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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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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37: 남의철 vs 도쿠도메 카즈키,남의철 UFC 데뷔전 최근 에서 멘토로서 자주 보았던 남의철 선수의 UFC 데뷔전. 지금껏 남의철 선수의 경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파이팅 스타일이 어떤 지 몰랐는데 이번 UFC 데뷔전 경기 보니 화끈하네. 상대인 도쿠도메 카즈키가 판크라스 출신이라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듯 하지만 남의철도 밀리지 않고 말이다. 1라운드에 KO 시킬 수 있을 듯 해서 너무 많은 펀치를 쏟아부어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지만 그래도 잘 싸웠다. 1라운드는 정말 간만에 재미난 경기였던 듯. 1라운드 1라운드에 KO를 시키지 못한 게 다소 아쉽다. KO 될 듯 하면서도 안 되네. 2라운드 2라운드에서는 상대의 그라운드 기술에 밀려서 라운드 점수를 다 내주고 만다. 그래도 1라운드에 그렇게 체력을 소진하고서도(뭐 상대도 그만큼 체력이 소진됐지만) ..
론다 로우지, 과연 크리스 사이보그 산토스에겐 이길 수 있을까? 물론 사라 맥맨과의 경기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너무 레프리가 빨리 스톱하는 바람에 말이다. 그러나 론다 로우지가 우세할 거라는 예상은 누구나 했을 듯 싶다. 여튼 당분간 론다 로우지를 대적할 자는 없을 듯 싶다 보니 여성 종합 격투기의 관심사는 론다 로우지와 크리스티나 사이보그 산토스(이하 줄여서 크리스 사이보그라 적는다)와의 대결이다. 이미 론다 로우지가 한 판 붙자고 했을 정도로 여성 종합 격투기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니까. 크리스 사이보그 산토스 이 사진은 그래도 잘 나온 사진이다. ㅋㅋ 뭐랄까? 생긴 거는 정말 못 생겼다. 남자 같이 생겼고, 최근 사진들 보면 선풍기 아줌마 같은 인상도 준다. 현재까지 전적은 13전 12승 1패(10 KO/TKO승, 2 판정승). 1패는 데뷔전 경기였던 듯 싶..
UFC 170: 다니엘 코미어 vs 패트릭 커민스 이변은 없었다.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하고. 근데 나는 다니엘 코미어 양반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상대 선수인 패트릭 커민스를 얕보는 모습이 눈에 띄더라고. 다니엘 코미어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었던. 라샤드 에반스 선수가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게 된 게 정말 아쉽다. 다니엘 코미어와 라샤드 에반스의 경기라면 참 볼만했을텐데. 그럼 다음 상대로 라샤드 에반스와 다니엘 코미어가 붙나? 다니엘 코미어의 다음 상대가 궁금하다. 과연 다니엘 코미어는 존 존스를 이길 수 있을까?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다니엘 코미어인데 첫 패배는 누가 안겨줄라나? 이게 다니엘 코미어 선수 경기를 보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UFC 170: 론다 로우지 vs 사라 맥맨 UFC 170의 메인 이벤트인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 론다 로우지대 사라 맥맨의 경기다. 여러 모로 봤을 때, 론다 로우지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개인적으로 이건 레프리가 너무 일찍 경기를 중단했다고 본다.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도 아니고,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하는 경기인데 말이다. 사라 맥맨이 초반부터 매우 어그레시브하게 나와서 경기 재밌게 흘러가겠다 했는데, 클린치 상황에서 사실 니킥을 좀 많이 허용하는 거 같더라고. 자신도 니킥을 하긴 하는데 효과적으로 하지를 못했던 거 같고. 제대로 된 니킥 한 방에 주저 앉긴 했는데 레프리 스톱을 너무 빨리 한 게 아닌가 싶다. 관중들의 야유 또한 그런 의미일테고. 이렇게 경기가 끝나게 되면 애매하다. 론다 로우지에게 완벽하게 졌다고 할 수도 없고, 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라이브로 봤는데 정말 짜릿하고 소름 돋는 경기였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대부분 밤에 시간 날 때 경기 일정 보고 보고 싶은 경기만 골라서 보곤 했는데, 어쩌다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는 라이브로 보게 됐다. 이런 멋진 경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니. 다시 봐도 너무 멋진 경기라 몇 번을 봤는지 모를 정도다. 아마 이번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경기 중에서 가장 잊지 못할 경기가 아닐까 싶다는. 그렇다고 해서 다른 경기들이 별로였다는 건 아니지만 이만큼 짜릿하고 소름 돋는 경기는 드물지 않을까 싶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최강 4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올라온 네 나라. 한국,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도 항상 결승전에서 만나는 네 팀이다. 2013-2014 IS..
UFC Fight Night 36: 료토 마치다 vs 게가드 무사시 비록 화끈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재미있었던 경기였다. 1라운드까지만 해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누가 우위라고 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우~ 료토 마치다. 체급을 하나 내리고 나서 엄청 빨라졌네. 게가드 무사시가 조금 밀어부치면서 료토 마치다를 흔들어놨으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틈이 그리 쉽게 보이지 않아서 쉽게 들어가지 못했던 거 같다.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던 료토 마치다, UFC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게가드 무사시. 비록 료토 마치다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경기는 끝났지만 게가드 무사시는 아직 젊고, UFC 무대에서는 경험이 별로 없는지라 이 정도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이 쉽게 볼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게끔 하지 않았나 싶다.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및 판정 이제 다음 UFC 경기는 ..
로드 FC 014: 윤형빈 vs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이 경기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최근 시즌3 자알~ 보고 있다) 언제하는지는 몰랐다. 그런데 실시간 검색어에 떴길래 경기 이겼구나 하는 생각에 영상 확인해봤다. 오~ 화끈한 TKO승이네. 윤형빈이 고등학교 때 짱 먹고 나왔다고 하는데 보면 짱 먹고 나왔다고 해서 잘 싸우고 그런 건 아니잖아~ 근데 윤형빈은 그래도 잘 하네. 보니까 서두원 선수가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거 같더니만 정말 열심히 했나 보다. 물론 상대가 그닥 존재감 없는 선수라고 해도(찾아보니 그렇게 나오네.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윤형빈을 폄하하는 건 아니다.) 화끈한 TKO로 장식했으니 축하할 일이다. 경기 영상 도발 영상 이건 타카야 츠쿠다의 도발 영상이다. 개콘의 왕비호 캐릭터를 보면서 무시하는 ..
UFC 169: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프랭크 미어 쩝. 나는 프랭크 미어의 팬은 아니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안티다. 그래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퇴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래서 이번 경기 프랭크 미어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근데 아~ 어떻게 이렇게 상대가 안 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도 못 쓰고 완패한 경기였다. 프랭크 미어 이로써 4연패다. 김대환 해설이 얘기하듯이 이러면 퇴출될 지도 모르겠다. 그럴 가능성이 너무 높다. UFC라는 무대는 잘 하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지만 못 하면 그만큼 외면하는 무대 아니던가. 안타깝군.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내가 정말 싫어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지만 자신의 단점을 알고 체력 안배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경기 운영 잘 한 거 같다. 아무리 싫어해도 잘 하는 거에 대해서는 인정해줘야할 듯. 이제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