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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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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핑 더 페이스 키핑 더 페이스 포토 감독 에드워드 노튼 개봉일 2000,미국 별점 film count : 1,433 예전에 볼려고 했다가 못 봤던 영화를 가끔씩 골라서 보곤 한다. 최신작들을 다 보고 나면 볼 게 없기에 예전에 정리해둔 자료들 뒤적거려 선택하곤 한다. 비디오를 주로 보던 시절에는 비디오 고르기가 귀찮아서 정리해둔 자료 중에서 몇 편을 적어가서 있는 것 빌려보곤 했다. 이 영화도 그렇게 해서 본 영화다. . 감독이 에드워드 노튼이다. 였던가? 리차드 기어가 변호사로 나오고 에드워드 노튼이 미친 척 하는 죄수로 나오는 영화. 그 영화에서 이미 그는 연기력은 인정받았다. 본 사람은 알겠지만 얼마나 가증스럽게 연기를 했던가! 근데, 그가 이젠 감독으로까지... 역시 대단한 넘이다. 우선, 내용이 참 재밌다. ..
본 아이덴티티 본 아이덴티티 포토 감독 더그 라이만 개봉일 2002,미국,체코 별점 film count : 607 내가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국내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맷 데이먼이 새로운 액션 히어로로 부상하게 된 영화. 브루스 윌리스가 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면 맷 데이먼은 이 영화로 액션 히어로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억 상실증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는 본. 점점 그가 첩보에 능한 사람이고, 임무에 실패했다는 것이 영화에서 보여지는데... 재밌다. 근래에 본 영화 치고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던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옛날 영화가 바로 이란 영화다. 자막 없이 영어로 봤는데, 물론 다 해석은 안 되지만(단어를 모르는 것들이 꽤 나온다.) 그래도 의미는 이해할 수 ..
속임수 속의 유일한 진실은 사랑 <일루셔니스트> 일루셔니스트 포토 감독 네일 버거 개봉일 2006,미국 별점 내가 본 2,615편째 영화 환영술사라는 제목처럼 주인공은 환영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마술사이다. 속임수라는 것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돈을 버는 마술사이지만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닌 사랑을 위해서 속임수를 쓴다.(자신의 전재산을 넘기지 않는가?) 속임수로 돈을 벌고 속임수를 개발하는 업인 마술사이지만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거대한 속임수를 계획하게 되는데 그것이 사랑이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게 느껴진다. 마지막에서 모든 실마리는 풀리지만 그 임팩트는 그리 강렬하지는 않았다. 그렇구나 하는 반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랑을 이루었구나 하는 안도감의 해소 정도.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계급 사회를 끌어왔고 두 계급간의 사랑이 ..
미래, 살아있는 시스템 미래, 살아있는 시스템 피터 셍게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지식노마드 2006년 8월 31일 읽은 책이다. 뭔가 있을 듯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간간히 괜찮은 얘기들이 나오긴 하는데 뭐랄까 지루한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분석에서 통찰로, 지식에서 지혜로" 말은 거창했지만... 읽어본 바로는 글쎄... 별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읽고 싶다면 서점에서 한 번 하나의 챕터라도 읽어보고 사시길...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경영.경제.인생 강좌 45편 윤석철 지음/위즈덤하우스 2006년 8월 31일 읽은 책이다. 유명하신 교수님이 쓰신 글이라 믿고 읽었다.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한 해박한 지식으로 쓴 글이라는 것이 곳곳에 묻어나온다. 원론적인 얘기보다는 경영 철학적인 얘기들이라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 일반적인 경영,경제 서적보다는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책이다. p8 일을 잘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첫 번째 조건은 일에서 인간이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일이 설계되고 조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은 곧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면 인간의 행복도 없고, 일의 능률도 안 오른다. 이것이 일의 조직 차원 조건이다. 두 번째 조건은 일의 결과로 산출되는 제품 혹은 서비스가..
사는 게 맛있다 사는 게 맛있다 푸르메재단 엮음/이끌리오 2006년 8월 29일 읽은 책이다. 한 편의 시와 같은 느낌을 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딱딱한 이론이나 딱딱한 경제,경영서를 보다가 가끔씩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현실에 찌든 정신을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근데 나는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장애인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긴급조치 19호 긴급조치 19호 포토 감독 김태규 개봉일 2002,한국 별점 date : Nov 03, 2002 / film count : 126 재밌는데 왜 이 영화는 사람들이 모를까? 왜 다른 사이트에서는 별이 두 개 정도 밖에 안 되는 영화로 취급이 되었을까? 분명 이건 뭔가가 있는 것 같다. 허접한 웃음, 어거지 웃음을 주는 영화는 별이 많은데 왜 이런 영화는 별이 많지 않은가... 설정 자체가 특이하고 까메오로 나오는 많은 가수들의 저마다 쇼프로에서 보였던 그런 코믹한 면들에다가 억지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들 즉 코미디가 아닌 개그 형식의 요소 요소들이 재미있었다. 물론 터무니 없는 상황 설정이란 것은 누가 봐도 알겠지만, 현 정치가 뭐 이와 다를 것은 없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 우리 나라 정치 현실..
화양연화 화양연화 포토 감독 왕가위 개봉일 2000,프랑스,홍콩 별점 date : Mar 08, 2001 / film count : 1,695 불륜관계다. 허나 아름답게 그려졌다. 아름답게 그려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기에 그렇다. 왕가위 감독이 이번에는 로맨스에 대한 영상을 뭐랄까 빠른 장면의 전환으로 구성한 거 같다. 빠른 화면 전환으로 스토리 진행이 빨리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볼 만한 영화다. 그리고, 사랑 이야기다. 그리고, 장만옥은 아름답다. 몸매 죽인다. 허나, 비됴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키스하는 장면도 안 나온다. 쩝... 손만 잡는다... 쩝... 포스터에는 양조위가 장만옥 뒤에서 장만옥 가슴 잡고 있던디... 쩝... 그 장면 안 나온다. 짤렸나 부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