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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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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하나 찾았군... 없구나... 왜 없을까? 오늘 갑자기 이리 저리 조사하던 중에 뭔가 하나 찾았다.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다른 업체에서 같은 액션을 취했을 때의 차별화 경쟁 전략이다. 인프라를 갖고 있는 업체에서 하게 되면 규모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음... 원래 생각했던 사업꺼리랑은 무관하지만, 일단 좀 더 조사해봐야겠다. 안 되면 인프라를 갖춘 곳에 사업꺼리를 주면 되지. 굳이 그것을 내가 다 할 필요는 없다. 사업을 성공시키는 게 중요하지 내가 꼭 뭔가를 다 쥐고 하려는 생각은 없다. 다만 아무리 좋은 사업꺼리라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법.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꺼리들이 몇 개가 있어서 괜히 분산하여 생각하다가 다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너무 욕심이 많은 것일까? 일단 ..
어제도 5시 30분에 잤는데... 어제도 새벽 5시 30분에 잤는데 오늘도 지금 1시가 가까워지는데 잠이 안 온다. 뭐 다른 일로 잠이 안 오는 것은 아니다. 난 항상 깨어 있으면 할 일이 많다. 혼자 있어도 별로 심심해본 적이 없다. 책을 읽던지, 생각을 하던지, 영화를 보던지, 아니면 청소를 한다. 그냥 허송세월 보내는 것을 싫어하기 보다는 할 일이 많다. 그리고 최근의 나는 매우 마음이 평안하고 전투적이라 뭐든지 다 처리할 정도의 상태라 다른 걱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늦게 자면 내일 평일 시작일부터 몸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기에 그것이 걱정될 뿐이다. 잠을 청해서 30분 내에 잠이 안 오면 난 잠자는 것을 포기한다. 저절로 졸릴 때 그 때 잔다. 굳이 잠을 청하려는 노력을 30분 이상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시간 손해다. ..
책 하나 정리가 무려 13페이지 예전에 홈페이지에 올려진 정리글들을 하나씩 옮기는 중에 매우 긴 정리를 만나서 우회를 하고 있다. 피터드러커 책이다. 이 책 정리 하나가 13페이지다!!!!! 내 기억으로는 당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데, 빌리면 3박 4일만 허용되었고, 만약 연체가 되면 돈내는 것은 없어도 늦는 만큼 다른 책을 빌려볼 수가 없었는데 마지막날 도서관 문닫기 전에 반납해야 되는 것을 알고 오후 내도록 책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피터 드러커 책이 좀 어렵다. 어려운 책을 몇시간동안 붙잡고 읽으려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이 책을 다 읽고 하루 종일 정리한답시고 적은 글이 무려 13페이지니... 정리 치고는 내 생각을 밝힌 것이 많아 참 없애기도 그렇고 그냥 그대로 올리자니 그렇고... 그래서 다른 간단하게 ..
아따 글 옮기기 짜증나네... 음...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필요하면 링크를 걸고 옮기는데 이게 그리 만만한 노가다는 아니다. 그냥 읽어보고 옮기는 정도의 노력(?)은 해볼만하다고 가치있다고 생각되는데, 글이 좀 긴 편인 경우가 많아서 옮기는게 가끔씩 짜증날 때가 있다. 짜증나면 안 하면 된다. 또 하고 싶을 때 하면 되지. 예전 글 읽어보면서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해볼 시간도 갖게 되고 아 내가 지금 이런 생각하는 것들이 그 당시에 느낀 거구나 또는 그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해서 지금 이런 생각으로 발전했구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긴 하다. 영화 관련된 글들은 정말 많이 삭제한 거 같다. 글 내용이 짧아서도 그렇고 예전에는 한 페이지에 짧게..
피곤했었는지 뻗었다. 오늘은 오전만 사무실에 나가서 업무를 보고 은행도 갈 겸, 병원도 갈 겸 해서 일찍 나왔다. 은행에서 볼 일 보고 병원을 가려다 다른 거부터 먼저 하고 병원가야지 해서 병원은 가지 않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PC 를 켰는데,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집이지만 잠을 자려고 한 게 아니라서 책상 의자에서 기대서 잠깐 눈을 감았는데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어제 분명히 피곤해서 11시경에 일찍 잠들었는데 오늘 그런 거 보면 몸에 피로가 누적되었던지 몸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신호인 듯 하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일어나는데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예전같으면 그냥 자겠지만 제때에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왔다. 병원을 가긴 가야하는데... 워낙 어지간해서는 병원을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래도 ..
[좋은글] 3. 엄마의 일기 * 어디서 퍼왔는지 모르겠다. 기존 홈페이지에는 출처가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내 기억으로는 이거 읽다가 눈물 흘린 걸로 안다. 너무 슬픈 내용이다. 엄마의 일기 눈물을 흘리며... 어두운 밤 눈가에 흘리는 눈물을 누군가 볼까봐 연신 주의를 살폈다. 내일은 내 사랑하는 아들 현이가 소풍을 가는 날이다. 주인집 아줌마에게 사정을 해서 만원을 빌렸다. 김밥 재료를 사고 3000원이 남았다. 아들은 내일도 웃으면서 돈을 받지 않을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벌써 애는 일어나 나를 멀그러니 바라보고 있었다. 김밥을 싸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온다. 혹시나 볼까봐 뒤로 앉았더니 애는 뭘 아는지 밖으로 나간다. 벌써 다 큰걸까? 남들처럼 잘먹였으면 키도 많이 컸을텐데 올 겨울이 걱정이다. 주인집에선 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