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몇 십년 만에 본 친구? 어제 오랜만에 청담동에 들렸다. 성오랑 같이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서였다. 어떻게 타이밍이 내가 내려갈 때랑 맞아 떨어져서 같이 가기로 했다. 성오가 서면에서 바를 오픈하려고 바 컨셉 잡으려고 청담동 둘러보러 온 거였다. 청담동 정말 오랜만에 가본다. 안 가본지가 꽤 된 듯 하다. 청담동에 살 때는 그 지역에 항상 가는 바도 있었는데... 그 유명한 S bar. 얘기 들어보니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는... 1년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다는... 같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주류업계(Winsor, Dimple 등 수입하는 외국계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도 같이 있어서 그 사람에게 들은 바이니 확실한 정보인 듯. 오랜만에 가본 고센(goshen) 여전히 물 좋다. 여전히 장사 잘 된다. 지금껏 내가 가본 그 어느 커피숍.. 나 참 어이가 없군... PC 방이다. 오늘 적은 글들 올리려고 PC 방에 왔다. 부산 집에서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노트북에 노트패드로 적은 뒤에 글을 핸드폰 내장 메모리에 저장하고 PC 방에 와서 올리려고 한 것이다. 허거걱~ PC 와 핸드폰 연결하는 잭을 안 들고 왔다! 참 어이가 없다. 다시 집에 갈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오~~~ 오늘 왜이리 댓글이 많이 올라온겨~ 블로그 오픈하고 하루에 올라온 댓글이 최다인걸... 댓글에 답글 단다고 시간 보냈다. 원래 댓글에 답글 달기 전에 항상 하는 일이 있다. 블로그 링크되어 있으면 방문하는 거다. 근데 오늘은 댓글이 많아서 그런지 방문은 했지만 둘러보지는 못했다. 집에나 가서 글이나 적어야겠다. 근데 이번 글은 조금 나도 벅차다. 벅찬 이유가 글이 자꾸 꼬이기 때문이다. .. 잠이나 보충해야겠다. 글을 많이 적고 싶었다. 근데 잠을 보충하려고 한다. 내일은 을 다 읽을 참이다.(얼마 안 남았다) 문제는 언제 정리할 지 모른다는 거~ 최근 본 영화(2주 된 거 같네.) 도 지금 리뷰 못 적고 있는데... 이번주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주부터는 온라인 활동에 올인한다. 일도 2주 정도는 미루어두기로 대표님과 얘기를 끝냈다. 2주 정도 올인하면서 이리 저리 많이 만나러 다닐 생각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리 저리 많은 활동과 함께 뭔가를 해볼 생각이다. 이번주는 그 준비기간이다. 그 준비기간동안 노력해서 할 것들도 있고, 나름대로 정리할 것들도 있고, 해야할 것들도 있고, 생각해야할 것들도 있다. 바빠서 좋다~ 그러나 오늘 피곤해서 3시간 정도 저녁에 잤지만 그래도 몸상태가 피로한 듯 하다. 그래서 일찍 .. 자고 싶은데... 솔직히 자고 싶다. 자고 싶은데 할 게 많다. 목요일 내려가려면 미리 미리 해둬야할 것들 때문에. 목요일 내려가도 수요일 저녁에 성오를 만나니 그 전에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내려가기 전에 읽을 책들도 구비해둬야 하고... 그 전에 쓰고 싶은 글들도 좀 적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다. 역시 바쁘니 잡생각을 하지 않는 듯. 지금 아파트 밖에서는 촬영하고 있다. 아파트 주변의 전화부스에서 촬영하고 있다. 누가 왔는지 나는 모른다. 관심도 없다. 신기하지도 않다. 나랑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니... 그래서 아파트 전체가 환하다. 자고 싶다. 근데 할 게 많아서 커피를 마셨다. 참고로 나는 하루에 먹는 커피 잔수가 10잔 정도 된다. 그래서 커피 마신다고 잠이 달아나지는 않는다. 나에게는 음료수 수준이니.... 너무나도 피곤한 하루 어제 새벽 5시에 잠을 청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5시까지 나름대로 무언가를 적었다. 집필 아니다. 열받았다. 좋은 의도로 지원한 일이 개인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다니...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나서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나름대로 내 철학을 담아서 정책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일 공개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미 많은 곳들과 얘기는 끝났다. 시작하고 처음부터 몰아칠까 아니면 서서히 몰아칠까 생각중이다. 새벽 5시에 잠을 청하고 월요일이라 회사에 나갔다. 오늘은 보고해야할 꺼리가 있기도 하고 월요일 회의에서 스케쥴 조정도 있기에... 수요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도 바쁘다. 그래도 내일 점심 즈음에 정책을 공개할까 한다. 내가 하면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원래 하려고 했던 것.. 노력하면 되는 법~ 역시 독한 마음 먹고 하면 다 되는 법이다. 예전에 틱낫한 스님의 저서 중에 란 책이 있다. 그 책 내용 중에 밥을 꼭꼭 씹어먹으면서 그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라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책을 읽고 실제 밥 먹을 때 생각나서 눈을 감고 해봤더니 맛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생각난다. 지금 내가 밥을 좀 무식하게 먹는다고 보여도 이 때 느껴봤던 것처럼 맛있게 먹자는 자기 최면을 하면서 먹는다. 물론 먹을 량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은 나에게는 목표다. 어제는 현상 유지 밖에 안 되더니 오늘은 어제꺼까지 몸무게가 늘었다. 물론 계속 이렇게 늘어날 수는 없다. 한계가 있다. 다 경험을 해 본 바라 한계까지는 일단 통하는 방법이라 노력하면 된다. 지금은 일단 상체 어깨, 가슴, 이두, 삼두, .. 여유로운 주말... 사실 나에게는 주말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기는 한 요즈음이다. 주말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쉬는 날 정도로 인식하는 요즈음이다. 어제는 몸무게를 못 늘렸다. 그냥 유지하는 정도 수준. 역시 밥을 1그릇 밖에 안 먹으니 그런가 보다. 대신 운동은 어제는 2시간 30분 정도 했던 듯 싶다. 좀 무리 아닌 무리였다고는 생각되도 이제는 체력이 받쳐주니까 무리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았다. 팔과 어깨를 집중적으로 했는데, 평소에는 안 하던 팔뚝 운동까지 병행했다. 처음 느껴봤는데 팔뚝이 뻐근하고 핏줄이 터질 것 같은 느낌... 잘 안 나오는 부위라 생각했는데 하니까 되는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몸집이 훨씬 크고 근육 사이즈도 크신 분이 나에게 와서 "혹시 코치님이세요?" 라고 묻는다. 나보고 운동 가르쳐 달라고 .. 왠지 모를 적적함에 아무 생각없이 창 밖을 보았다. 담배를 피우면서... 4월을 코앞에 두고도 스산한 날씨에 어깨가 움츠러든다. 하루 종일 우중충한 날씨에 비까지 내려 더욱더 거리는 쓸쓸해 보인다. 여유가 생긴 것일까? 왠지 모르게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다. 담배 연기가 가슴 한 구석의 허전함을 맴돌다 내 입을 통해서 빠져나가는 듯 하다. 간만에 느껴보는 왠지 모를 허전함...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때로는 힘들어도 상황에 치여서 전투적으로 살아갈 때가 그리울 때도 있다. 짜증도 나고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것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그런 상황 속으로 몸을 던지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오늘 하루는 적적하다... 그냥 그렇다... 나란 인간 강한 듯 하면서도 약한 모습을 보일 .. 이전 1 ···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