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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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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고은은 캐스팅 잘못한 게 아닌가 싶다 0. 나의 통산 3,50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김혜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했는데 글쎄 내가 확인한 건 김혜수는 이쁜 얼굴은 아니다는 점. 이는 예전부터 느껴왔었던 부분이었는데, 자신의 신체적 장점을 잘 활용하여 잘 꾸며서 이뻐 보이는 것이지 이쁜 건 아니었다는 내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 물론 분장을 한 것 같긴 한데, 예전부터 나는 김혜수 예쁜 지 모르곘더라고. 그녀의 초기 작품 중에 란 영화가 있는데 강석우란 남배우와 같이 나왔던 영화다. 그 때부터 나는 이쁜 걸 전혀 모르겠더라고. 너무 그 때의 모습이 각인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를 일. 그러나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배우라는 건 동의. 요즈음 어떻게 해서든 뜨려고 지랄 발광을 하는 배우들 많은데, 그래도 흐트러짐이 없고, ..
르망: 영화 자체가 르망 24시 그 자체 (1971) 0. 나의 3,499번째 영화. 개인 평정은 7점. 레이싱에 관심이 없다면 보지 말고, 레이싱이라 하더라도 오락성이 짙은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은 '르망 24시'라는 내구 레이스가 어떠한 지에 충실한 영화기 때문이다. 1. 르망 24시. 모르는 사람들 많겠지. 간단하게 애기하자면 모터스포츠인데 F1이 속도 경쟁이라 하면 르망 24시는 내구성 경쟁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데 현재 프랑스 르망에서 올해 경기가 진행중이다. 24시간 진행되니 오늘 오후에 끝난다. 르망 24시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을 참조하길. 내가 적었다. ^^ → 르망 24시, 속도 경쟁이 아닌 내구성 경쟁 레이스르망 24시가 어떤 특징이 있는 레이스인지(좀 특이하다. F1 레이스와는 전혀 다른 레이스를..
쥬라기 월드: 재밌는 오락 영화, 돌아서면 할 말은 별로 없는 영화 0.나의 3,50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1.지난 주 회사 무비데이로 본 영화다. 영화 관련 콘텐츠를 많이 올리는 스티코 매거진이다 보니 무비데이가 예전에는 술을 안 마시는 회식 자리의 보강 개념이었는데, 지금은 흥행 기대작을 개봉일 첫 타임에 챙겨본다는 의미가 더 강해진 듯. 무비데이는 항상 개봉일 첫 타임에 본다. 이번 달에는 였고. 2.재미는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단순 오락 영화는 그 때 뿐인 거 같다.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을 듯한.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별 재미가 없다 그렇게 생각치는 말길. 개인 평점은 8점 정도 준다. 재미는 있지만 그게 다란 얘기. 러닝 타임 125분 동안 재미나게 보낼 수 있다 생각하면 되겠다. 러닝 타임동안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
호러 감독 열전: 브라이언 드 팔마, 스튜어트 고든, 조지 로메로, 알프레드 히치콕, 웨스 크레이븐 원래는 계속 만들 콘텐츠로 접근했는데, 중간에 내가 그만하라고 했다. 너무 글이 호러 매니아적으로 흘러서 말이다. 영화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호러라는 장르는 매니아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렇다. 스티코 매거진의 타켓이 어느 특정 매니아는 아닌지라. 나는 호러물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공포스럽지가 않아서. 그래도 회사의 시니어 에디터인 조수환 에디터가 호러 매니아인데, 너무 매니아적으로 흐르는 거 같아 중단하고 다음에는 명감독 열전으로 바뀌어 연재될 예정이다. 매니아적인 건 대중적인 거 어느 정도 하고 나서는 해도 무방하니 현재로서는 중단하는 거지만 나중되면 재개할 지도 모른다. 언제 될 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브라이언드팔마 아니 호러 감독 열전이라면서 브라이언 드 팔마가 웬 말이냐? 라고 반문할 수도..
