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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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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경영.경제.인생 강좌 45편 윤석철 지음/위즈덤하우스 2006년 8월 31일 읽은 책이다. 유명하신 교수님이 쓰신 글이라 믿고 읽었다.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한 해박한 지식으로 쓴 글이라는 것이 곳곳에 묻어나온다. 원론적인 얘기보다는 경영 철학적인 얘기들이라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 일반적인 경영,경제 서적보다는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책이다. p8 일을 잘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첫 번째 조건은 일에서 인간이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일이 설계되고 조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은 곧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면 인간의 행복도 없고, 일의 능률도 안 오른다. 이것이 일의 조직 차원 조건이다. 두 번째 조건은 일의 결과로 산출되는 제품 혹은 서비스가..
사는 게 맛있다 사는 게 맛있다 푸르메재단 엮음/이끌리오 2006년 8월 29일 읽은 책이다. 한 편의 시와 같은 느낌을 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딱딱한 이론이나 딱딱한 경제,경영서를 보다가 가끔씩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현실에 찌든 정신을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근데 나는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장애인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긴급조치 19호 긴급조치 19호 포토 감독 김태규 개봉일 2002,한국 별점 date : Nov 03, 2002 / film count : 126 재밌는데 왜 이 영화는 사람들이 모를까? 왜 다른 사이트에서는 별이 두 개 정도 밖에 안 되는 영화로 취급이 되었을까? 분명 이건 뭔가가 있는 것 같다. 허접한 웃음, 어거지 웃음을 주는 영화는 별이 많은데 왜 이런 영화는 별이 많지 않은가... 설정 자체가 특이하고 까메오로 나오는 많은 가수들의 저마다 쇼프로에서 보였던 그런 코믹한 면들에다가 억지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들 즉 코미디가 아닌 개그 형식의 요소 요소들이 재미있었다. 물론 터무니 없는 상황 설정이란 것은 누가 봐도 알겠지만, 현 정치가 뭐 이와 다를 것은 없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 우리 나라 정치 현실..
화양연화 화양연화 포토 감독 왕가위 개봉일 2000,프랑스,홍콩 별점 date : Mar 08, 2001 / film count : 1,695 불륜관계다. 허나 아름답게 그려졌다. 아름답게 그려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기에 그렇다. 왕가위 감독이 이번에는 로맨스에 대한 영상을 뭐랄까 빠른 장면의 전환으로 구성한 거 같다. 빠른 화면 전환으로 스토리 진행이 빨리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볼 만한 영화다. 그리고, 사랑 이야기다. 그리고, 장만옥은 아름답다. 몸매 죽인다. 허나, 비됴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키스하는 장면도 안 나온다. 쩝... 손만 잡는다... 쩝... 포스터에는 양조위가 장만옥 뒤에서 장만옥 가슴 잡고 있던디... 쩝... 그 장면 안 나온다. 짤렸나 부다... 하..
미샤 3,300원의 신화 미샤 3,300원의 신화 우병현 지음/이지앤 * 2005년 3월 2일에 정리한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이 책을 읽고 전혀 도움이 안 된 것은 아니지만 비추천하는 이유는 잘못하면 비즈니스 초보자들에게 이렇게 해야 비즈니스구나 하는 착각 아닌 착각을 만들게 하는 듯 하기 때문이다. 저자도 비즈니스를 해 본 경험이 없는 회사원(IT팀장이라고는 하지만)이고 미샤의 분석을 보면 마치 다음과 같은 분석임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성공한 것을 보고 이리 했기 때문에 성공했다." 쉽게 얘기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것이다. 미샤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 그 사업성이나 경영 마인드를 보고 판단한 것이라면 몰라도 성공이라는 반열에 들어오고 난 다음에 분석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
해킹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으로 부터 <해킹, 속임수의 예술> 해킹, 속임수의 예술 케빈 미트닉 외 지음, 최윤희 옮김/사이텍미디어(희중당) * 2005년 8월 15일 정리한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말로만 듣던 케빈 미트닉. 그의 글을 읽고서 색다른 생각을 많이 해봤다. 우리가 생각하던 보안이라는 것의 상식을 뒤집는 얘기들... IT 기술을 알기 때문에 IT 기술로만 생각했던 보안이라는 개념을 인간 중심이라는 시야로 옮기게 만든 책인 듯 하다. 허나 이 책은 양날의 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요즈음에 나오는 국정원 미림팀 도청사건과 같다는 생각이다. 이런 것이 알려지면 경각심을 일깨워 보안에 철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것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양날의 칼이다. 참 재밌게 읽었다. 물론 읽다가 ..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지음/돌베개 * 2004년 01월 04일에 정리한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 것이다. 역시 유시민은 똑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단순히 이 사람 똑똑하다는 것만으로 끝날 책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내가 그의 저서는 믿을 만 하다는 저자에 대한 믿음을 100% 이상 만족 시켜준 책이었다. 유시민에 대한 저자를 처음 만난 것은 92년도에 나온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으로 알게 되었다. 또한 당시에 내가 책을 읽을 때는 항상 이 책의 저자에 대한 배경 설명이나 책 내용이 어떠한 지에 대해서 코치를 해 주는 선생님이 있었기에 유시민에 대한 신뢰도가 커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쉽게 얘기해서 경제학을 쉽게 이해시키도록 한 책이다. 저자는 경제학적인 사고 방식을 기..
나무보다는 신선함이 떨어졌던 베르나르의 소설 <뇌> (상, 하 전 2권) 뇌 -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뇌 - 하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 2004년 1월 20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를 읽으면서 정말 상상력이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상상력의 근저에는 오래도록 축적된 생각들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나무에서 보였던 신선함이 떨어지는 듯 했다. 나무에서도 뇌에 관련된 내용도 나오고 나무가 느낀다는 내용들도 나오는데 뇌라는 소설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그의 최신작인 나무를 먼저 보고 뇌를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신선함이 떨어졌다. 마치 이것은 존 그리샴이 법정 소설만 쓰는 것과 같이 자신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