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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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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기록 갱신(19이닝, 15점) 덕분에 수지 올려야 된다 토너먼트 경기에서 우리 조에 속한 10점짜리 회원과 쳐서 나온 기록이다. 토너먼트 경기 점수 산출 방식에서 언급했듯이 하점자도 토너먼트는 칠 만하기 때문에 고점자들이라 하더라도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계산하다 보면 0.0X% 차이로 지기도 하고 그렇다니까. 내가 속한 1조에서 동호회 회장 형이랑 10점짜리 회원이 치는 거 보고 오~ 진짜 후달리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다음에 내가 10점짜리 회원이랑 쳤는데 신중하게 쳐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공이 잘 맞았어~ 그래서 낸 기록이다. 19이닝에 15점. 애버리지가 0.79나 된다. 0.79 정도의 애버리지는 고점자들 25점 이상에서나 나오는 애버리지인데. 기존 내 기록은 23이닝에 15점이었는데 갱신했다. 근데 이게 결국 화를 불러 일으켰다. 리그전과 달..
당구 동호회 내의 리그와 토너먼트 점수 산출 방식 어제 수요일 당구 동호회 정기 모임이 있는 날. 요즈음 진행되는 동호회 내의 게임은 토너먼트다. 2주 뒤에 16강 엔트리가 결정된다. 내가 속한 조는 1조. 동호회 회장 형이랑 내 당구 스승인 동호회 최고수(대대 27점)인 대마왕 형님이 속해 있다. 동호회 내에는 남자들 중에서 나보다 수지(당구 점수)가 낮은 회원이 두 명 있다. 농약병 14점, 동호회 운영진 태봉이 13점. 둘 다 동생이다. 나와 같이 15점인 회원은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두 분 정도 계신다. 내 수지는 15점. 근데 10점 짜리도 있더라고. 그것도 우리 조에. 헐~ 항상 나보다 수지가 높은 상대와 게임을 하는 게 익숙해져 있는데 우리 조에 10점이 있다 보니 하점자와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이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왜 그러냐면 토너먼트 ..
큐 관리 ② 롱고니 보호 크림 사용하지 말고 물수건 사용하는 게 훨씬 낫다 습기로부터 큐를 보호하고 광택을 내주는 크림인 롱고니 보호 크림. 큐 관리를 위해서 샀던 거고 최근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매직 페이퍼로 관리하면서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고수들이 이 크림을 잘 사용하지 않고 그냥 사포와 물수건만 이용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더라는 얘기. 직접 사용해보니 롱고니 보호 크림을 발랐을 때는 괜찮다. 그 때는 매끄럽고 큐가 부드럽다는 거다. 브릿지를 하고 예비 스트로크를 하다보면 큐가 브릿지에 걸리는 거 없이 부드럽고 매끈하게 왔다 갔다 한다는 얘기다. 근데 금새 끈적끈적해진다. 아마 개인 큐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 거다. 여러 사람이 쓰는 하우스 큐가 아니라 개인 큐기 때문에 내게 맞는 최적의 상태로 관리를 하게 되는데 큐가 부드러워야 스트로크도 부드럽게 할..
당구용품 ⑩ 검정색 감는 고무 그립: 두오모 실리콘 그립보다 싸지만 난 이게 더 좋다 당구용품 중에 3번째 바꾼 게 있다. 그립이다. 큐를 잡는 부위가 미끄럽지 않도록 큐를 감싸는 그립. 이번에 바꾼 게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첫번째 일본산 흰색 고무 그립 NDS-2 커스텀 큐를 현금으로 몇백만원(얼마일까?)을 주고 산 다음에 처음에 장착했던 그립은 일본산 흰색 고무 그립이었다. 이 그립 나쁘지 않다. 흰색이라 때가 잘 타긴 하지만 그거야 물기 쫙 뺀 물수건으로 한 번씩 닦아주면 되는 거였고. 근데 왜 바꿨냐? 보면 알겠지만 흰색 고무 그립 양 끝이 깔끔하게 절단되지 않았어~ 나 이런 거 싫어하거든. ㅋㅋ 단지 그 이유 때문이었다. 두번째 두오모 실리콘 그립 그래서 바꿔야지 하던 차에 김치 빌리아드 가서 사온 게 바로 두오모 실리콘 그립이었다. 이거 10,000원 정도 했던 걸로 안다. 고..
