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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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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픈 워터 다이버, 이젠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다이버로 네 번의 다이빙을 끝내고서 바닷물에 들어갔다 온 장비들 민물에 씻어 말려두고, 샤워하고 또 다시 바하마 다이브 리조트 1층에 있는 커피숍에 모였다. 역시 우리의 FM 강사. 빈틈 없는 강사. 재필이 로그북 들고 오란다. 로그북 작성하란다. 검토하고 도장 찍고. 그리고 이런 양식에 학생 서명란에 서명하고 날짜 적으란다. 그제서야 오픈 워터 다이버가 되었다는 수료증을 준다. 자격증 발급은 신청하고 나서 3주 정도 걸려야 된다나? 이게 수료증이다. 재필이 악필이다. ㅋㅋ 나도 뭐 악필인데 뭐. 그래도 잘 쓰려면 잘 쓸 순 있심. 오픈 워터 다이버 수료증은 이런 데다가 넣어준다. 원래 이거 다른 데는 안 준다고 들었는데, 재필이가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재필이 고향 후배지만 녀석 진국이다. 부산 남자이면서도..
다이빙 로그 #4 @ 강릉 사천진리 나들목 포인트: 앞으로 뱃멀미하면 다이빙 안 할란다 오픈 워터 코스의 4회 바다 입수 마지막 다이빙이다. 이 다이빙을 끝으로 나는 오픈 워터 다이버가 된다. 지난 3회 입수까지 매번마다 새로운 경험을 했지만, 물에 들어가는 게 두렵다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런 상황들을 겪음으로 인해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고, 어떤 상황은 내가 컨트롤하면 겪지 않을 상황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연습을 충실히 더 해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있고 말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원래 나는 뱃멀미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근데 이번에 다이빙하면서 처음 뱃멀미를 해봤다. 나는 통증이나 그런 걸 잘 참는 편이다. 어지간해서는 아프다는 얘기 잘 안 하고. 근데 내가 못 참는 게 있다. 편두통이다. 원래부터 머리가 ..
다이빙 로그 #3 @ 강릉 사천진리 숨바꼭질 포인트: 세 가지 첫 경험 날이 밝았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리라는 생각으로 날씨를 보니 날씨도 어제와 달리 따뜻했다. 오늘은 오전 일찍 다이빙한다. 아침 먹지도 않고 다이빙 하러 준비. 다이빙하고 나서 점심 먹기로 하고, 점심 먹고 다시 다이빙 한번 더 하기로 했다. 뭐 상의한 건 아니고 재필이가 그렇게 스케쥴링을 해서 말이다. 우리는 교육생이고! ^^; 오픈 워터 코스는 4회 입수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날 2회 했으니 다음날 2회해야 오픈 워터 코스가 마무리 되는 셈이다. 이날이 지나면 오픈 워터 다이버가 되는구나 싶었다. 오픈 워터 다이버 뭐 별 거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코 그렇지가 않더라고. 다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오픈 워터 교육을 아주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본다. 그건 재필이도 강조하는 바이고. 첫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
다이버 로그북 작성 교육 @ 바하마 리조트 2회 다이빙을 끝내고 나는 몸을 녹이고 정신 차리고 나서 옷 갈아 입고 커피숍에 나와서 맥북으로 영화나 보고 있었다. 저녁은 이것 저것 사와서 먹는다고 하는데, 회도 사오고, 고기도 사온다고 하더라고. 나는 회 안 좋아하는디. 여튼 그래서 모인 곳이 바하마 리조트 식당. 남자들의 객실인 에코룸이 있는 2층 끝에 있다. 넓어~ 식당에서 바베큐장 가는 길에 보면 냉장고가 있는데 거기에 술 있더라고. 거기서 맥주를 가져왔다. 내가 가져온 거 아님. 난 술을 못 하기 때문에 굳이 내가 술을 챙기진 않는다. 그래도 맥주는 한잔 정도는 하지. 난 맥주하면 d가 제일 낫던데, 여기는 d 없다. 카스만 있더라는. 한캔씩 가져왔다. 나도 이 날 한캔 마셨는데, 내겐 한캔이 내 주량이거든. 한캔 마셨다는 건 그만큼 난 많..
