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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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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효과가 나오는군... 이번주부터 무리해서라도 몸무게를 늘리면서 운동을 하려고 맘을 먹었지만 월요일에 운동을 못할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고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우선 운동은 식이요법과 병행해야 되는 법. 위를 늘리기 위해서 밥의 양을 늘렸다. 밥(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단 사이즈를 키운 다음에 각을 잡는 데에 필요한 것이 단백질. 어제는 헬스장에서 한 분이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운동 얼마나 하셨어요?" 사실 다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고 지금 현재의 내 몸은 별로 좋다고 얘기할 순 없다. 다만 운동한 흔적이 조금 남아 있을 뿐... 그런데 그런 질문을... 근데 그 분 체형 또한 나처럼 말른 체형에 사이즈가 큰 것보다는 각(전문 용어로 definition 이라고 한다..
다음주 부터는 하드 트레이닝이다. 빠진 몸무게를 보충해야겠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무게를 보충하려고 했긴 했지만 살이 올라오지 않는다. 운동을 뜸하게 하는 것은 어깨에 무리가 가서 그렇긴 하지만 살 찌는 것은 내가 제대로 안 먹어서 그런 거 같다. 요즈음 들어서 새벽되면 배고프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도 집에서 해먹기 귀찮아 안 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침되면 배고프다. 내일부터는 무식하게라도 먹어서 위를 늘리고 살을 찌우기 위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겠다. 예전에 운동할 때는 14일만에 7Kg 을 찌워본 적도 있다. 너무 빨리 찌우면 쉽게 또 꺼지기 때문에 천천히 키우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무리해서라도 빨리 찌우는 방식을 택해야겠다. 오늘도 집에서 운동하고서 욕실에서 거울을 보면서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안 되겠다는..
새벽 5시 30분 거침없는 글쓰기 집필에 착수하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생각의 정리다. 그러나 난 현재 집필하는 것은 예전부터 쌓아온 꺼리들을 풀어내는 정도다. 그래서 생각의 정리라는 것은 집필하면서 구성만 바꾸는 정도 수준이다. 문제는 집필 시에 조금은 몰아쳐서 초고를 탈고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수정을 할 때 많이 수정하더라도 책으로는 나오게 된다. 몰아쳐야 하는데 이리 저리 다른 일 하다가 몰아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흐름이 끊기게 되면 적는 데에서 기존 글을 다시 읽어봐야 하는 수고도 덤으로 생긴다. 그런데 일단 책으로 나오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 거침없이 쓰기 시작해서 많이 적어뒀다. 그리고 몇 번 읽어보면서 논리적인 오류가 있는지 등도 점검했다. 혼자서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이유는 뜨끔한 사람들 꽤..
집필에 착수한다... 미루지 않겠다. 집필에 착수했다. 어떤 테마로 적을 것인지는 아직 공개하지는 않겠다. 다만 자기계발과 관련되어 있다. 진정한 자기계발이 어떤 것인지 기존 책들과는 차별화시켜서 얘기를 할 생각이다. 시시콜콜한 맞는 얘기 누구나 하는 얘기 안 한다. 핵심을 꿰뚫고 약간의 비평을 섞으면서도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아무리 내가 그래도 나보다 급이 높은 사람이 보기에는 차별화가 아닐 수도 있겠지. 상대적인 거니까... 다만 내 눈으로 보기에는 그렇다는 거다. 그리고 급이 높다면 제발 나에게 아는 척을 해줬음 좋겠다. 왜냐면 그래서 쌓는 인맥은 나에게는 소중하다. 나는 인정하는 사람들에게는 후하다. 나보다 높은 급의 사람이 있기에 책을 못 적는다면, 이 세상에 글을 적을 수 있는 것은 각 분야에(이것도 사람이 ..
자고 싶다... 그 뿐이다... 요즈음 내가 새벽에 눈에 시뻘개지도록 웹사이트만 쳐다보고 있다. 서핑을 하면서 이리 저리 드는 생각들이 나를 괴롭힌다. 잠이 안 올 정도로 괴롭힌다. 머리가 그만큼 잠을 자야된다는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듯 하다. 근데 지금 너무나 너무나 피곤하다. 자고 싶다. 어제 술을 먹고서 12시 넘어서 들어갔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노트북을 켜고... 내 블로그보다도 이리 저리 서핑을 했다... 나 요즈음 왜 이러니~ 다른 생각 아무것도 들지 않는다. 지금은 단지 자고 싶을 뿐이다. 그냥 자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 오늘은 일찍 나와서 회의에 참석하고 조정 회의를 진행하느라 말을 많이 했다. 역시나 민감한 부분인 평가 부분에 대한 것이고 또 순방향의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입장의 대립보다는 상호 이해를..
미션이 떨어지다. 미션이 주어졌다. 원래 계약에 명시된 범위는 아니었지만 세상이라는 게 꼭 계약이라는 조건으로 칼같이 잘라서 일을 진행할 수는 없는 법... 요즈음은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요즈음이라 그런 미션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조사를 하고 분석을 하고 구조화하고 생각하고 가설을 설정하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일. 재미도 있고 또 거기서 뭔가를 발견할 수도 있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과정 속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들이 정말 맞아 떨어지는 지도 점검해볼 수 있고, 여러 가지 조사를 하면서 다른 것들(기존에 알던 것들)과 연결지어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낼 수도 있고... 재미있는 일이다. 물론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가장 재미있는 일이지만 사람이 자기가 하고 ..
화이트 데이 내 뜻이 전달 안 되다... 발렌타인 데이 때 회사에서 챙겨줘서 받은 초콜렛 4개(하나는 둘이 합쳐서 했으니). 그래서 나도 준비를 해야겠다 해서 어제 롯데마트를 갔었다. 비쌀 꺼라 생각하고 갔긴 했지만 뭐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았다. 어쨌든 연인에게 주는 사탕이 아니기에 일단 심플하면서도 포장이 잘 된 것들로 주욱 둘러보고 4개를 사고, 회사에 있는 전체 여직원들에게 하나씩 돌릴 수 있는 뭔가를 만들려고 했다. 조그만 바구니 사서 거기에 사탕 수북히 쌓아두고 층마다 하나씩 배치를 해둘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바구니에 사탕 많이 들어간다... 생각보다 타격이 많다. 그렇다고 사탕 그렇게 쌓아두면 챙겨서 먹을 것도 아닌데...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여직원들만 80여명 정도로 예상이 되길래 화이트 데이라는 의미만 살리려고..
하루가 모자란 요즈음... 하루가 요즈음은 모자라다. 일도 해야하고 조사할 것도 있고 사람도 만나야 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짬짬이 책도 읽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쉬기도 해야 하고... 난 원래 성격상 사람 먼저 만나자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물론 여자는 예외겠지만... 인맥 관리라는 것을 포기하고 살았었고, 힘들 때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혼자 칩거 생활을 하면서 고독을 씹고 사는 스타일이다. 부탁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부탁하면 정말 맘먹고 부탁하는 거다. 그런 내가 32살 시점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인맥이 중요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물론 중요하긴 하지) 내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얘기하는 거 좋아하지만 사람을 가렸던 것이 문제인 것 또한 사실이다. 잘못된 거 고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