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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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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스포츠파크 잠수풀 @ 인천 송도: 잠실 풀장 대신 가는 송도 풀장 작년 8월 즈음에 가봤던 송도 풀장. 잠실 풀장이 유일했는데, 송도도 생겼더라고. 언제 생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고양시에도 잠실풀 있거든? 문제는 다이버들에겐 개방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 고양시 잠수풀 개방만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 잠실풀까지 40km 넘지, 송도풀까지 50km 넘지 너무 멀어. 그러고 보니 잠실보다는 송도까지가 더 멀구나. 왠지 가까이 느껴졌는데 거리상으로는 더 머네. 내가 알기로 송도 풀장과 같은 경우는 사전에 몇 명 간다고 예약을 해둬야 하는 걸로 안다. 수용 인원이 잠실에 비해서는 적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 못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렇다고. 그래서 인원이 적을 때는 송도 풀장 이용하기도 하지만 인원이 많으면 잠실 풀장을 이용한다. 잠실 풀장도 그렇지만 예약했다고 해..
UFC Fight Night 61: 프랭크 미어 vs 안토니오 실바 사실 나는 안토니오 실바가 잘 하는 선수라는 생각은 예전부터 들지 않았었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 버린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의 경기에서 효도르의 얼굴을 완전 떡으로 만들어놓았던 게 인상 깊어서 그렇지 그 이후로도 잘 한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 체형, 스피드 등을 봤을 때, 한계가 있다고 봤다. 물론 정상급 선수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선에 머물거라고 생각했던 거다. 탑 파이터는 아니란 얘기. 반면 프랭크 미어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파이터인데,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다. 4연패. 주니어 도스 산토스, 다니엘 코미어 정도야 이해가 간다. 아니 조쉬 바넷까지도 이해해줄 수 있다. 그런데 알리스타 오브레임한테! 오분의 힘한테 지다니. 그래서 나름 프랭크 미어도 퇴출의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지라 단단히..
UFC on Fox 14: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vs 앤소니 존슨 2015년 5월 23일 차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대가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보다 알게 된 건데,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도전자 결정전에서 이긴 선수였다는 것. 오호. 그것도 1라운드에 TKO로 이겼다니. 존 존스와 비등한 경기를 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말이다. UFC on Fox 14에서 열렸던 경기로 영상은 아래에 있다. 앤소니 존슨 경기 전적을 살펴보니, 23전 19승 4패. 패가 좀 있는 듯 보이나, 2012년 UFC 142에서 비토 벨포트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로는 패배가 없다.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다 해야 하나? 무르익었다 해야 하나? 근데 뭐 상대가 존 존스다 보니 뭐 경기 예상은 안 하겠다. 지난 번 너무나 기대했던 코미어 전 예상도 어김없이 빗나갔기에. 할..
김경률 사망 소식, 안타깝다 아침에 접한 소식 하나. 김경률 선수 사망 소식. 충!격! 어떻게 사망했는지 보니 아파트에서 추락사했다는 것. 근데 자살로 현재로서는 보고 있다는데 과연 왜?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스폰서쉽이 미약해서 그랬던 걸까? 최근에 메이저 업체와 스폰서쉽 체결했다는데 말이다. 게다가 그 전에도 억대 연봉 정도는 됐던 걸로 아는데. 도통 이해할 수가 없는 구석이 많지만 사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나이도 나보다는 어린데. 부산 출신에 같은 일산에 살아서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지만서도 친근감이 생기는 선수였는데... 최근에 최성원 선수가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했지만, 세계 당구 랭킹으로 가장 높이 올라갔던 선수는 김경률이다.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라갔으니. 현재는 9위로 떨어졌는데, ..
UFC 182: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 예상과 달랐던 경기, 다니엘 코미어는 얻은 게 없고 잃은 것만 있는 경기 얼마나 기대했던 경기였던가! 요즈음은 UFC 생중계로 보지 않던 내가 생중계로 볼 정도로 기대했었던 경기였고 예상과는 완전히 빗나간 경기 결과가 나왔다. 존 존스의 만장일치 판정승. 존 존스도 입장 시에 표정을 보니 긴장한 기색이 완연했고, 긴장감을 없애려고 소리도 지르곤 했지만 얼굴 근육 자체가 이미 긴장되어 있는 상태라 표정에서 긴장감을 역력히 느낄 수 있었다. 보는 팬들도 긴장되었는데 실제 선수들은 얼마나 긴장이 되었겠냐고. 예상과는 다른 전개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워낙 변수가 많은 UFC인지라 이변도 많이 일어나고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그랬던 건데, 이번 경기는 너무나 기대했던 경기라 경기 전에 예상까지 했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던 거다. 이 경기는 ..
UFC 182: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경기 예상 정말 기다렸던 매치였다. UFC 178에서 붙기로 했으나 존 존스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는 딜레이되고 결국 이번주 주말에 둘은 붙는다. UFC만 놓고 보자면,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3차전보다도 더 기대되는 경기. 많은 이들이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조심스레 경기 결과를 예상해본다. 원래 종합격투기는 사전에 경기 예상을 잘 안 하는 편이긴 한데, 이번만큼은 기대하는 경기다 보니 해볼란다. 참고로 도박사들은 6:4로 존 존스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데, 나는 다니엘 코미어가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아래는 그 이유다. 레슬링 실력은 상대가 안 된다 이건 뭐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흔한 상식이 되어 버려서 굳이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또 처음 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
UFC Fight Night 58: 료토 마치다 vs CB 달러웨이 참 좋아하는 선수 료토 마치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존 존스의 넘사벽을 넘지 못하고, 미들급으로 전향하더니 미들급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판정패한 후에 이제는 고된 길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맞게 되는 첫 선수가 CB 달러웨이였다. 료토 마치다에게는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선수이고 착실히 승수를 따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재물이 되어야 하는 상대. 결과는 별다른 이변없이 료토 마치다의 1라운드 TKO승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바디 킥이 얼마나 강했으면 바디 킥 한방에 끝났을까 싶다. 이런 장면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에서나 볼 법한데 말이지. 가슴뼈가 부러진 모양인 듯. 이렇게 이겼다 해도 료토 마치다는 미들급에서 갈 길이 멀다. 다음 번에 미들급 패권에 도전하는 비토 벨포트와 경기를 치룬 적도 없고, 크리스 와이..
UFC on Fox 13: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스테판 스트루브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안티다. Pride FC 시절부터 나는 '오분의 힘'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그 때만해도 잘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내게 '오분의 힘'은 너무 기복이 심한 선수, 오분만 지나면 체력이 바닥이 나는 선수로 기억한다.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난 후에 더 좋아진 몸과 더 향상된 스킬을 보면서 과연 싶었는데 결국 약물 복용 문제가 거론되고 결국 그게 사실로 밝혀졌다. 역시. 근데 이번 경기를 보면서 다시 약물 복용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약물 복용하지 않고 나왔던 때보다 몸이 좋아졌어. 물론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그리 못 하는 선수라고 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최정상급에 속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선수라 본다. 그건 예전부터 쭉 지켜본 바로 그렇다.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