다이빙 로그 #2 @ 강릉 사천진리 아가짬 포인트: 저체온증 직전까지 경험했던 점심을 먹고 오후에 두번째 다이빙을 했다. 교육도 교육이었지만 그래도 물은 공기보다 좀 더 늦게 반응하니까 오후가 되면 물이 좀 더 따뜻해진다. 바람도 조금 괜찮아진 거 같고 첫번째 다이빙보다는 여러 모로 상황이 더 낫다. 첫번째 다이빙 때 고생을 많이 했기에 두려움이 생길 만도 하겠지만 나는 또 그런 거는 없다. 어서 다시 들어가고 싶다. 그렇게 고생해봤으니 이제는 뭐가 두렵겠냐는 생각에 말이다. 그러나 두번째 다이빙에서는 또 새로운 경험을 했다. 내 동기들은 그렇지 않았는데 나만 고생했지. 첫번째 다이빙 시에 포기했던 동기도 이번 두번째 다이빙에서는 무리없이 소화했는데 말이지. 나는 오픈 워터 코스 개방 구역(바다) 교육 때 4번 입수 모두 다 뭔가 문제가 생기네. 참 다양하게 경험하고 왔다고 생각해..
다이빙 로그 #1 @ 강릉 사천진리 아가짬 포인트: 파도가 높은 해수면에서 고생 참 많이 했다 강릉 사천면 사천진리에 위치한 바하마 다이브 리조트에서 1일차 교육이 있었다. 원래는 오픈 워터와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 교육을 한꺼번에 받으려고 했지만 바다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해서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 교육은 8월 15일~16일로 미뤘다. 참고로 오픈 워터 코스는 4회 입수,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는 5회 입수해서 교육 받아야 한다. 또한 블루오션 다이버스 황재필 강사는 정말 FM 강사다. 뭐 하나 건너뛰는 법이 없다. 다 해봐야 한다. 안 하면 안 넘어감. 그 정도로 FM 강사인지라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 교육까지 준비를 해갔건만(장비며 기타 등등)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는. 날씨가 그닥 좋지가 않다. 파도가 좀 있는 편이라고 한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난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
UFC 178 미디어 데이: 다니엘 코미어 vs 존 존스 장외 싸움 ㅋㅋ 재밌네.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이더니만 UFC 178 미디어 데이에서 결국 이런 난동을... 그래도 종합격투기 팬들에게는 둘의 경기 결과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쏠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듯 싶다. 이 화면 구도상으로는 다니엘 코미어가 존 존스를 밀치고 난 다음에 존 존스가 열받아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때 다니엘 코미어가 맞았는지 궁금해서 분명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 있을 거라 생각해서 뒤적거려봤더니 있네. 보면 알겠지만 안 맞았다. 리치가 긴 존 존스, 동체 시력 좋은 다니엘 코미어. 그러나 주먹을 너무 멀리서 뻗었어. 그러니까 맞을 수가 없지. 그리고 보다 보면 존 존스가 다니엘 코미어랑 같이 넘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존 존스가 상위 포지션인 듯 싶다. 그럼 그..
순토 다이브 매니저(DM4) & 무브스카운트: 순토 다이빙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로그북 순토 다이빙 컴퓨터 D4i에 있는 로그를 컴퓨터로 옮기기 위해서는 순토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순토 다이브 매니저가 필요하다. 맥북 프로 레티나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맥용 프로그램이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있더라는. 그걸 설치하고 나면 PC 프로그램으로 로그를 관리할 수 있다. 로그 관리가 왜 필요하냐면 나중에 아마추어 최고 레벨인 마스터 다이브 자격의 경우엔 별도의 교육이 있지는 않고 몇몇 조건들만 충족하면 되는데, 그 조건들 중에 하나가 로그 50회다. 그래서 로그가 필요하다는 거다. 그 다음부터는 프로 레벨로 마스터 다이브 자격은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 순토 다이브 매니저 DM4Suunto Dive Manager DM4 - 순토 다이브 매니저 for 맥 OS X 다운로드 :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