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걸 온 더 트레인: <나를 찾아줘>와 같은 스릴러를 기대했다만 #0 나의 3,63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요즈음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지라 어지간하면 재밌을 법한데(많이 보다 보면 재밌는 영화도 재미없게 보는 경우 종종 있거든), 나름 1차 예고편 보고 찜해둔 영화일 정도로 기대가 컸던 탓인지 다소 실망했던 영화. 소설이 원작인 걸로 아는데, 소설을 봐도 이런 느낌일라나? 아니면 소설은 괜찮은데 영화가 소설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나? 소설은 안 읽는 탓에 알 수가 없네 그려.#1 보니까 같은 제목의 영화가 두 편 더 있다. 2009년작, 2013년작. 둘 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였나? 그런데 이전 두 영화에는 내가 아는 배우가 없어. 이번에 나온 에는 캐스팅이 화려하지. 에밀리 브런트, 헤일리 베넷, 루크 에반스, 레베카 퍼거슨. 사실 에밀리.. ARQ: 넷플릭스에서 만든 SF 영화지만 스토리가 좀 엉성 #0 나의 3,6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라고 해서 나름 기대치가 있었는데, 글쎄 그닥 흥미롭진 않다. 저예산 영화라면 스토리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다소 엉성한 부분들이 있어 나는 보면서 좀 의아해했었거든. 게다가 SF물이라면 상상력을 가미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도 앞뒤가 잘 맞물리도록 스토리를 만들어야 그래도 이해하고 볼 건데, 그렇지 않아서 좋은 평점을 주진 못하겠다.#1 타임 루프 소재내가 본 최초의 타임 루프 소재의 영화라면 이 떠오른다. 자고 일어나면 전날로 돌아가 하루가 무한 반복되는. 어렸을 때 투명인간과 더불어 이런 저런 상상 속 주요 소재였던 걸 영화로 보게 되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놓인다고 상상해보면 재미난 일(?)을 해볼 거.. 닥터 스트레인지: 재미는 있네 #0 나의 3,62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물론 이런 류의 영화에 대해서 뭐라 얘기하는 거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마치 주말드라마나 아침드라마 보고 아주머니들 수다 떠는 거 비슷해서 말이다. 이런 스토리도 세계관을 갖고 있다. 그걸 모르는 바 아니나, 그런 허구의 세계관을 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거 보려면 차라리 나는 역사를 보는 게 낫다는 생각이기에. 무엇이든 선택을 하기 마련 아닌가. 다만 나는 만화 속 허구의 스토리보다는 소설의 개연성 있는 스토리, 그보다는 역사 속 실제 스토리가 더 의미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히어로물이 대세인 요즈음을 보면 마치 바보상자인 TV를 보고 생각하지 않는 동물로 만드는 듯 하다. 사람이 항상 밥만 먹고 살 순 없듯이 이런 류의 영화도 보긴.. 판도라: 신파적 요소를 제외하고는 괜츈 #0 나의 3,62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우리나라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신파적 요소가 다분히 들어가 있는 영화라 이런 거 싫어하면 그런 부분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도 있다고 보긴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게 원전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만든 거라서다. 사실 원자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영화적인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건 원전 반대 시위를 하는 게 다 이유가 있구나는 건 알겠더라고. 물론 잘 관리하면야 되겠지만 안전 불감증의 우리나라 정부가 과연. #1 이런 영화를 보면 항상 떠오르는 세월호 참사. 정규재라는 사람은 인터뷰에서 돌직구 던졌다면서 왜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 밀그램 프로젝트: 그냥 책으로 보는 게 훨씬 재밌다 #0 나의 3,6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이러한 심리 실험을 모르는 이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나는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이란 책을 읽어본 건 아니지만 그의 실험은 다 알고 있었기에 그닥 신선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그런 실험을 행했던 그가 도덕적 비난을 받으며 겪는 심리적 갈등 뭐 그런 걸 다룬 것도 아냐. 어찌 보면 다큐멘터리 형식을 어느 정도 차용하면서 그냥 이런 실험이 있었다고 나열하는 식인데, 스탠리 밀그램이 카메라를 보면서 설명하고 그래. 영화로서는 그닥 추천하지는 않는다. 차라리 이러한 실험이 담긴 책을 읽는 게 더 나을 듯.#1 비록 영화는 그렇다 치더라도,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은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시에는 도덕적인 비.. 잭 리처: 네버 고 백 - 톰 크루즈 팬들만 #0 나의 3,62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뭐 이런 영화야 즐기려고 보는 영화긴 하지만 톰 크루즈 아재가 등장하면 또 얘기가 틀려지지. 시리즈로 톰 크루즈가 등장한다면 뭔가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액션이 나올 거라 생각하기 마련인지라. 그만큼 톰 크루즈가 등장한다 하면 기대치가 높아진다. 적어도 나는. 그래서 그런지 은 별로였다. 이 또한 톰 크루즈가 나오는 시리즈인데, 생각하면 오산. 비할 바 안 된다고 봐. 그래서 톰 크루즈 팬이라면 보고 그렇지 않다면 뭐 큰 기대는 말고 타임 킬러용 영화로 생각하고 보길. 그래도 톰 크루즈 얼굴 본다 생각하고.#1 예고편 벤허: 원작과의 비교는 무리지만 #0 나의 3,62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고전 의 리메이크작.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리메이크작은 폄하되기 십상이다. 물론 원작까지 본 나의 입장에서는 원작에 비할 바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잘 해도 그런 소리 들을 거를 알면서 그러니 대단한(?) 용기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내가 볼 때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만 3시간 30분이 넘는 원작을 2시간 정도에 담아내려하니 생략이 많이 수 밖에. 그런 부분을 빼면 뭐 나쁘진 않다. #1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괜찮았다 생각한다면, 원작 를 보는 걸 추천한다. 1959년 작이니 한참 된 영화지만 눈높이가 높아진(비쥬얼에서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절대 눈높이가 높아지지 않았지 오히려 낮아졌지) 이들이 봐도 전혀..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 #0 나의 3,62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요즈음 외국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데, 비행기에서 봤는 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만 여튼 비행기 자주 타는 와중에 이 영화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길래 찾아보니 영화 내용 대부분이 실화인 듯.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감동을 주는 영화 소재를 잘 발굴하는 감독이다.#1 우리나라 세월호 참사와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대조가 된다. 세월호는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능한 인간들, 자기만 생각하는 인간들 때문에 구할 수 없었지만, 이건 배도 아니고 비행기가 강에 불시착하는 상상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 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2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이건 기적이라 부를 만하다. 우선 내가 알기로 파이럿들은 보통 이착륙 때나 수..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