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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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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쉬웠던 책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서진영 옮김/위즈덤하우스 라는 책을 참 재밌고 유익하게 읽어서 이 책의 시리즈물 성격의 이 책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책에서는 그런 유익함을 얻지는 못했다. 충분히 있을 법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다지 내용 자체에서 주는 감명이나 얻을 요소들이 많지는 않았던 책인 듯 하다. 그래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머리말 부분에 괜찮은 말이 있어 인용해 둔다. "만일 누구든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노를 젓도록 만들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업종을 택하든 어떤 시장에 뛰어들든 모든 경쟁을 물리치고 항상 최고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말로만 마인드 공유, 컨센서스 외치는 조직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자신의 부하 직원들..
스펜서 존슨과 켄 블랜차드의 만남 <1분 경영> 1분 경영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 지음, 조천제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5년 4월 2일 읽은 책이다. 스펜서 존슨과 켄 블랜차드가 쓴 책이라 읽어봤다. 내용 또한 그리 많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책 뒤지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는데, 내가 예전에 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느낀 바이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그다지 얻은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Remind 시켜준다는 것 정도... 그렇다고 이 책이 좋지 못한 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쉽게 생각해볼 수 있게 적는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며 그것 또한 능력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의미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만 한가지 내가 이 책에서 한가지 생각치 못한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다음의 내용이다. "엄격하게 대하다가 ..
장애인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갖게해준 <오체불만족> 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창해 2005년 9월 19일에 읽은 책이다. 아무리 쉬운 경영, 경제 서적이라도 이와 같은 수필보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예전부터 익히 들었던 책이었는데 추석 때 e-Book 으로 읽었다. 사회적인 성공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인생 극복 수기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시각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장애인과 벽을 쌓는 어른들이라는 부분이다. 아이와 같은 경우에는 팔 다리가 없으면 "왜 없냐?"고 물어보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장애인에게 그러면 어른들은 "죄송하다"라고 하면서 미안해 한다. 이것이 어른들이 장애인과 쌓는 벽이라고 저자가 얘기한다. 궁금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장애인인..
인간 심리에 대한 여러 실험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에코의서재 2005년 9월 9일 읽은 책이다. 마치 독일 영화 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세상에 이런 실험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이 행한 생체 실험은 들어봤어도, 이렇게 전시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별의별 실험이 실행되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실험 내용을 다루고 있다. 1. 인간의 행동은 보상과 처벌에 의해 좌우됨을 최초로 증명한 B.F. 스키너의 상자 실험 2. 사람이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 이유를 밝혀낸 스탠리 밀그램의 전기 충격기계 실험 3. 집단의 사회적 압력과 군중 속의 방관자 효과를 입증한 달리와 라타네의 연기 실험 4. 스킨십이 사랑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해리 할..
상황을 통해 무엇인 더 중요한 지 일깨워준 <더 게임> 더 게임 포토 감독 데이빗 핀처 개봉일 1997,미국 별점 film count : 233 정말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다. 독일 영화 를 보면서 느꼈던 부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영화다. 실제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조직에서 정치를 할 때 등에서 이러한 단면을 종종 보기도 한다. 여러 제약 조건을 만들어두고 선택을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할 수 밖에 없게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의 반전이 참 인상이 깊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 다닐 때 만우절이 되면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반전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데, 무척이나 화가 많이 났던 것으로 안다. 그거야 속았다 감히 니가 나를 속이다니 이런 심리가 강했지만 영화에서는 한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잃고 다시 얻게 되었다는 Positive 한 결과..
인간 심리의 단면을 맛볼 수 있는 <엑스페리먼트> 엑스페리먼트 포토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개봉일 2001,독일 별점 film count : 1,027 내가 기억하기로 이 영화는 제일 친한 친구인 희원이네 집(경기도 퇴촌의 별장)에서 본 것으로 안다. 당시에 다른 영화를 보다가 자고, 나는 그 영화를 다 보고 잠이 안 와서 이 비디오를 보았는데, 밤잠이 없는 나이기는 하지만 보면서 자야지 해서 보았는데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을 만큼 정말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내 스스로가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중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영화의 소재는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했다고 한다. 실제 이러한 실험이 있었는지도 신기하게 생각했지만 라는 책을 보면 유사한 실험이 실제 행해지고 있으니 참 세상에 별의별일 다 있다는 생각도 든다. 실제 있었던 실험에..
[테마] 2.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모음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모음이다. 여기의 평점은 내 개인적인 평점이므로 유의하기 바라며, 6점은 그럭저럭일 경우, 8점은 볼 만할 경우, 9점이상은 추천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영화 리뷰를 올릴 때는 8점이상이 되면 추천영화라는 Tag 를 쓰긴 하는데, 성향에 따라 8점이라도 재미없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 본날짜에 "Dec 15, 2002 이전"으로 표기된 것은 2002년 12월 15일부터 DB화 작업을 했기 때문에 그 이전에 봤던 영화들은 모두 "Dec 15, 2002 이전"으로 표기한다. 1. 도미노 도미노 포토 본날짜 : May 27, 2006 감독 토니 스콧 개봉일 2005,프랑스,미국 별점 7점2. 카포티 카포티 포토 본날짜 : May 27, 2006 감독 베넷 밀러 개봉일..
잊기 쉬운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 엮음, 김명은 옮김/위즈덤하우스 2005년 9월 5일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책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내 독서 형태를 보면 왜 내가 이 책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다. 어려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가볍게 읽을 책을 찾다가 읽은 책이다. 아마도 도서관에서 그냥 다 읽고 나온 것으로 안다. 살아가면서 잊기 쉬웠던 것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내용은 49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오 헨리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나는 책 제목에 숫자가 들어가는 책 제목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유를 이 책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일이 49가지 밖에 없을까? 하는 그런 생각들 때문이다. 경영, 경제 책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