영화 속 명소 모음 Part I. 한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이탈리아 편 영화 속 명소는 영화에 등장하는 괜찮은 장소들을 골라 나라별로 정리하는 콘텐츠인데, 원래는 5편 정도로 생각했던 콘텐츠로 이번 주 이탈리아를 끝으로 5편은 마무리가 된 상태다. 더 진행할 지 여부를 검토하다가 더 진행하기로 했는데, 기획된 콘텐츠가 많아서 그걸 먼저 선보이고 이 연재를 재개할 지 여부가 관건이었다. 영화 속 명소는 사실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중에 하나인지라 잠깐 쉬었다가 재개할 수는 있어도 5편으로 마무리 짓기에는 뭔가 하다 만 듯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여튼 지금까지 정리된 5개 국가의 영화 속 명소를 소개한다. #한국 첫 번째 영화 속 명소는 한국편이다. 우리나라다 보니 굳이 영화로 접하지 않아도 명소들이야 너무나 많이 알고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너무..
대열차 강도: 마이클 클라이튼 각본, 감독 + 숀 코네리, 도널드 서덜랜드 주연의 열차 강도 (1979) #도둑소재영화 도둑을 소재로 한 영화 참 많다. 그래서 스티코 매거진에서도 이에 대해서 정리했는데, 너무 많다 보니 2000년 이전과 이후로 나눴다. → 도둑을 소재로 한 영화 (~2000) → 도둑을 소재로 한 영화 (2000~) 도둑이라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이 영화의 도둑은 열차 도둑이다. 열차 도둑이라 하여 열차를 탈취하는 게 아니라 열차 속에 실린 무엇을 훔친다는 얘기. 마이클 클라이튼 각본이라 재밌을 법한데, 그럭저럭 볼만한 정도다. 참고로 이 영화 마이클 클라이튼이 감독까지 했다. 개인 통산 3,46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마이클클라이튼 마이클 클라이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이다. 비록 의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지만, 그가 연출한 작품들도 꽤 된다. 그 중에 가장 대표작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완벽하지만 특이성욕자, 과연 사랑이란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원작 원작은 동명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이다. 출간 당시 미국에서는 3개월 만에 2,100만부가 팔렸다고 하니 가히 반응은 폭발적이라 할 수 있을 듯. 저자가 전문 소설 작가도 아닌데 이런 반응이 나왔으니 저자 돈방석에 앉았을 듯. 권당 12,000원에 인세를 10%라 가정한다면, 252억 정도 된다. 여기에 영화로 제작되었으니 이에 따른 라이센스 비용 받았을테고. 이렇듯 소설의 경우에는 베스트셀러가 되면 돈방석에 앉는다. 경제/경영서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그런 현상. 경제/경영서는 스테디셀러가 되어 꾸준히 팔리면서 많은 책을 내야 하는. #개인평 원작을 안 본 내가 봤을 때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평점은 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낮다. 소설에서 느꼈던 감흥을 잘 전달하지 못해서인가? 그렇..
순수의 시대: 그리 나쁘진 않던데 흥행은 참패했구려 1.이방원 역의 장혁. 장혁은 말을 안 하면 괜찮은데 말 하면 좀 깨는 스타일인지라 대사를 해야 하는 연기 또한 그랬는데, 이방원 역은 꽤 잘 어울렸다. 흰옷을 입고 칼로 말을 베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장혁이 맡았던 이방원은 실존 인물인데, 조선왕조 3대 왕인 태종이다. 이방원하면 유명한 게 고려 말 충신 정몽주와의 대화인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란 시를 읊었던 게 이방원. 에서는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안 나오지만 자신이 바로 왕의 자리에 오르진 않고 자신의 맏형을 왕에 오르게 한 후에 몇 년 있다가 자신이 왕에 오른다. (그렇다고 해서 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건 아니다. 역사적 배경 속에 허구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스토리를 만든 거다.) 2.김민재 역의 신하균. 아우~ 몸 이뻐. 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