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구용품 ② 블루 다이아몬드 쵸크: 가죽으로 된 큐의 팁에 문지르는 쵸크 아담 무사시 큐를 사고 나서 처음 아담 무사시 큐를 사용했을 때는 아무 것도 없었다. 당구장에 있는 쵸크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내 스승이자 대대 26점을 치는 대마왕 형이 쵸크를 하나 줬는데 그게 블루 다이아몬드 쵸크다. 쵸크도 종류가 몇 개 있던데 그래도 당구장에서 보면 블루 다이아몬드 쵸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듯. 대마왕 형은 쿠드롱 쵸크도 괜찮다고 하시던데, 내가 산 데에서는 쿠드롱 쵸크를 안 팔더라고~ 두 개 들이 한 상자. 이 쵸크가 당구장에서 사용하는 일반 쵸크보다 더 큐 팁에 잘 묻나보다. 쵸크가 그만큼 부드럽다는 얘긴가? 근데 여기서 한 가지 언급하자면, 개인 큐 사용하시는 분들은 쵸크질할 때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으로 큐를 잡고 오른손으로 큐의 가죽 팁을 안에서 바깥으로 돌려가면서 칠한.. 당구용품 ① 롱고니(Longoni) 장갑: 3쿠션 당구 칠 때 착용하는 장갑 아담 무사시 큐를 구매하고 나니 살 게 많아졌다. 이것 저것. 그러나 나는 분명하게 말하지만, 단지 하나 살 때 좋은 걸 사려고 할 뿐이지 나중에 이런 당구 용품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사거나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하나 살 때 신중히 좋은 걸 고를 뿐이라는. 내가 손에 땀이 그리 많이 나는 편은 아닌데, 항상 3쿠션 당구 칠 때 장갑을 끼고 하다 보니 내 전용 장갑이 있어야 했다. 물론 당구장에 가면 항상 마련되어 있지만 조금 멋진 게 없나 싶어서 찾다보니 멋진 게 있더라고. ^^; 내가 개인 큐를 사려고 했을 때 가장 처음에 눈에 들어왔던 게 바로 롱고니 사의 더 프린스란 큐였다. 왜? 내가 세미 세이기너를 좋아하다 보니까.(더 프린스란 큐가 바로 세미 세이기너 큐걸랑) 그 때 알게된 브랜드가 바.. 아담 무사시(Adam Musashi) 산체스 NDS-2 커스텀 큐: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큐 결국 나의 첫 큐로 선택된 건 아담 무사시 산체스 NDS-2 모델이다. 근데 NDS-2 모델과는 조금 다른데 이에 대해서는 차차 얘기하기로 하겠다. 가격? 묻지마. 별로 얘기하고 싶진 않아~ 국내에 3자루만 있는 모델이다. 왜?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담 무사시 큐는 주문 제작이다. 그래서 주문할 때 다양한 옵션 중에 어떤 걸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구미에 맞게 큐를 구성할 수 있다. 그래서 NDS-2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 큐가 되겠다. 이쁘다. ^^; 아담 무사시 아담 무사시에서 아담은 큐 제작사명을 말하고, 무사시는 아담에서 제작하는 큐들의 등급 중에서 가장 최고의 등급을 지칭하는 말이다. 모르는 사람들이야 무슨 나무 작대기 하나에 몇 백만원씩 하냐? 그걸 또 사는 미친 녀석도 다 있네 하겠지만 .. 세미 세이기너(Semih Saygıner): 예술구와 3쿠션 모두 잘 치는 터키의 당구 선수 당구를 다시 배우겠다고 맘 먹고 난 다음에 참 많은 동영상을 본다. 마치 아버지께서 바둑을 보시는 것과 매한가지. ^^; 그러다 알게 된 터키가 낳은 세계적인 당구 선수 세미 세이기너. 사실 프로 당구 경기만 보면 토브욘 브롬달이 멋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매력적인 선수라고 하면 세미 세이기너다. 일단 외모가 멋지잖아. 게다가 재치도 있고. 들은 바로는 예술구를 잘 친다 해서 3쿠션을 잘 치는 건 아니라는데 세미 세이기너는 예술구도 잘 치고, 3쿠션도 잘 친다. 그래서 당구 천재라고 하는 거고. 