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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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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4화 - 하나는 잃고 하나는 얻고 남휘종 4회전 탈락자는 남휘종이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서 너무 이른 조기 탈락 때문에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시즌이라는 점에서 참여에 의의를 두는 게 좋을 듯. 이번 시즌에서는 그냥 귀엽네. IQ가 170이 넘게 나오던데, 어떤 테스트로 해서 170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멘사의 레이븐스 테스트는 성인의 경우, 168인가가 최고점으로 알고 있다. 여튼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은 없는 거 보다 있는 게 낫지만, 그에 걸맞는 뭔가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남휘종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본다. 남휘종은 스스로를 과대평가 당연하다 본다.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 직업이 학원 강사잖아. 나름 돈이 되니까 그런 일을 하게 된 거겠지만, 사실 학원 강사는 문제를 잘 풀어서가 아니라 이해하기 쉽..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3화 - 강용석이 탈락한 이유 3회전 데스 매치는 1회전 데스 매치와 같은 '흑과 백 II' 였는데, 강용석 변호사가 진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뭐냐면, 패드에 터치펜으로 숫자를 적을 때 강용석 변호사는 손목이 많이 움직인다. 즉 동작이 크다는 거다. 그래서 최연승 한의사가 그걸 보고 있으면 대충 어떤 숫자를 기입했는지 알 수 있다. 게임의 성격상, 0, 1, 2를 많이 쓰게 되는데, 이 숫자들을 쓸 때의 손목 움직임은 확연하게 다른데, 강용석 변호사는 패드 가득하게 큼지막하게 쓰다 보니 11을 썼을 때(이 때가 승부가 가려졌던 때인데) 최연승 한의사는 그걸 보고 11인 줄 간파했다고 본다. 더 지니어스에 나오는 게임들이 기본적으로는 머리를 써야 되긴 하지만 머리만 쓴다고 되는 게 아닌 게임이 많다. 심리 게임인 ..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2화 - 김경훈 탈락, 예견은 못 했지만 꼬시다 빠른 탈락을 내심 기대했지만 2화에서 탈락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근데 탈락하네. 아주 꼬셨다. 뭐랄까? 마치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라고 할까? 통쾌하고 말이지. 근데 이해가 안 가는 건 2화를 보면 신아영 아나운서랑 묘한 기운이 감돈다. 여자들이 봤을 때, 김경훈 같은 인물이 매력적인 모양이다. 보통 여자들이 자기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잘 한다고 하고, 또 3화까지 본 지금(비록 2화 리뷰를 적고 있지만) 신아영 아나운서는 전형적인 여자들의 패턴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나는 성격이 좀 특이해서 그런 남자 좋아하는 여자 보면 매력 못 느끼겠더라고. 그래. 너네들끼리 놀아라 뭐 그런 생각? 노장의 노련미, 강용석 2화에서 돋보였던 인물은 단연 강..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1화 - 권주리 안타깝지만 오래 못 갔을 캐릭터 요즈음 즐겨 보고 있는 두 프로그램. 이랑 다. 그런데 이 중에서 는 뭐 격투기 고수들이 많으니 굳이 내가 감상평을 적을 필요는 없을 듯 싶고, 의 경우에는 눈에 보이는 게 있다 보니 끄적대고 싶었는데, 시청만 했지 시간이 안 나서 이제서야 1화부터 훑는다. 예전과 달라진 부분 중에 눈에 띄는 한 가지. 데스 매치 게임을 미리 결정해두고 그 게임이 적힌 봉투를 메인 매치 시작 전에 보관함에 열쇠를 잠궈 보관하는데 왜 이렇게 하느냐면 데스 매치 게임을 어느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건 4화 감사평에서 내가 지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제작진이 누구를 데리고 가고 누구를 떨어뜨릴 지에 따라 데스 매치 게임에서 특정 플레이어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한 게임을 선택할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 누구에게 ..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 시즌2) 11화 감상평 - 임요환을 보면서 드는 생각 시즌2 11화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이 끝까지 살아남기를 바랬었는데, 임요환도 변해가는 걸 보면서 누가 잘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도 퇴색되고, 그래도 지금까지 봤으니까 나머지 보자는 생각으로 봤다고 해야할 듯. 시즌2를 보면서 사람이란 참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에서도 그런 모습 많이 보듯이 말이다. 그게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변한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 상황에 적응한다고 해야할지 참 판단을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게임 과정 속에서 보이는 면면들에 따라 그닥 바람직하지 않게 보이기도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범주에 포함시킬 수도 있는 거 아니겠는가. 대의를 외쳤던 유정현 남은 세 사람 중에 누가 데스매치에 가게 되든 탈락자들에게 2천만원의 상금이 돌아가기 보다는 남은 ..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 시즌2) 10화 감상평 - 유정현의 욕심이 과했네 이제는 초반에 비해 재미는 없지만 거의 끝나가니까 챙겨 보게 되는 거 같다. 이제 2번만 더 보면 되려나? 요즈음에는 보다는 가 훨씬 더 재밌다. 물론 도 역시나 XTM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약간의 조작(일반인이라고 하기에는 준프로급 선수들이 나오고, 멘토들과 이미 알고 있는 사이라는 그런 점)이 이미 드러났지만 말이다. 여튼 이런 걸 방송이라고 얘기할지 모르겠지만, 케이블 방송이 공중파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가 여기에 있는 거 같다. 뭐랄까. 일반 신문과 찌라시의 차이? 은지원을 믿지 못하는 건 다 자기 업보다 시즌2 10화에서 은지원과 한편인 은혁이도 은지원이 자신의 편이라 믿지 않는다. 아마 지난 방송에서 보여줬던 은지원의 모습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다 자기 업보라는 생각. 남을 속여본..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 시즌2) 9화 감상평 - 임요환 너무 욕심이 과하다 시즌2 나름 임요환 때문에 보는 건데, 임요환한테 점점 실망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임요환이 홍진호보다 한 수 위일 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에서는 홍진호가 임요환보다 한 수 위인 거 같다. 나름 욕심이 과했던 것일까? 너무 자신의 전략에 대한 맹신을 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건 착각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게임이 시작되고 나면 다들 알게 되어 있다. 정보가 돌고 돌아서 말이다. 자신만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변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다른 이들도 바보 아니거든. 그래서 이건 머리 싸움이 아니라 심리 게임인 거다. 임요환한테 실망하고 나니까 참 이거 더 봐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 나름 기대를 했는데 기대 이하를 보여주니 말이다. 게임의 성격상 오늘의 친구..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 시즌2) 8화 감상평 - 세상 일이 뜻대로 되면 재미없겠지 시즌2 8화는 참 씁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 군상의 일면을 좀 볼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하나의 대의(大義), 즉 이상민이 가지고 있는 불멸의 징표를 없애기 위해 나름 협업을 한다고 하지만 저마다 협업을 하는 방식이 조금 달랐다. 어찌보면 2라운드 시작 전에 회의를 통해서 조금은 협업 방식을 맞춰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좀 남는 8화였다. 녹화 시간이 얼마 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의 메인 매치는 끝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만큼 상황에 따른 대응이 중요하지 초기 전략에 따른 전술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 전략은 바뀌지 않아도 전술이 바뀌어야 하는데. 핵심을 꿰뚫었던 임요환의 실수 시즌2 8화에서 임요환이 리허설 게임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잃을 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