가 그 친구다. 그저께 일산 블로거 번개에서도 남자들끼리 모여서 뭔 수다를 그리 떨었는지 할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했었는데... 나름 오늘 적을 글들이 많았다...
다시 또 약을... 원래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약을 잘 먹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어지간히 아파서는 병원 가지도 않는다. 그런데 어머니랑 같이 지내다 보니 기침 한다고 약지어 오셨다. 문제는 이놈의 감기약을 먹으면 졸립다는 거다. 점심때 먹으면 졸립다...... 그래서 내일은 점심때 안 먹을 생각이다. 이렇게 약에 익숙해지면 다음에 감기 걸려도 약을 먹어야 낫는데... 그래도 요즈음 감기가 워낙 독해서 먹긴 먹어야할 듯.
코감기 낫고 나니 목감기 걸리네 요즈음 감기 정말 독하네요. 감기는 어지간해서 걸리지 않는 저인데 코감기 걸려서 휴지를 옆에 달고 살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약까지 먹었는데 3차례나 먹어서 겨우 나았지요. 예전에는 한 번만 먹어도 바로 뚝 떨어지던데... 코감기가 낫고 나니 다시 목감기가 걸리네요. 계속 되는 기침에 가래가 끓습니다. 기침이 한 번 나면 계속해서 나오는데 거 환장하겠네요.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이라 환절기인가 본데 감기 조심하시길... 오늘은 버스 기다리면서 책을 읽는데 어두워져서 책읽기가 불편할 정도였으니 이제 겨울이 오는가 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을이 스쳐가듯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