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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1차대전 공중전 "라파예트" 라파예트 포토 감독 토니 빌 개봉일 2006,프랑스,미국 별점 총평 2007년 11월 5일 본 나의 2,691번째 영화다. 한동안 독서에 시간을 할애한다고 영화를 거의 안 보다가 봐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고 개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지라 더 재미있었던 듯 싶다. 그러나 실제 이야기와는 약간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영화를 보다 보면 극적 재미를 위해 다소 과장한 부분이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 복수라는 테마와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는 사실 많은 전쟁 영화에서 보이는 테마라 식상하긴 하지만 그만큼 대중적이다. 그 외에는 여느 전쟁 영화에서도 보이는 무난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리 감동적이거나 가슴 찡한 러브 스토리가 있지는 않은 무난한 영화이긴 한데 이 영화만의 독특한 ..
제이슨 스타뎀의 장점을 못 살린 영화 "아드레날린 24" 아드레날린 24 포토 감독 마크 네빌딘,브라이언 테일러 개봉일 2006,영국,미국 별점 총평 2007년 10월 21일 본 나의 2,690번째 영화. 최근 본 두 편의 영화가 모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 영화다. 바로 전에 본 영화는 동양의 액션 히어로 이연걸과 같이 주연한 . 제이슨 스타뎀을 액션 히어로로 만들어준 의 이미지가 너무 깨진다. 사실 이 영화는 스토리 중심이라기 보다는 주연 배우의 장점을 살려야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의 묵직한 액션은 볼 수 없었고 몇몇 장면은 정말 어이없는 장면들까지 연출하면서 이 영화를 찍었다는 데에 약간은 실망한 감도 없지 않다. 러셀 크로우가 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나 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동양의 이연걸과 서양의 제이슨 스타뎀이 만나면? "워(War)" 워 포토 감독 필립 G. 앳웰 개봉일 2007,미국 별점 감상평 2007년 10월 7일 본 나의 2,689번째 영화. 동양의 액션 히어로 중의 하나인 이연걸과 서양의 액션 히어로 중의 하나인 제이슨 스타뎀이 한 영화에서 만나서 펼치는 액션은 어떠할까? 나름 궁금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사실 이연걸의 액션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너무나 많이 봐왔었고,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은 에서 보여줬던 이미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좋아했었는데 둘을 합쳐놓고 보니 영 아니더라는... 아무리 액션 영화이고 나름 유명한 배우를 기용한다고 하더라도 역시 탄탄한 스토리가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 영화와 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지루한 일상에 Time Killer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가 적합할 듯 하다. 다만 한가지 볼..
어린 소년과 소녀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이야기 "금지된 장난" (1952) 금지된 장난 포토 감독 르네 끌레망 개봉일 1952,프랑스 별점 감상평 2007년 10월 6일 본 나의 2,688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50번째 영화. 영화제목이 뜻하는 것이 뭘까? 요즈음 들어서는 고전 영화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습성이 있다. "금지된 장난"은 어린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뜻하는 듯 하다. 근데 그게 왜 장난일까? 성숙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의 사랑이라 장난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싶다. 그럼 왜 "금지된"이라는 말을 썼어야 했을까? 어린아이들은 사랑을 하면 안 되는가? 이것은 영화 속에 설정된 상황에서 이해를 해야할 듯 하다. 어차피 헤어져야할 운명에 놓인 어린 소년과 소녀이기에 사랑(장난?)을 해서는 안 되었던 것을 뜻하는 말로 "금지된"이라는 말을 넣은..
영화 평론에는 재해석이 왜 없을까? 오늘 을 보고 여러 평론들을 읽어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영화 평론에는 왜 재해석이 없을까? 고전에 대한 재해석이 책에서는 많은 듯 한데, 영화에서는 없네.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얘기만 하고 있고, 걸작이니 명작이니 다 칭송하는 와중에 어려운 얘기들만 하고 있는 듯 한데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평론가들 얼마나 말을 만들기가 힘들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들 대단하다 하는데 나만 대단하지 않다라고 할 수도 없겠고... 최근 나온 작품들이라면 충분히 내 판단대로 비평을 하든 혹평을 하든 하겠지만 오래된 영화를 두고 뭐라 말할 수 있는 평론가 얼마나 있을까? 괜히 말 잘못했다가는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텐데...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얘기하지 않는 건가? 아니면 다들 똑같은 생각..
대단한 작품? 글쎄 왜 이리 꼬아놓았을꼬 "게임의 규칙" (1939) 게임의 규칙 포토 감독 장 르누아르 개봉일 1939,프랑스 별점 총평 2007년 9월 30일 본 나의 2,687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49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6번째 영화. 보통 에 올려진 영화라면 영화사에서 길이 남을 만한 작품성, 예술성 중심의 영화들이 많아서 내가 이해하기 힘든 영화라서 별로였는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다. 아트 필름이라 불리는 영화가 특히나 많은... 그래도 가끔씩 그런 영화들 중에서 좋은 영화를 만나면 평론가의 평도 들어볼 만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이런 영화를 만나면 참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이 영화가 대단하다고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나중에 읽어보면 영화 내용보다는 영화사에서나 의미있..
스토리는 빈약, 요보비치만 볼 만했던 "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 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 포토 감독 러셀 멀케이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총평 2007년 9월 26일 본 나의 2,686번째 영화. 요즈음에는 시리즈 후속작들도 재밌게 나오는 추세인데, 은 1편만 괜찮았던 듯 하다. 3편은 전반적으로 Time Killer 용으로는 적합하나 을 좋아하는 매니아는 실망할 듯. 나야 별로 이런 영화 자체를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그래도 괜찮게 본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런 영화일수록 스토리를 만들어내기가 참 쉽지가 않다. 영화의 스토리는 기존보다는 덜 한 면이 많다. 주무대는 사막이고(마치 멜 깁슨의 를 보는 듯) 한층 더 강해진 밀라 요보비치에 대응할 상대로 좀비에 물린 아이삭스 박사를 등장시키는데 조금은 어거지 설정인 부분이 있다. 누군가를 등장시키긴 해..
이거 목표 미달하겠는데... 이번 추석 때 세 권의 책을 읽으려고 했다. 그리고 지금 두 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했다. 책 읽는 거는 사실 크게 문제가 안 된다. 리뷰 쓰는 게 만만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 좀 리뷰에 쓰는 시간이 길었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라 내용 정리의 리뷰를 쓰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나름 생각을 정리하느라... 거기다가 추석 때 본 영화 중에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1960년작 이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다. 영화도 3시간 짜리에다가 리뷰 적느라 계속 반복해서 장면 보고 생각하고... 사실 어제 다 읽을 수 있었는데 리뷰쓰느라 엄청 시간 허비했다. 그 외에 추석 때는 밀린 리뷰들 좀 정리하려고 했고 내 개인적으로 해야할 뭔가도 있는데 이제 남은 시간은 1일 밖에 없다. 우이쒸~ 그래도 쓸데없는 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