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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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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XTM 주먹이 운다의 극장판? 아마 고딩들이 많이 좋아할 영화 나의 3,220번째 영화. XTM에서 했던 는 프로그램이 있다. 나도 즐겨봤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 듯 싶다. 근데 보통 영화에서는 방송사명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드문데 에서는 XTM이 그대로 노출되더라고. 스폰했나? 여튼 CJ 답다. 나쁜 의미 아님. ^^; 에서는 각 지역별로 싸움 좀 한다는 사람들이 프로 파이터와 경기를 벌여서 3분 동안 버터야 하는 룰이었는데 대부분의 경우 프로 파이터가 많이 봐주는 형국이었던 지라 종합 격투기 선수들이 실전에서도 상당히 강하다는 걸 확인시켜줬던 프로그램이었다. 게다가 에서와 같이 역대 경기 참여자들 중에서 괜찮은 실력을 가진 이들을 선발하여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했던 적도 있다. 그게 시즌2였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여튼 도 똑같더..
오블리비언: 시각적 즐거움과 서사의 아쉬움이 배합된 영화, 그래도 볼 만했다 나의 3,219번째 영화. 올해 지금까지 개봉하는 기대작 중에서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영화였기에 실망하기도 쉬울 법한 영화였다. 원래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하게 되잖아. 그런데 은 충분히 볼 만했다. 가장 볼 만했던 건 비주얼이고, 스토리는 나름 외계 침공 소재의 영화에서 항상 보이는 그런 스트림을 따르고는 있지만 그렇게 될 시에는 뻔한 스토리가 되다 보니 마지막에 살짝 비튼 듯한 느낌? 근데 조금 늘어지는 듯한 감이 없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1시간 45분에서 1시간 50분 정도의 러닝 타임이었으면 좋았을 듯 싶었다. 난 영화 볼 때 콜라 마시면 2시간 넘기기 힘들거덩. 2시간 지나고 나니 아 오줌 마려워 참느라 고생했다. 영화는 보고 싶고 오줌은 마렵고. 그러니 영화관 갈 때는 미리미리 오줌을 누고 ..
[신작 미리보기] 화이트 하우스 다운: <올림푸스 해즈 폴른>과 비스무리한 영화 이건 미국 개봉일이 내 생일이다. 6월 28일. 위대한 날에 개봉하는 영화라 위대하다고 할 수 밖에 읍따~ ^^; 올해 개봉되는 영화 중에 백악관이 점령 당한 걸 소재로 한 영화가 두 편이나 되네. 거 참. 신기. 하나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 그리고 이번 거는 채닝 테이텀 주연의 이다. 얼추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어라~ 에는 매기 질렌할도 나오네. 난 매기 질렌할 보면 항상 떠오르는 장면이 에서의 한 장면이다. 보면 알 거다. 그래서 그런지 난 매기 질렌할에 대한 이미지가 그닥 좋지는 않은 편. 배우니까 그런 역을 맡을 수도 있지. 그런데 난 너무 그 인상이 강렬했다고. 응? 사실 이런 영화는 나중에 보면 뭐 보고 나니 남는 거 없고 생각보다 박진감도 넘치지 않고 내용도 늘어져서 지루하네 그런 평이..
[신작 미리보기] 캐리: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1976년작 <캐리>의 리메이크작 난 라는 영화를 본 줄 알았다. 내가 정리하는 스프레드 시트에 검색해보니 내가 본 건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가 아니라 그 이후에 나온 라는 영화였다. 별로였고. 결국 못 봤다는 얘기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는 1976년 내가 태어난 해에 나온 영화다.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내용은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 결국 연출력으로 커버해야 하는데 이렇게 오랜 간극을 두고 나오는 리메이크 작품은 괜찮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리메이크 작품이 뛰어나다고 해서 연출력이 꼭 더 낫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할 수 없을 듯 싶고. 나는 이걸 보고 나서 오리지널 작품인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를 볼 생각이다. 리메이크 작품 보고 오리지널 작품 보면 어떤 느낌일지 사뭇 궁금하네. 미국에서는 올해 10월에 개봉 ..
