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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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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의 희소성 요소 관심! <관심의 경제학> 관심의 경제학 토머스 데이븐포트.존 벡 지음, 김병조 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21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정보화 시대는 관심이 핵심적인 희소성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매우 심플하다. 사실 이게 책내용의 전부다. 너무나도 심플하고 강렬해서 얻을 게 별로 없어 보이는 듯이 보이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들에 대한 얘기에 이것 저것 생각해보는 그 과정만은 책 읽은 사람만의 고유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여겨 보았던 부분은 리더십, 전략, 조직구조에서의 관심에 대한 얘기였다. Chapter 8, 9, 10이다. 사실 다른 부분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 관심 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시즌 1보다는 긴박감이 덜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2 프리즌 브레이크 포토 감독 바비 로스,브래드 터너,브렛 레트너,드와이트 H. 리틀,제이스 알렉산더,맷 얼 비슬리,마이클 W. 앳킨스,랜달 지스크,로버트 맨델,산포드 북스타버,번 길럼 개봉일 2005,미국 별점 시즌 1을 본 지 얼마 안 되서 시즌 2를 다 봤다. 정말 너무 너무 재밌는 시리즈다. 근데 시즌 1에서 보이는 긴박감은 다소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 1에서는 뭔가 이루어질 듯 하면서도 벽에 부딪히는 것이 이제 어떻게 전개가 될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묘미가 최고였었는데 시즌 2에서는 그런 게 좀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전히 재밌지만... * * *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티백" 백웰 가장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얄미운 사람은 백웰이다. 기회를 잘 보고 상황을 잘..
사람은 자신이 무능력해지는 수준까지 승진하려고 한다 <피터의 원리> 피터의 원리 로렌스 피터 & 레이먼드 헐 지음, 나은영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11일 읽은 책이다. 이 책과 가장 유사한 책이 있다면 바로 이다. 책 두께도 그렇거니와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도 그렇다. 조직에 대한 매우 통찰력 있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매우 비관적인 얘기들로만 가득차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충분히 수긍하면서 고개를 끄덕거릴 만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꼭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한다는 관점이 된다면 생각해볼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이러한 현실을 우리가 직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과 매우 유사한 내용을 담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과 같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 이 책에서는 의 한계 또한 지적하고 ..
ex libris가 뭔가 했더니... ex libris란(엑스 리브리스)는 라틴어로 '~라는 책에서'라는 뜻이란다. 책을 인용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있어보이는걸? 이 참에 카테고리 다 바꿔버릴까? 좀 카테고리가 많긴 한데... ^^
왜 봤을까? 나랑은 좀 맞지 않았던 <심슨 가족, 더 무비> 심슨 가족, 더 무비 포토 감독 데이빗 실버맨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8월 19일 본 나의 2,670번째 영화. 심슨 가족이 얼마나 대단한 애니메이션인 지는 모르겠지만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 뭐 워낙 극장판 애니메이션들 중에 CG가 화려한 것들이 많아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심슨 가족 애니메이션을 기존에 본 적이 없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류는 그다지 선호하지를 않아서. "환경 문제 + 가족 사랑"을 아주 코믹하게 그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코믹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코믹하다 못해 너무 갔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뭐 애들이 부모를 때린다던지 뭐 그런 것... 그래서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몇몇 실소..
완벽을 추구하는 천재 스코필드의 매력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 프리즌 브레이크 포토 감독 바비 로스,브래드 터너,브렛 레트너,드와이트 H. 리틀,제이스 알렉산더,맷 얼 비슬리,마이클 W. 앳킨스,랜달 지스크,로버트 맨델,산포드 북스타버,번 길럼 개봉일 2005,미국 별점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봐야할 듯 해서 를 제외하고는 보지 않으려 했건만, 주변에서 자꾸 보라는 말에 봤다가 결국에는 시즌1을 이틀 동안 다 봤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된다고 하는 말을 실감할 수 밖에 없던 드라마였다. 영화와 달리 당연히 이렇게 되겠지 하면서도 순간 순간 벽에 가로막혀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 지가 매우 궁금했던 드라마였던 듯. 스토리 작가가 정말 대단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드라마다. 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 있을 법한 개연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과 완벽한 계획을 실행하면..
"제이슨 본"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본 얼티메이텀> 본 얼티메이텀 포토 감독 폴 그린그래스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8월 14일 본 나의 2,669번째 영화. "제이슨 본" 시리즈는 고전적인 첩보 영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제이슨 본" 스타일의 첩보 영화를 만들어낸 영화라 생각한다.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선 주인공 "제이슨 본" 매우 본능적이면서 Smart한 Agent다. 에서 "Who am I?"하면서 바보같지만 자신이 들어간 샵에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읽어내고 위험한 순간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행동한다. 최근에 내가 주위의 권유로 보게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과도 같은 매우 Smart한 인물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제이슨 본"의 액션. 기존의 여러 영화에서 보여줬던 맷 데이먼과 매칭이 되지 않을 듯한 그 ..
히틀러 자살 전의 14일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몰락-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 몰락 - 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 포토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개봉일 2004,독일 별점 2007년 8월 12일 본 나의 2,668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3번째 영화. 왜 이런 좋은 영화를 이제야 알게 되었는가 싶을 정도로 좋은 영화다. 러닝 타임 2시간 30분여 정도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영화다. 매우 사실적인 전쟁영화다. 그렇다고 총격씬이 많은 영화가 결코 아니다.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2차대전 영화라는 상식을 뒤집었다. 그것이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생각했던 2차대전 영화라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본 듯 하여 영화를 보고 난 직후에 그 느낌들을 살려서 리뷰를 적으려고 한다. 이 영화는 히틀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