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47)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속 스캔들: 흥행을 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나의 2,809번째 영화. 중학교 3학년 때 옆집 누나와의 첫경험을 통해서 딸을 낳고 그 딸은 고등학교 때 첫경험을 통해서 아들을 낳고 이래서 30대 중반에 할아버지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아~ 한 남자라고 하면 그 남자 중심으로 얘기가 진행되는 듯 하니 그가 속한 한 가족의 이야기다. 사실 나는 한국 영화 잘 안 보는 편인데, 워낙 흥행에 성공을 했다는 기사도 봤고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 간만에 영화보면서 유쾌하게 웃었다. 역시 차태현만의 매력을 이 영화에서도 잘 보여준 듯 하다. 다만 그가 영화 속에서 맡은 배역의 이미지하고는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았다. 차태현은 수수한 대학생이 어울리지 럭셔리 코드하고는 거리가 좀 멀어서 그렇다. 그래도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코믹스러운 연기는 여전히 이 영화 속.. 지상 최고의 게임: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긴 감동 골프 실화. 강추! 나의 2,793번째 영화. 으로 명성을 얻은 샤이아 라보프의 2005년도 작품으로 감동 실화이다. 대부분의 스포츠 휴먼 드라마가 그러하듯이 이 작품 또한 감동적이다. 물론 스포츠 휴먼 드라마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불을 보듯 뻔하지만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나 스스로도 주인공이 이기기를 바라게 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차가워보이지만 내가 나이 들어서 눈물을 흘리거나 하는 경우는 영화를 볼 때가 유일하다. 그만큼 나는 영화를 보면 영화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어쨌든 오랜만에 감동적인 영화 한편 강추하는 바이다. 감동적인 요소 세 가지 하나. 프로 vs 아마추어 1913년 US 오픈. 영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자존심) 당대 최고 프로 골퍼인 해리 바든이 참여하고 그를 보고 ..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영화배우 견자단 나의 2,808번째 영화. 사실 나는 견자단이 주연을 하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한 때 홍콩 영화하면 느와르부터 시작해서 정통 무술 영화까지 빠짐없이 보곤 했지만 그 당시에 간간이 보이는 견자단은 무술을 할 줄 아는 몸 좋은 배우로만 생각을 했었다. 다른 무술 고수들에 비해서 벌크가 큰 편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다져진 몸이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자단은 무술 고수라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었다. 그냥 나중에 무술을 습득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이소룡, 성룡, 이연걸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수련했던 정통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출연하는 전작들 중에서 그리 내게 인상에 남길만한 영화는 없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중에 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때 이후로.. 더 레슬러: 미키 루크의 팬으로서 짠했던 영화. 이 영화는 그의 일생이다. 나의 2,807번째 영화. 이리 저리 들리는 남우주연상 소식을 접하고서 영화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서 찾아보고 나서 퍽이나 짠했던 영화다. 이 영화는 정말 미키 루크 자신의 일생에서 일면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한 때 정말 미키 루크의 팬이었던 나였던지라 점점 이상해져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실망을 하긴 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미키 루크의 존재감을 다시 일깨워주는 듯 했다. 나는 미키 루크의 팬 내가 본 그의 출연작들을 나열해보면(네이버에 올려진 정보를 기준으로), 비록 미키 루크가 조연으로 출연했긴 했지만 유명한 영화였던 , , 헐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임을 보여준 , 알란 파커라는 거장과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했던 유명작 , , 성형 수술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을 소재로 한 , 험프.. Yuki Kuramoto: Meditation 마음이 맑아지는 좋은 피아노곡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Yuki Kuramoto). 그런데 그의 전공은 응용물리학이다. 전공을 들어보면 그가 어찌 피아니스트로서 이런 감미로운 피아노곡을 만들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올해 3월 14일 내한해서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가졌다는데 못 가본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요즈음 너무 정신없이 사는 때인지라 신경도 예민하고(검사 결과도 그렇게 나오는 것을 보면) 그렇다. 요즈음은 음악을 잘 듣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씩 밤샘 작업을 하고 나면 뉴에이지 음악을 듣곤 한다. 뭐 나야 음악에 대해서 깊은 이해가 없는 지라 이런 것을 뉴에이지다 하면 그런가부다 하고 말긴 하지만... 이 피아노곡을 듣고 있으면 정신이 맑아지는 듯 하다. 세잎, 네잎, 다섯잎 클로버 세잎 클로버: 행복을 의미 네잎 클로버: 행운을 의미 다섯잎 클로버: 불행을 의미 를 읽다가 눈에 띄었다. 네잎 클로버가 행운을 뜻한다는 것은 알았지만(저자의 말대로) 세잎 클로버와 다섯잎 클로버가 각각 행복과 불행을 뜻하는 지는 몰랐다. 가족 판타지 김별아 지음/대교북스캔 가족 판타지: 여성의 입장에서 가족을 바라본 에세이 에세이: Essay 에세이라고 하는 것을 문학의 장르로 본다 하더라도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있다.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 시에는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있다. 일관된 논조를 유지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에세이에서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각, 관념이라 일컫는 것들이 정리가 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이는 여류 작가들에게서 사뭇 많이 보이는 부분(얼마 읽지 않았지만 내게만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인데, 어떤 현상에 대한 감성적인 반응을 펜 가는 대로 쓰는 경향이 많다. 이는 마치 블로그의 글쓰기와도 유사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에세이에서는 다소 맛깔스러운 표현과 기교가 가미되었다는 것일 뿐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이 때에는 이렇게 얘기하고 저 때에는 .. 홍대 카페 물고기: 누가 여기더러 북카페래? 요즈음 홍대에 자주 가곤 한다. 그러다 시간이 남으면 혼자서 북카페에 가곤 한다. 내 핸드폰에는 홍대 북카페 지도가 있다. 아직 못 가본 곳이 있어서 남겨둔 것인데, 대부분 차를 댈 수 있는 주차 시설을 갖춘 곳이 없다. 그러다 주차 시설이 있어서 가게 된 홍대 카페 물고기. 차 문을 열고 내리는데 카페 내에서 음악 소리가 들린다. 여기 북카페 아니었나? 이상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도에 표기된 대로 그리고 여름날 지나가다가 본 기억을 더듬어서 들어갔다. 여름철에는 바깥에도 자리를 만들어 두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지나가면서 보면,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평일 밤이라서 그런지 내가 간 날은 내부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부를 보면 어디를 봐도 북카페 같다는 생.. 이전 1 ···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2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