아마도 내가 생각하기에는(물론 잘 모르겠다만) 예술구는 포지션이 정해진 공을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서 숙달하는 거지만, 3쿠션과 같은 경우는 샷, 두께, 힘조절 등등이 조합되어 계속해서 공의 포지션이 바뀌다 보니.. 3쿠션 마스터: 당구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면 필독서라네 유투브에 보면 양귀문의 당구 강좌가 올라와 있어서 그걸 보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그래도 뭔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추천할 만한 서적이 '3쿠션 마스터'라는 책이다. 총 2권으로 되어 있는데, 잘 정리되어 있다. 나는 이 책을 동호회 회원한테 추천 받아서 사게 된 건데 알라딘에 적립금으로 공짜로 갖게 됐다. 원래 적립금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몰라 저번에 보니까 리뷰 당선 되었다고 알사탕을 주던데 그걸 적립금으로 바꾸니까 이 책 두 권 살 정도 수준이 되더라고. 여튼 알라딘 쵝오~! ^^; 근데 내가 볼 때는 순서대로 볼 게 아니라 발췌독을 해도 될 듯 하다. 사실 운동이라는 건 직접해보면서 해야 하기에 이론만 본다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이론을 알고서 연습하는 거랑 모르고 연습하는 건 다르겠지만 절대적.. 다시 배우는 당구 02. 당점과 팁, 두께와 분리각 당구 동호회에서 고수들이 하수들에게 가르칠 때 쓰는 말 중에 1팁, 2팁이란 말이 있다. 당점을 얼마나 주느냐에 대한 표현인데 나는 처음 알았다. 당점을 조금만 줘도 똑같은 두께의 제1적구를 맞췄을 때의 분리각이 많이 달라진다는 걸. 보통 회전을 줄 때는(히네루를 줄 때는) 항상 최고로 많이 줬었고, 적게 줘야할 경우에는 상단 회전을 주는 식이었는데 말이다. 당점과 팁 찾아보니 이거만큼 잘 나와 있는 그림이 없는 거 같다. 1팁과 2팁의 차이는 6mm정도로 회전을 주는 정도에 따라 1팁에서 4팁까지 있다. 항상 회전을 주기 위해서 나는 3팁을 주고 두께 조절을 했던 거 같다. 참고로 큐의 끝에 있는 팁(초크를 문지르는 그 부위)이 12mm란다. 그래서 1팁, 2팁 이런 식으로 부르는 거고. 이런 걸 이제.. 다시 배우는 당구 01.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한 법, 자세 & 스트로크 교정부터 내가 당구를 치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다. 내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 150이었고, 대학교 때 200이었다.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4구를 주로 쳤었는데(고등학교 때도 죽빵-3구로 돈 거는 내기 당구-을 주로 치던 애들은 같은 같은 다마 수라고 하더라도 3구 실력이 훨씬 좋았지만 나는 죽빵을 친 적이 거의 없었다.) 사회에 나와서 3구를 주로 치게 됐다. 근데 보통 지인들이랑 당구장에서 당구칠 때는 자신의 4구 다마 수만큼 3구 점수를 놓는다. 나는 200이니까 20개를 놓고 친다는 얘기. 그러나 사실 나는 3구 실력이 20개를 놓고 칠 실력이 안 된다는 거다. ㅠ.ㅠ 미스가 많은 나, 당구를 제대로 배우기로 결심 나는 보통 2점제 3쿠션 칠 때(보통 지인들이랑 당구 칠 때, 다이 맞지.. UFC on Fuel 8: 반더레이 실바 vs 브라이언 스탠 UFC on Fuel 8의 메인 이벤트는 반더레이 실바와 브라이언 스탠의 경기인데 이 경기 상당히 재밌다. 난타전인지라. 난타전하니까 떠오르는 경기가 있다. 프라이드 무대에서 반더레이 실바와 댄 핸더슨이 가졌던 경기. 이 또한 난타전이었던지라. 그 당시에는 댄 핸더슨이 항상 뭔가 아쉽게 지고 하는 비운의 선수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 ^^; 여튼 이 경기 참 재밌긴 한데, 반더레이 실바 예전과 달리 자주 쓰러지는 모습을 연출하네. 쩝. 그래도 자신의 팬이 많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경기인지라 나름 각오 단단히 하고 나왔을 듯. 원래 반더레이 실바가 분위기를 좀 잘 타는 선수 중에 하나 아닌가? 그래도 KO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요즈음 승보다는 패가 많은 자신에게도 고무적인 경기가 아니었..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