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국지(95부작): 이제 다 봤네 그려 #0 95부작 를 다 봤다. 헐. 이거 언제 다 보나 싶었는데 결국 다 봤다. 예전에 소설 (대망)을 완독했을 때의 느낌이다. 중간 중간에 드는 생각은 별도로 적긴 했지만, 이번 것도 그런 맥락에서 끄적끄적.#1 95부작 가 삼국지연의를 기본으로 해서 스토리를 만들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삼국지연의와 똑같지는 않다. 짬뽕이란 얘기. 다만 기본이 삼국지연의기 때문에 재미는 있다. 그러니까 영웅을 만들기 위해 실제 있었던 일을 과대 포장하거나, 허구로 그려내고,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가기 위해 영웅들끼리 대결을 펼친다. 일기토가 가장 부합하는 예라 하겠다.#2 유비의 오호상장이 살아 있을 때는 장수들 간의 대결이 주였다면, 관우, 장비가 죽어나가면서 책사들끼리의 지략 대결이 주를 이룬다. 개인적으로 무장끼리의..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 20년이 흘렀지만 스토리는 여전 #0 나의 3,59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1996년 작인 하면 당시에는 많은 관심이 쏠렸던 영화였다. 영화 보는 게 취미였던 나는 당연히 영화관에서 봤었지. 대학 다닐 때였는데, 공대생이었던지라 그거 보고 과에서는 이런 얘기가 나돌았었다."외계인들도 TCP/IP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모양인가봉가."어이없었던 결말이었던 거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내가 정리해둔 걸 봐도 8점 평점을 줬으니 말이다. 그럴 만도 한 게 당시에는 만큼 스케일이 큰 재난 영화는 없었기 때문.#1 1996년도에 나왔던 재난 영화가 없는 건 아니다. 란 영화가 있다. 그런데 앞서 얘기했듯 스케일이 비교하기 힘들었지. 가 나온 이후에 재난 영화가 많이 나왔다는 걸 보면 그만큼 는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의 스타트를 끊은 영화라.. 블랙매스: 범죄 실화치고는 별로 #0 나의 3,56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범죄 실화(사건 중심이라기 보다는 범죄자 중심)를 다룬 영화에 주인공이 조니 뎁이라고 한다면 믿고 볼 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좀 별로다. 조니 뎁이 분한 제임스 벌저라는 인물이 아무리 범죄자라 하더라도 매력이 별로 읍써. 다만 조니 뎁의 연기만 볼 만했을 뿐.#1 실제랑 조금 달랐던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별로 중요치는 않고(영화가 그리 재밌지 않다 보니 그리 언급하고 싶지가 않네) 좀 이해가 안 가는 인물이 조엘 에저튼이 맡았던 존 코널리다. 어릴 적 우상(친구의 형, 조니 뎁 분, 제임스 벌저)이라고 범죄자와 손을 잡다니. 아무리 어렸을 적에는 자신이 곤경에 처해있을 때 도와줬던 친구의 형이고 우상이라 할 지라도 자신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데 그런.. 삼국지: 자기 팔자대로 가는 듯 #0 최근 삼국지 가열차게 봤었다. KBS에서 방영했던 삼국지 말이다. 보니까 중국에서 이보다 십수년 전에 만든 또다른 삼국지 대작이 있던데(이건 더라.)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만 봐도 최근 삼국지가 훨씬 더 낫다는 걸 느낄 수 있다. http://www.kbs.co.kr/end_program/2tv/enter/threekingdoms/vod/index,1,list1,10.html#1 개인적으로 삼국지연의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그 이유야 여러 차례 밝혔다.(역사 소설에 대한 내 생각이 그러하기에)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게 왜 나관중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거짓되고 과장되게 표현했느냐는 부분이다. 뭐 일기토와 같은 경우야 이해한다. 사실 당시 전투에서 일기토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삼국지연의에서 보듯이.. 귀향: 영화로 보기보단 다큐로 봐야 #0 나의 3,59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음. 없다. 사실 이 영화는 영화로만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기록물 그러니까 다큐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배우가 등장하니 다큐로 보긴 힘들지만 꼭 그러한 잣대의 구분으로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면 말이다. 그래서 영화 그 자체에 대해서는 뭐 그닥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겨우 겨우 만들었으니 수십, 수백억을 투자받고 만든 영화와 비할 바 안 된다고 본다. 얼핏 알고 있는 얘기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했는지에 대한 걸 보여준다는 의미?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끊임없는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의 당사자들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 그런 게 이 영화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감독의 의도 또한 그.. 13시간: 간만에 추천할 만한 밀리터리 무비 #0 나의 3,59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여성들이야 밀리터리 무비를 좋아할까 싶지만, 꼭 밀리터리 무비 매니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추천할 만한 밀리터리 무비가 아닌가 싶다. , 괜찮게 봤다면 도 괜찮을 듯.#1 밀리터리 무비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고, 유명한 배우 없이도 어느 정도 흥행을 할 수 있는 장르다. 즉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면 그만큼 괜찮게 작품이 나온다는 얘기. 이 딱 거기에 맞는 영화. 엔 브래들리 쿠퍼가 있었고, 엔 마크 월버그가 있었지만, 에는 내가 아는 배우 하나 없더라. 다만 감독이 좀 유명하지. 마이클 베이. 마이클 베이 스타일의 영화를 식상하게 보거나 그닥이라고 하는 이들도 분명 있겠지만 은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욘 없을 듯 싶다. 마이클 베이 감독도 리얼리티를.. 다이버전트: 얼리전트 - 이 시리즈 안 본다 했건만 #0 내 기억하기로 2편 보고서 안 본다고 했던 시리즈였던 거 같은데, 결국 봤다. 요즈음은 참 영화 선택 잘못하는 듯. 한동안 영화를 안 봐서 그런가. 쩝. 여튼 그래도라는 생각에 봤는데 그냥 쏘쏘. 나의 3,59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1 가만 생각해보면 요즈음은 SF물이 대세인 듯. 어찌보면 스토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비쥬얼만 강조하게 된 건 아닌가 싶다. 사람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시각이 가장 크긴 하지만, 보이는 건 얼마든지 속일 수도 있는 법인지라 바보되기 쉽상. 요즈음은 워낙 기술이 발달해서 SF물이 다 진짜인 듯 보이기에 어지간해서는 눈요깃거리도 안 되니 스토리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겠냐 싶지만 스토리 만들기가 쉽나. 이미 많은 영화들을 본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 크리미널: 말도 안 되는 설정이지만 배우들 때문에 본 영화 #0 기억 이식이라. 이건 내가 보기에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가끔씩 똑똑한 친구들 중에 인공지능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세상에 이런 게 가능해진다고 생각하는(나는 착각이라 생각하지.) 이들도 있던데, 철학의 부재 때문이라 본다. 조금만 더 얘기하자면, 철학에서는 유물론, 과학에서는 환원주의. 모르면 찾아보길. 이론이나 이즘을 볼 때는 항상 쌍으로 봐야 한다.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반쪽자리 지식인들이 많다. 이치란 건 그런 거다. 이치를 모르고 오직 보이는 것만 보니 그걸 지식이라 할 수 있을까 나는 의문스럽다.#1 인공지능. 나는 뇌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관심을 두고 그런 건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이것 저것 찾아서 공부해본 적도 있고, 대학 시절에는 선택 전공이었던 인공지능을 공부하기도 했..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