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56)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시 공병호다운... <10년 후, 한국> 10년 후, 한국 공병호 지음/해냄(네오북)2005년 7월 12일 읽은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공병호의 글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공병호의 책을 읽으면 쉽고 빨리 읽을 수 있다(활자 크기도 크고 페이지도 적고 내용도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이 어찌 한국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는 나도 알 수가 없다. 그만큼 공병호라는 브랜드를 키운 공병호의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는... 그러한 능력은 인정하는 바이다. 또한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는 것 또한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글에서는 그만의 얘기, 그만의 색깔을 볼 수가 없다. 마치 영화 에서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너무나 많은 영화를 보고 자신이 영화를 만들었는데 결국에는 그것이 이 영화 저 .. 뇌에 대한 재밌는 얘기들 <새로운 뇌> 새로운 뇌 리처드 레스탁 지음, 임종원 옮김/휘슬러 2005년 09월 23일에 읽은 책이다. 당시에 경제,경영 분야를 벗어나 새로운 분야를 찾아 접하게된 과학분야이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내 관심분야인 뇌에 대한 책들을 보던 중에 접한 책이다. 관심이 좀 있었던 부분이라서 1달 새에 3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05년 09월 14일 : 2005년 09월 23일 : 2005년 10월 03일 : 아무리 관심이 있어도 정리할 것들이 많은 것들을 한 달에 세권을 읽었다? 분명 그 사이에 읽은 책들도 있는데... 그만큼 생활에 여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사회적 유대관계를 갖는 모임 활동도 별로 없었고, 일도 별로 없었다는 것을 뜻한다. 안 그러면 그런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 너무 난해한 문장들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집단지성> 집단지성 피에르 레비 지음, 권수경 옮김/문학과지성사 2007년 5월 12일 읽은 책이다. 살면서 이렇게 어려운 글을 해독(?)하기는 처음인 듯 하다. 인문학에 조예가 있으신 분에게 문의를 해보니 이 책은 번역의 문제라고 얘기를 하시면서 번역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언어가 독어 다음에 프랑스어라고 하셨다. 뭐라할까 너무 직독직해했던 부분이 있어서일까? 그러나 결코 그렇다고만은 볼 수가 없는 것이 읽어보면 알겠지만 너무 관념론적인 얘기들이 많아 읽는 내내 '이게 무슨 말이야?'라는 생각을 들게 했었다.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도 쉽게 얘기할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말에 기교를 부려서 그런 것도 아니었기에 읽는 내내 내가 한글을 읽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최초의 책이 아니었.. 톰 피터스의 1인 기업가 조언 <WOW 프로젝트 1 - 내 이름은 브랜드다> 톰 피터스 Wow 프로젝트 1 톰 피터스 지음, 김연성.서진영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5년 09월 08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톰 피터스의 저서는 되도록이면 보지 않을 생각이다. 나와는 컨셉이 별로 맞지 않다. 그가 맥킨지 근무하던 시절에 적은 책인 을 제외하고는 되도록이면 가려서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이 책은 3권의 시리즈로 되어 있는데 그 중의 첫 권이었고 이 책을 읽고서는 뒤의 2권은 읽지 않았다. 원래 전략이라는 것이나 차별화라는 것이나 아무리 이론적으로 이것이 가장 나을 듯 하다 해도 실제 환경에서는 그게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전략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나도 그것을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Risk Management 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 다만 그것이 절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던 <인간의 역사> 인간의 역사 조성오 엮음/동녘 언제 읽었는지 모른다. 아주 오래 전에 읽었다. 1990년도에 중반 정도에 읽은 것으로 안다. 블로그를 만들고 기존 홈페이지에 있는 리뷰를 아직도 여전히 옮기고 있는 중인데, 이 책은 기존 홈페이지에도 리뷰가 없다. 그렇다고 소장하고 있는 책도 아니다. 순수히 내 기억을 더듬어서 생각나는 것을 끄적이는 리뷰이다. 일단 얇다. 얇기 때문에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다.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책들 평균 페이지 260페이지다. 작년 기준이다. 그러나 이 책 200페이지다. 또 직접 보면 알겠지만 얇다. 그러나 그 속의 내용은 알찼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이 책을 1990년도 중반에 읽었다고 기억하는 것은 그 당시 나에게는 책에 대한 멘토가 있었다. 바로 나의 영어 과.. 장사는 이렇게... 장사의 성공 스토리 <총각네 야채가게> 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거름 2005년 9월 27일 읽은 책이다. 저자 김영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저자였고 이후로 몇 권의 책을 더 봤는데 그의 능력은 전달 능력에 있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하다. 일반적인 기자들이 쓰는 글과 같이 생각보다는 전달에 치우친 느낌이다. 첫 책이었지만 그렇게 느꼈고 그 이후로 그의 저서들 몇 편에서도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그의 저서는 아주 가볍게 머리 쓰지 않고 읽으면 1권 정도는 하루 내에 후딱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책 속의 주인공은 왜 야채가게를 했을까? 뭐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만약 그가 대학교에서 레크레이션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그런 선택 안 했다고 본다. 경영이나 금융을 배웠다면 그런 장사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리의 수와 업무량은 상관없다! <파킨슨의 법칙> v4-final 파킨슨의 법칙 노스코트 파킨슨 지음, 김광웅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7년 4월 10일 읽은 책이다. 151페이지의 매우 얇은 책으로 하루만에 다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내가 매우 선호하는 스타일의 책이다. 우선 지은이의 소개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 "그의 글은 담당하지만 잔인할 정도로 냉소적인 문체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책이 짧은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에 폭로된 진실이 천재 한 명이 쉽게 만든 소품이 아니라, 많은 자원이 투여된 방대한 연구의 결과라는 점을 인정해주기 바란다. 물론 몇몇 독자는 이론의 토대가 되는 실험과 가설이 좀더 상세히 설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많은 정성을.. Reengineering 의 창시자 마이클 해머가 쓴(그러나 읽기는 힘든) <아젠다> 아젠다 마이클 해머 지음, 김이숙 옮김, 최준명 감역/한국경제신문 2005년 10월 26일 읽은 책이다. 사실 마이클 포터나 짐 콜린스, 잭 트라우스, 톰 피터스등등은 그래도 알고 있었지만 마이클 해머는 처음 들어봤다. [wp]Reengineering[/wp] 의 창시자라고 한다. 근데 그에 걸맞게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좀 덜했던 듯 싶다. 책은 도움이 되는데 그 명성에 걸맞지는 않았던 듯 싶다는 얘기다. 대단한 얘기들이 담겨 있는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는 별 내용이 없고 용어만 바꾼 경우도 허다한 듯. 마이클 해머에 대해서 조사해 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대부분의 미국에서 출판된 경영 서적들은 피터 드러커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고 참조하여 발전된 듯 하다. 어쨌든 이 책은 [..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