올해 볼 만한 UFC 남은 경기들 간만에 UFC 경기들 보다가 올해 남은 경기들 중에 볼 만한 경기 정리해본다. #1. 08/04 페더급 챔피언 조세 알도 vs 코리안 좀비 정찬성 현재 페더급 챔피언인 조세 알도 이 선수 경기 본 적 없다. 근데 대단한 걸로 안다. 현재 종합격투기 15연승을 기록중이고 UFC에 들어와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라이트 헤비급에서는 존 존스, 미들급에서는 앤더슨 실바(뭐 이번에 아성이 무너졌지만), 웰터급에서는 조르주 생 피에르, 페더급에서는 조세 알도가 각 체급에서 버티고 있다. 뭐 라이트급에서는 이제 벤슨 헨더슨이 굳히기 작전에 들어간 듯 싶고.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경기긴 하지만 조세 알도의 승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2. 08/04 라이트헤비급 2위 료토 마치다 vs 5위 필 다비스 글쎄 누가 ..
다니엘 코미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사뭇 궁금한 UFC 선수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토너먼트 전을 할 때 알게 된 선수다. 토너먼트 우승했던 선수. 사실 스트라이크 포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당연히 효도르가 거기서 선수로 뛰었기 때문. 처음에는 뭐 이런 선수가 우승을 하나 싶었는데 최근에 다니엘 코미어 전적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실력 없이는 안 된다는 생각에 경기를 봤다. 가장 최근에 한 UFC on Fox 7에서 프랭크 미어전 말이다. 오~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라는 건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 정도로 프랭크 미어를 밀어부칠 줄은 몰랐다. 일단 붙으면 뭐 케이지에 등 붙이고 빠져나오지를 못하네. 게다가 동체 시력도 좋아 보이고, 타격 센스도 있고, 스피드도 빠르고. 그러니까 지금까지 12전 전승을 기록했겠지. 그 중에는 최근에 헤비급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퀘..
UFC on Fuel TV 10: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그래플러 고수들의 대결 프라이드 시절만 하더라도 주짓수 매지션으로 불리면서 그래플링의 최고수라 하면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꼽곤 했었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효도르에게 패하면서 권투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 즈음에 등장한 불꽃 하이킥의 크로캅은 그래플링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자신의 짐에 초빙한 코치가 바로 파브리시오 베우둠이었다. 그 당시에 베우둠도 선수로 생활을 했었지만 주짓수 최고수라는 얘기만 있었을 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었다. 그러다 둘은 프라이드에서 한 차례 경기를 했었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둘은 서로 조심하면서 그래플링으로 정면 승부를 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의 경기 결과는 노게이라의 만장일치 판정승. 뭐랄까? 당시의 노게이라는 종합격투기 헤비급 무대에서 2위 자리..
UFC 161: 라샤드 에반스 vs 댄 핸더슨, 라이트 헤비급의 3, 4위 대결 난 댄 핸더슨 보면 대단하단 생각부터 든다. 프라이드 시절에는 평가 절하된 듯 했었는데(이에 반해 평가 절상된 파이터도 있지. 반더레이 실바) 이후 스트라이크 포스 그리고 UFC에 이르러서 나이 42살에 이 정도의 기량을 선보인다는 게 대단하지 않은가? 얼마나 운동을 하면 이 나이에 이 정도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경기 결과를 떠나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근데 댄 핸더슨 앞니는 틀니다. 아래 사진을 보라. ㅋㅋ 근데 라샤드 에반스 어깨 근육이 상당히 좋네. 므찌다. 원래 저랬었나? 눈에 확 들어오네. 아래 동영상은 풀 버전이 아니다. 경기 결과는 라샤드 에반스의 2:1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