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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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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준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한국경제신문 2007년 8월 24일 읽은 책이다. 가볍게 읽고 싶어서 읽은 책이기도 하지만 희대의 밀리언셀러라 내용이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2000년도 이후에 판매된 서적들 중에서 32위 정도 수준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상당히 오래 차지하고 있었던 기억도... 사실 자기계발 서적이나 베스트셀러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내 독서 습관이 그러하듯이 세 권 중에 한 권은 이렇게 베스트셀러 서적 중에서 고른다. 왜 베스트셀러인지를 알고 싶어해서 말이다. 독자들의 코드가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알기 위해서 말이다. 읽어보고 나니 충분히 이해가 갔다.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는 멋진 스토리 텔러라는 생각이 든..
영화사의 전환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1952) 사랑은 비를 타고 포토 감독 진 켈리,스탠리 도넌 개봉일 1952,미국 별점 2007년 8월 22일 본 나의 2,671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4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42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4번째 영화.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0번째 영화. 영화의 주인공이자 감독인 진 켈리보다 나는 개인적으로 같은 주연이지만 비중은 진 켈리보다 작은 도날드 오코너가 더 매력이 있었다.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그의 연기를 보면서 참 재주꾼이라는 생각이... 나름 이 영화를 보면서 신선했던 것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바뀌던 시절의 영화 제작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떤 애로점이 있었는지를 영화 속에서 코믹한 ..
수많은 정보로부터의 탈출. 지워라! "Delete" Delete! 전병국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22일 읽은 책이다. 핵심적인 내용은 130여페이지이고 나머지는 워크북과 부록으록 구성되어 있다. 사실 워크북 부분은 내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부분이다. 책 내용을 이해하고 정작 실행에 옮기려는 이들에게 어떤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을 듯. 많지 않은 분량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내용의 전개 방식도 켄 블렌차드나 스펜서 존슨식을 빌려온 듯 하다. 가상의 멘토를 두어 그에게 질의 응답하는 식으로 답을 구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어느 누가 읽어도 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떨어진다고는 생각치는 않는다. 전체적인 내용은 사실 나에게는..
정보화 사회의 희소성 요소 관심! <관심의 경제학> 관심의 경제학 토머스 데이븐포트.존 벡 지음, 김병조 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21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정보화 시대는 관심이 핵심적인 희소성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매우 심플하다. 사실 이게 책내용의 전부다. 너무나도 심플하고 강렬해서 얻을 게 별로 없어 보이는 듯이 보이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들에 대한 얘기에 이것 저것 생각해보는 그 과정만은 책 읽은 사람만의 고유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여겨 보았던 부분은 리더십, 전략, 조직구조에서의 관심에 대한 얘기였다. Chapter 8, 9, 10이다. 사실 다른 부분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 관심 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시즌 1보다는 긴박감이 덜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2 프리즌 브레이크 포토 감독 바비 로스,브래드 터너,브렛 레트너,드와이트 H. 리틀,제이스 알렉산더,맷 얼 비슬리,마이클 W. 앳킨스,랜달 지스크,로버트 맨델,산포드 북스타버,번 길럼 개봉일 2005,미국 별점 시즌 1을 본 지 얼마 안 되서 시즌 2를 다 봤다. 정말 너무 너무 재밌는 시리즈다. 근데 시즌 1에서 보이는 긴박감은 다소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 1에서는 뭔가 이루어질 듯 하면서도 벽에 부딪히는 것이 이제 어떻게 전개가 될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묘미가 최고였었는데 시즌 2에서는 그런 게 좀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전히 재밌지만... * * *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티백" 백웰 가장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얄미운 사람은 백웰이다. 기회를 잘 보고 상황을 잘..
사람은 자신이 무능력해지는 수준까지 승진하려고 한다 <피터의 원리> 피터의 원리 로렌스 피터 & 레이먼드 헐 지음, 나은영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11일 읽은 책이다. 이 책과 가장 유사한 책이 있다면 바로 이다. 책 두께도 그렇거니와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도 그렇다. 조직에 대한 매우 통찰력 있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매우 비관적인 얘기들로만 가득차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충분히 수긍하면서 고개를 끄덕거릴 만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꼭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한다는 관점이 된다면 생각해볼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이러한 현실을 우리가 직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과 매우 유사한 내용을 담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과 같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 이 책에서는 의 한계 또한 지적하고 ..
ex libris가 뭔가 했더니... ex libris란(엑스 리브리스)는 라틴어로 '~라는 책에서'라는 뜻이란다. 책을 인용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있어보이는걸? 이 참에 카테고리 다 바꿔버릴까? 좀 카테고리가 많긴 한데... ^^
왜 봤을까? 나랑은 좀 맞지 않았던 <심슨 가족, 더 무비> 심슨 가족, 더 무비 포토 감독 데이빗 실버맨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8월 19일 본 나의 2,670번째 영화. 심슨 가족이 얼마나 대단한 애니메이션인 지는 모르겠지만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 뭐 워낙 극장판 애니메이션들 중에 CG가 화려한 것들이 많아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심슨 가족 애니메이션을 기존에 본 적이 없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류는 그다지 선호하지를 않아서. "환경 문제 + 가족 사랑"을 아주 코믹하게 그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코믹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코믹하다 못해 너무 갔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뭐 애들이 부모를 때린다던지 뭐 그런 것... 그래서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몇몇 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