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47) 썸네일형 리스트형 퍼블릭 에너미: 조니 뎁 + 크리스챤 베일 + 마이클 만 = 애매 나의 2,864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었는데 언제 내려왔는지도 모르게 영화관에서 빨리 내려온 영화. 헐리우드에서 영화사에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기로 유명한 조니 뎁과 , 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크리스챤 베일이 투톱으로 나온데다가 의 거장 마이클 만 감독이었기에 영화관 개봉하기 전에 꼭 영화관에서 보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다 이제서야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영화관에서 빨리 내려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시간 20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동안 관객을 몰입하지 못했기에 다소 지루함을 느끼기까지 했던 영화. 를 만든 마이클 만 감독이기에 에서와 같이 멋진 범죄자와 멋진 수사관의 치열한 대결을 예상했었는데 에서는 설정은 그렇지만 영화 속에서 멋진 수사관 역할의 크리스챤 베일은 멋진 범죄자 조.. 부자사전: 허영만이 쓰고 그린 '한국의 부자들' 책이라고 하기 보다는 만화인데 단행본으로 나왔다. 이란 초대형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허영만이 일간지에 연재했던 것을 두 권의 책으로 엮어서 냈는데 재밌게 봤다. 은 오래 전에 봤는데 이라는 책으로 보니 새롭더라는...(내용은 거의 똑같지 않을까 한다. 하도 오래 전에 을 본 터라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일간지에 연재된 것을 엮어서 낸 것인지라 1권과 2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을 얘기하자면 1권과 2권이 동시에 출간이 되었다면 판매 부수에는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짐작하겠지만 당연히 1권 판매부수가 2권 판매부수보다 월등히 많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대부분 사람들이 '1권 보고 괜찮으면 2권 사지'라고 생각하기 때문. 보면 알겠지만 같은 날 나왔는데 1편은 9.. 홍대 북카페 작업실: 홍대다운 아기자기한 맛의 북카페 언제 갔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사진 찍은 날을 보니 올해 4월 10일에 간 듯. 전국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가볼 수 있는 한, 북카페는 다 다녀보겠다는 생각으로 틈나면 북카페를 다니던 것도 요즈음 들어서는 시들한데, 사진 정리하다가 이전에 갔던 홍대 북카페 작업실이 있어서 올린다. 나야 홍대 구석구석을 좀 아는 편인지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명함을 찍어서 올려뒀으니 주소로 검색해서 찾아가보길.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5-11" 지도 보니까 오히려 더 찾아가기가 어렵게 보인다. ^^ 지나가다가 자주 보고서는 언제 한 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밖에서 보면 내부가 다 보일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 아기자기한 북카페다. 홍대쪽에 있는 카페 대부분이 이렇게 아기자기하기 때문에 홍대 북카페.. 국민총소득 대비 대외 원조액 순위(2006년 자료) 피터 싱어의 에 보면 통계 자료가 나와 있다. 2006년도 자료인데, 책에서는 미국이 경제 규모에 비해서 그리 많은 원조를 하지 않는다는 인식 전환 차원에서 보여준 자료다. 여기서 미국은 21위다. 오히려 일본은 그보다 높은 18위. 1위는 스웨덴. 22위까지 나열된 그래프에 우리나라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기부에 대한 편견을 바꾸어준 책 월덴지기님의 북크로싱으로 받은 책인데 간만에 흐뭇한 독서를 한 듯하다. 예전에 사회단체에서 일하던 친구와 논하던 얘기들이 떠올랐다. 그 때만해도 목적에는 동의하나 방법적인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않았던 나였는데 를 읽고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된 듯하다. 피터 싱어의 말이 더 낫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인정할 수밖에 없다. 기부를 하면 뭐해? 쓸데없는 데 돈 쓰는 걸 기부를 하면 그 돈으로 쓸데없는 데 돈 쓰는 게 나는 맘에 안 들었다. 그만큼 신뢰할 만한 단체를 가린다는 게 그리 만만한 일도 아니거니와 나는 그들은 그게 그들의 현실에서 삶을 영위하는 직업이라 생각했기에 기부금을 받아 자기네들 월급 챙기는 걸 그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 게 사실이다. 물론 당연히 들어가야할 비용에 대해서는 어쩔 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읽다가 포기한 책,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데? 요즈음에는 맘에 안 드는 책은 읽다가 그냥 던져버린다. 한 때는 맘에 안 들어도 책은 끝까지 정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끝까지 읽곤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맘에도 안 드는 책을 읽은 시간이 아깝기도 하거니와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라 생각하기에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곤 한다. 은 내가 1/3 가량 읽다가 도저히 읽지 못하겠다 해서 포기한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로 한 이유는 내가 운영하는 독서클럽 '책과 세상'의 10월 토론도서이기 때문이다. 운영자이긴 하지만 최근 활동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면서 토론에 참여하려고 읽은 책인데 도저히 못 읽겠다. 토론에 가서 할 얘기도 없다.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거기다 대놓고 이 책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내 블로그에 얘기하는 거야.. 해운대: 이제서야 봤는데 영화 괜찮네 나의 2,863번째 영화. 사실 를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국민의 1/5에 해당하는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를 주변 사람들은 다 봤어도 나는 보지 않았다. 그 때문에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어서 영화를 볼 때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자꾸 생각났다. 내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인지라... 그래서 를 재밌게 보고도 그리 떠올리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 그 놈의 연상작용~ 영화는 재밌었다. 별 내용 있겠냐 싶어서 봤는데 우리나라 정서에 잘 맞고 2시간이라는 다소 긴 러닝 타임동안 지루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나는 사실 한국 영화 잘 보지 않는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도 한국 영화는 어지간해서 보지 않는 편인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 봤는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생각보.. 나인(9):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잔혹한 장면이 많은 애니지만 재밌다 나의 2,862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이건 오래 전부터 블로그를 보아온 사람이라면 알 듯. 몇 번 언급했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내 평점은 후한 편이다. 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크리에이티브가 무엇인가를 느끼곤 한다. 어떻게 저걸 저렇게 표현하지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집합체 같다. 스토리나 비주얼 모두 감탄을 자아내는 애니메이션이 참 많은 듯. 제일 친한 친구가 최근에 오토바이로 국내 여행을 다녀오면서 자신이 구상한 스토리를 나에게 보여줬었는데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친구도 미국에서 애니메이션 전공하고 지금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스토리만 들어도 재미있을 듯했다. 그런데 콘텐츠업은 투자가 쉽지 않다는..... 이전 1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2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