[신작 미리보기] 컨저링: <쏘우>의 제임스 완이 만든 실화를 기반으로 한 공포 영화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난 공포 영화 안 좋아한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너무 안 무서워서 그렇다. 게다가 스토리가 그닥 칭찬해줄 만하지도 않고 말이다. 그런데 웃긴 건 예고편을 보다 보면 보고 싶어진단 말이지. 왠지 모르게 뭔가 있을 거 같단 말이야. 그런데 보고 나면 실망을 금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그게 내게는 공포 영화라구. 여튼 이란 영화는 의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영화다. 그래도 맨 처음에 나왔을 때는 신선했잖아?(개인 평점 7점의 영화였지만) 그럼 나는 이란 영화를 왜 보고 싶어하는가? 예고편 보면 알겠지만 Supernatural(이거는 미드 말하는 거 아님, 초자연적인 현상을 말하는 거임)에 대한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하니까 구미가 당기는 게지. 내가 볼 때는 각색이 엄청 많이 되어서 ..
[신작 미리보기] 엘리시움 -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주연의 2154년 배경의 영화 바빠서 글 쓸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빨리 쓸 수 있는 것들 골라서 쓴다. 블로그에다가 글을 쓰다 보면 때로는 하나의 글이라도 엄청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 글의 길이가 길다고 해서 꼭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맛집 이런 거는 사진 아무리 많아도 시간 얼마 안 걸린다. 쓸 내용이 읍써~ 그게 지식도 아니잖아. 내가 맛있다고 해서 남들이 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그래서 나는 그런 글들을 수준 낮다 하는 거다. 아무리 글의 퀄리티를 높이려고 해도 그게 의미가 없고 한계가 있는. 수준이 낮다 하여 기분 나빠할 게 아니다. 수준이 낮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게지. 나도 그런 거 블로그에다가 쓰잖아. 그렇다고 내가 수준 낮아? 그게 아니라 그런 글 자체가 수준이 높아봤자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지..
잭 리처: 화려한 액션이나 볼거리는 없어도 마초 캐릭터 하나로 승부하는 영화 나의 3,217번째 영화. 톰 크루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인데 희한하게도 이 영화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거 같은 느낌이다. 홍보도 그닥 하지 않았던 거 같고. 내가 요즈음과 같이 영화를 좀 덜 보는 때라고 하면 몰라도(요즈음은 바빠서 의도적으로 적게 보려고 하고 있지~ ^^; 난 너무 많이 봐~ 영화가 취미인데 주객이 전도된 느낌?) 매월 개봉작 체크하면서 영화 많이 보던 때에 그런 생각을 가졌으니 재미없나 하는 생각을 가졌더랬다. 그런데 보고 나니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 톰 크루즈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영화가 시리즈인데 같은 장르인 액션물이라고 해도 시리즈와 는 너무 많이 다르다. 그래서 화끈한 액션과 볼거리를 기대한다면 에 대한 평이 좋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결..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시선, 난 이게 바람직하다고 봐 시즌3가 시작되었다. 80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여된 판타지물인데 판타지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정말 재밌게 보는 미드 중에 하나다. 근데 너무 등장 인물이 많아~ 간만에 봐도 기억나는 등장 인물이 있는 반면, 누구더라 하는 인물도 있다. 그러니 시즌 간의 텀이 길면 안 돼~ 근데 재밌는 기사를 봤다. 시즌3의 1화가 불법 다운로드한 회수가 역대 미드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거다. 동시 접속 다운로드로 역대 최고라고. 근데 정말 멋진 건 이러한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HBO 관계자의 시선이다. HBO의 프로그래밍 그룹장(직책이 President of the Programming Group and West Coast Operations at HBO로 되어 있다)인 마이클 롬바르도(Michael Lom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