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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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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전의 첩보영화지만 여전히 재밌는 007 시리즈 제3탄 <골드핑거> (1964) 007 제3탄 - 골드핑거 포토 감독 가이 해밀톤 개봉일 1964,영국 별점 2007년 8월 12일 본 나의 2,667번째 영화. 20세기 영국 영화 베스트 100 23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42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에도 올라와 있는 유일한 007 시리즈다. 오래된 영화라 그리 기대하지 않고 보았지만 재미있었다. 007 시리즈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던 영화였던 듯 싶다. 예나 지금이나 007에서 보이는 다양한 볼꺼리는 마찬가지인 듯. 1964년작이니 지금으로부터 43년 전의 영화이지만 본드카를 비롯하여 볼꺼리가 많이 제공된다. 골드핑거 휘하의 작전회의실이 가장 볼꺼리가 많았던 곳이다. 당구대가 뒤집어지고 중앙 마루가 갈라지며 등등... 지금봐도 재..
잔인한 장면들과 특이한 소재의 <중국식 흑마술> 중국식 흑마술 포토 감독 구예도 개봉일 2007 별점 2007년 8월 11일 본 나의 2,666편째 영화. 내가 본 제목은 였는데 이 영화의 다른 제목이었다는... 소재는 중국의 "흑마술"이라는 것을 소재로 했는데 처음에는 서양 영화에서도 흔히 보이는 부두인형이나 우리나라 사극에서도 보이는 주술들과 비슷하다. 짚으로 엮인 사람 몸에 바늘을 박아서 해당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그러다 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흑마술"의 최고봉인 비두흑마술. 좀 어이가 없었다는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유체이탈식이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거니... 머리가 몸과 분리된다는 것은 좀... 이런 특이한 소재와 함께 잔인한 몇몇 장면들이 볼거리로 등장하지만 공포 영화가 그러하듯이 초반의 전개에 비해서 결말이 좀 약한 전형적인 공포..
BCG의 성공전략 기법들의 정리 <세계 일류기업들이 채택한 BCG 의 6가지 성공전략> 세계 일류기업들이 채택한 BCG의 6가지 성공전략 미츠코시 유타카 지음, 유준칠 옮김, 보스턴컨설팅그룹 감수/이지북 2005년 11월 8일 읽은 책이다. 기존 홈페이지에 있던 리뷰를 수정하여 올린다. Boston Consulting Group 이라는 회사의 성공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BCG 회사에서 말하는 성공전략에 대한 기법들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라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신문에 나온 기사 중에 McKinsey와 같은 경우는 비난하는 기사가 있었다. 회사 전체적인 Framework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만 그 다음 단계 즉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 제시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일이라는 것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그 단계..
40여분간 때리고 싶은 아이들이 등장하는 <품행 제로(Zero For Conduct)> (1933) 품행 제로 포토 감독 장 비고 개봉일 1933,프랑스 별점 2007년 8월 11일 본 나의 2,665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41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3번째 영화. 이 영화는 40분 정도 밖에 안 되는 아주 짧은 영화다. 1933년도에 만들어진 매우 오래된 작품이지만 그 당시 영화들이 다 이렇게 짧지는 않다. 분류가 다큐멘터리로 되어 있는데 적당한 분류는 아닌 듯 하다. 다큐멘터리성 성격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이 영화와 가장 흡사하다고 하면 찰리 채플린의 영화일 듯. 단지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무성이 많다면 이 영화는 유성이라는 정도. 이 영화의 제목은 학교라는 사회에서의 구속을 표현하는 것이다. 학교 사회에서의 관점에서는 아이들의 장난이..
해석하려고 하면 머리 아픈 <페르소나> 페르소나 포토 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개봉일 1966,스웨덴 별점 2007년 8월 9일 본 나의 2,664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2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40번째 영화. 얼마전 타계한 잉그마르 베르히만을 좋아하는 많은 영화팬들에게 우선 미안하다. 왜냐? 난 이 영화에 최악의 개인 평점을 줬기 때문이다. 1점. 왜? 뭔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있어야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 처음 나오는 몇 장면부터 왠지 모르게 '데이빗 린치'의 란 영화가 생각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내 머리를 부여잡고 노려보는 눈으로 영화를 봤다. 그래도 모르겠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OTL. 이게 정말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수전 손택이 이런 얘기를 ..
그리 와닿지는 않았던 평범한 자기계발서 <종이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지음, 안기순 옮김/한언출판사 2007년 8월 8일 읽은 책이다. 원래 읽으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종우씨 추천으로 읽은 책이다. 추천으로 읽기는 했지만 평범한 자기계발서다. 예전에 추천해줬던 과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핵심은 자신이 바라는 바를 글로 적어두라는 건데 이것은 따지고 보면 자기 최면적 성격을 가지고도 있고 자기 점검적인 성격을 가지고도 있다. 또한 막연하게 바라는 것 보다는 글로 적음으로써 구체화시킬 수 있는 등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얘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좀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사례를 언급하는데 조금은 사례가 마치 교회에서 하는 간증과 같이 비현실적으로 나에게는 느껴졌다. 그것은 그렇게 썼기..
한정된 공간 속에서 바라보는 2차 세계대전 <특전 유보트> (1981) 특전 유보트 포토 감독 볼프강 페터젠 개봉일 1981 별점 2007년 8월 8일 본 나의 2,663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2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38번째 영화. 내가 지금까지 정리한 자료에 포함되지 않아 찾아서 봤다. 보다보니 역시나 어릴 때 본 장면 몇몇이 기억나긴 했지만 재미있어서 다시 봤다. 유보트는 1차, 2차 세계대전에 모두 등장하지만 이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이다. 또한 근래에 나온 과는 달리 이 영화는 독일인의 시선이다. 그렇다고 왜곡된 시선에서 2차 세계대전을 보는 것도 아니고 전범국 독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참전한 독일측 병사들의 얘기이기 때문에 그들 또한 전쟁의 희생자처럼 다루고..
킬러의 복수를 테마로 한 오래된 영화 <겟 카터> (1971) 겟 카터 포토 감독 마이크 호지스 개봉일 1971,영국 별점 2007년 8월 6일 본 나의 2,662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37번째 영화. 20세기 영국 영화 베스트 100 22번째 영화. 몰랐었는데,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이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란다. 복수라는 테마는 재미있는 테마다. 당했던 일이 처절할 수록 복수의 강도는 높아진다. 그런데 이 영화나 리메이크 작품 모두 그다지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다. 리메이크 작이야 헐리우트 비평가들이 좋아하지 않는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했다고 쳐도 원판인 이 영화도 그리 재밌다고 볼 수가 없다. 영화 내용을 얘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나의 리뷰이기에 영화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복수라는 테마라면 이 훨씬 재미있다.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