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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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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서 술 먹고 해본 색다른 오락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뭔가 싶어서 봤더니, 다음과 같은 게임을 하는 곳이었다. [ 게임방법 ] 1. 2천원을 낸다.(기억이 나지 않는다.) 2. 여자는 10번, 남자는 3번의 기회를 준다. 3. 주어진 기회 내에 대못을 나무에 박아야 한다. 4. 대못을 나무에 박으면 인형 주고 못 박으면 열쇠고리 준다. 대못을 박으나 못 박으나 손해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도전하고 재밌다고 한다. 나무에 박혀 있는 못만 해도 엄청나게 많았다. 이 게임을 하는 아저씨와 아줌마는 천원짜리 지폐를 길거리에서 쓸어담는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다. 이걸 아이디어로 승부한 장사라고 해야할 지 아니면 사행성 오락이라고 해야할 지... 철산역 주변에서 봤었는..
"송담추어탕"과 "남원추어탕" 부산역 앞의 "남원추어탕" 가끔씩 추어탕을 먹곤 한다. 일산에 있으면서도 집 근처에 꽤나 이름 있는 추어탕 집이 있다. 점심 나절이면 자리가 없고 미꾸라지 관련 음식만으로 장사를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당연히 추어탕이다. 집 주위에 있는 추어탕 가게명은 "송담추어탕". 송담도 지역인가? 지난 주 부산에 갈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가 부산역에 마중 나오신 아버지께서 이렇게 질문하셨다. "추어탕 먹을래? 멍멍탕 먹을래?" "추어탕이요." 멍멍탕을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즐기지는 않는다. 왠지 모르게 멍멍탕을 먹으면 느낌이 이상해서... ^^ 그나마 수육은 먹는 편이지만... 그래서 가게 된 곳이 부산역 앞쪽에 있는 "남원추어탕"이다. 그러면 남원이 원조인가? 잘 모르겠다. 남원에 외사촌이 살기..
KTX 에서 마신 커피는 3,000원 커피,원두커피,coffee,KTX KTX에서도 카트를 끌고 다니는 승무원이 있었다. 자판기가 있길래 KTX는 없는 줄 알았는데. 초창기에 탈 때는 그런 모습을 못 본 듯 하다. 뭐 그 때는 잠만 잤으니... 내가 탄 객실에는 대부분의 아저씨들(나도 아저씨긴 하지만 내 입장에서의 아저씨 ^^)이 대부분 맥주를 마신다. 누구는 치킨을 먹고. 음... 객실 내에 냄새가 진동한다. 출출했던 지라 그 냄새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먹고 싶었다는... 카트가 오길래 뭘 먹으려고 했지만 열차 탑승하기 이전에 먹은 것도 있고 곧 있으면 부산에 도착한다는 생각에 그냥 커피만 시켰다. "커피 하나 주세요." "예. 3,000원입니다." 엥? 3,000원? 조금 놀랬다. "원두커핀가요?" "예." 그냥 시켰다. 돈 1,00..
오랜만에 다시 타본 KTX KTX,KTX 자리,KTX 불편한 점,KTX 내부 시설,KTX 편도 가격,KTX 화장실,KTX 최고속도,KTX 편의 시설,열차,기차,부산 KTX가 불편한 이유 오랜만에 KTX를 탔다. 사실 KTX가 운행되고 난 지 얼마 안 되어 이용해본 나다. 뭐 KTX 나왔으니 한 번 타보자는 생각에서 탄 것이라기 보다는 탈 일이 있어서 탄 것이었는데, 타보고 '다음부터는 절대 안 탄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이유는 자리가 좁고 불편해서다. 요즈음에야 대부분이 KTX로 열차편이 구성되어 있지만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이용해본 사람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불편한 자리인지 앉아보면 알 수 있다.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는 자리가 넓은 편이다. 우등고속과 비교하면 더 심하다. 우등고속은 한 줄에 자리가 3개 밖에 없다. 그만큼 한 사람..
갱신한 KORAIL Membership Card (코레일 멤버십 카드, 철도회원 카드) 철도회원,코레일 멤버십,KORAIL Membership,Membership,회원,회원 카드,멤버십카드,Card,KORAIL,갱신,재발급,해지,철도회원 카드,코레일 멤버십 카드,열차,우등고속 열차보다 버스가 좋은 이유 내가 열차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1시간 30분에 한 번씩 들리는 휴게소에서 담배를 필 수 있다는 것과 우등고속의 경우 좌석의 편안함에 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지방갈 때면 우등고속을 이용하는 편이다. 원래 자주 이용하던 열차도 KTX 위주로만 편성되어 KTX를 초창기 타보고 그 불편함에 '다시는 안 탄다'는 생각에 안 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부산 내려갈 때는 아들을 데리고 내려갔기에 한 자리에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아들 때문에라도 열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서울역의 코레일 멤버십 전용 라운지 코레일 멤버십,KORAIL Membership,혜택,Benefit,전용 라운지,라운지,Rounge,Membership Rounge,KORAIL Membership Rounge,서울역,내부 시설,편의 시설 열차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서 둘러보다가 철도회원 라운지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서울역에 가면 지하철과 연결된 입구 반대편 쪽에 있어서 이런 게 있는지는 이리 저리 둘러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나야 워낙 오래도록 열차를 이용하지를 않아서 그렇다 해도 말이다. 이용 가능 고객 코레일 멤버십 카드 및 제휴카드(삼성카드) 소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 소지자 외에 동반 1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카드를 입구에서 단말기에 대면 문이 열리고 입장 가능한데, 그렇게 하지 않고 문이 열..
선배 결혼식 때문에 가본 "명동성당" 아직도 주변에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그에 비하면 나는 매우 일찍 결혼이라는 인생 경험을 한 편이다. 이번에 결혼한 선배는 94학번 중에서 가장 친한 선배인 권욱향. 내 선배들 중에서 가장 장신이다. 191.7cm. 형수와 키차이만 거의 30cm. ^^ 언제 결혼할까 했지만 사실 형수와 사귄지가 꽤나 오래 되었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사귀었으니 말이다. 참 오랜 인연이다. 결혼식을 명동성당에서 한다기에 명동성당을 처음 가보게 되었다.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미리 얘기를 해야 하고, 날짜를 성당측에서 지정해준다고 한다. 결혼식을 교회에서 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성당에서 하는 경우는 처음인지라 결혼식 때 미사를 보는 게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조금은 무료했지만 왠지 모르게 엄숙한 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뮤지컬 "컨페션" 종무식 종무식 행사 중에 뮤지컬 관람이 있었다. 일정을 보아하니 종무식 행사도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하는 듯. 그 날 아침 회사 전직원에게 제공된 수건을 목에 두르고 행사를 진행했는데 늦게 회사를 출발해서 급히 나오는 바람에 수건을 가져가지 못했다. 요즈음에는 회사에 UCC 전문가가 있어서 행사 때마다 순수 제작한 동영상을 보곤 하는데 종무식 때 본 동영상은 오~ 기존에 보던 것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전문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정도의 작품이었다. 역시 감각있어~ 가수 비가 나오던 KB 카드를 패러디한 장면(몸에서 분신이 튀어나오는 장면)도 있고... 오~ 감탄~ 그 외에 연말 시상식을 하고 종무식은 끝났다. 우리가 보게 된 뮤지컬은 "컨페션"이라는 것이었는데 충무아트홀에 도착해보니 뮤지컬 "헤어스프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