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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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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uel 8: 마크 헌트 vs 스테판 스트루브 마크 헌트 많이 달라졌네. 물론 상대가 헤비급의 최상급에 속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만만하게 볼 만한 선수는 아닌데. 더더군다나 마크 헌트는 헤비급 치고는 키가 작은 반면 상대인 스테판 스트루브 선수는 2m 13cm의 장신 선수인지라 얼굴을 가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리치 차이 또한 커서 마크 헌트가 접근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경기는 예상 외였다. 가장 놀랐던 점은 지금까지 마크 헌트가 종합격투기에서 보여줬던 그라운드 방어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 예전에는 일단 그라운드로 가면 힘을 못 쓰더니만 상대가 스테판 스트루브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고. 조금 놀랐심. 그래도 마지막 깔끔한 한방 이후에 돌아서는 모습에서 K-1 시절에 모습이 살짝 보였다...
UFC 156: 라샤드 에반스 vs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오호~ UFC 156에서 라샤드 에반스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와의 경기도 의외다. 비록 존 존스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정상급에 속한 라샤드 에반스가 물론 정상급이긴 해도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라이트 헤비급인지라 정상급 중에서도 다소 떨어져 있다고 평가되는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다니. 경기 내용을 보니 뭐 질 만하네. 라샤드 에반스 같지 않은 경기였다. 참고로 라샤드 에반스는 sherdog.com 라이트 헤비급 랭킹 3위,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10위. 그리고 보니까 UFC 156에서는 브라질 파이터들이 다 승리를 거머쥐는구나. 라샤드 에반스 입장에서는 참 답답할 노릇이다. 존 존스와의 타이틀전에서 패배한 후(이것도 판정패) 나름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서 다시 타이틀..
UFC 156: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안토니오 실바, 드디어 오브레임의 진가가 나오나? 벌크 사이즈도 다소 줄어든 거 같고, 데피는 확연하게 줄어든 알리스타 오브레임. 난 예전부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연승 행진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분명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한 체급 낮았던 라이트 헤비급 때는 저렇게까지 잘 하지 못했는데 체급을 올리고 나서 갑자기 잘 하게 된 게 신기했었지만 결과가 그러니 뭐 어쩌겠냐고. 그러나 최근에 약물 복용이 드러났고 그 이후에 첫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누가 봐도 확연히 달라진 그의 몸과 경기 결과는 결국 약물의 힘에 의존해서 지금껏 연승했지 않았냐 하는 의구심을 낳기에 충분하다.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싫었지만 크로캅도 싫어했었는데 크로캅이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다. 저건 운동해서 만든 근육이 아니다. 나도 근육을 만..
UFC 155: 주니어 도스 산토스(주도산) vs 케인 벨라스케즈, 둘이 있어 UFC 헤비급은 흥미 진진하다 UFC 155의 메인 경기이자 올해의 마지막 UFC 경기. 정말 기대했던 경기였던 UFC 헤비급 타이틀 매치이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의 리벤지 매치. 결국 판정승으로 케인 벨라스케즈의 승리로 끝났다. 사실 생중계로 못 볼 뻔했는데 갑자기 마지막주에 경기한다는 게 떠올라서 곰 TV를 통해서 5라운드부터는 생중계로 보고 나머지는 나중에 다시 찾아서 봤다.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 둘은 정말 UFC 헤비급의 양분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지 않았을까 싶다. - 영상을 볼려면? http://www.gomtv.com/574202 주도산의 테마곡이 록키의 테마곡 나 또한 좋아하는 록키의 테마곡. 이걸 들으면 왠지 모르게 어려운 역경을 딛고 도전해서 승리하는 듯한 느낌을 준..
렉스퓨얼매스 3kg: 체중증가와 근육발달을 목적으로 내가 먹는 헬스 보충제 이번주에는 희한하게도 저녁 먹고 일찍 자고 새벽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보통은 밤새고 오전에 자고 점심 먹고 나오는데 말이다. 그렇게 생활이 바뀌고서 좋은 점은 아침에 항상 운동을 하게 되더라는 거다. 1년치 회원권을 끊고 나서 평일 내도록 헬스장은 간 주는 이번주가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예전에 헬스장 다닐 때는 매일 그것도 2시간씩 운동하던 때도 있었는데 같이 다니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헬스장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그게 쉽지 않더라는. 일부러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헬스장을 등록했는데 말이다. 그래서 씻으러 가기는 좋다는. ^^; 체중증가하고 나서 몸무게 적응 기간 필요 보통 헬스보충제를 먹으면서 체중을 증가시키고 나면 헬스보충제를 먹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나..
빌리지(billige) @ 일산 웨스턴돔: 일산 디지털 당구장, 지금까지 내가 가 본 당구장 중에 시설 최고 가끔씩 당구를 친다. 예전에는 어떻게 해서든 이기려고 당구를 치곤 했는데(그래서 당구를 치면서 기분이 오락가락 했지) 요즈음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이다. 당구비 해봤자 얼마 안 되니까. 사실 승부욕을 불태워서 쳐야 재미가 있기는 하지. 근데 지면 상당히 열받더라고. 상대가 잘못해서 그런 것도 아닌데 밉고 말이다. 그래서 적정선이 중요한 건데 그게 쉽지 않은 거지. 여튼 일산에 지인이 놀러와서 당구장 가자고 하면 데리고 가는 당구장이 여기다. 왜? 시설 좋거든.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그리 좋진 않지만 아이폰으로 찍어둔 사진 정리하다 보니 오래 전에 찍어둔 사진 몇 장이 있어서 그걸로 설명한다. 한 쪽에는 3구나 4구를 치는 공간이고, 한 쪽에는 포켓볼을 치는 공간이다. 포켓볼을 치는 공간에는 다트 게..
UFC 152: 존 존스 vs 비토 벨포트 - 존 존스 잘 싸우긴 한다만 이제 UFC 재미없는 듯 UFC 152의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였다. 존 존스와 비토 벨포트의 경기. 비토 벨포트가 이기리라고는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종합 격투기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종종 나오곤 하니까 경기는 해봐야 안다. 그러나 이번 경기 결과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던 듯. 다만 비토 벨포트가 존 존스를 상대로 꽤 잘 싸웠다는 점은 인정해줘야할 듯 싶다. 그런데 이번 경기 보면서 나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이런 식이라면 UFC 점점 재미없어질 듯 하다는 거다. 확실히 Pride FC와는 좀 다르다. 지지 않는 챔피언이라도 프라이드 시절과는 다르다 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Georges St. Pierre). 24전 22승 2패. 6차 방어까지 했으니 UFC 154에서 카를로스..
나탈리아 아브센코: 북극 영화의 물에서 알몸으로 흰돌고래와 10분 40초 동안 수영한 프리 다이버 나탈리아 아브센코(Natalia Avssenko)라는 러시아의 프리 다이버가 있다. 프리 다이빙 성적으로는 2008년 4월에 CNF(Constant Weight without Fins, 핀을 착용하지 않고 고정 무게를 달아 잠수하는 종목)에서 57m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여성 프리 다이버다. 물론 현재는 2012년 5월에 수립된 66m가 세계 신기록이다. 그러나 사실 프리 다이빙 종목이 대중화된 종목이 아니다 보니 세계 챔피언이라고 하더라도 대중들이 알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나탈리아 아브센코는 기욤 네리와 같이 이름이 알려져 있다. 왜? 아래 사진 한 장 때문에. 북극(좀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러시아 북부 무르만스크 부근 바다)의 영하 1.5도의 물에서 흰돌고래(Beluga Whale)와 10분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