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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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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PROJECT ② 나는 내 회사를 컨설팅하기로 했다 무릇 자기계발이라 함은 스스로 생각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강의를 듣고, 책을 읽는 행위가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진 몰라도 무조건적인 따라하기 식으로 자기계발을 하다 보면, 자기계발은 커녕 오히려 독이 된다. 어떤 독? 주체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주체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변화가 되어야지 남의 생각에 휘둘리는 게 자기계발은 아니지 않은가? 그런 자기계발의 과정 속에(이건 하루 이틀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 평생의 숙제다. 발전 과정만 있을 뿐 완성이란 없다) 비로소 "나"란 존재에 대한 냉정한 인식이 기반되어야 한다. "CHANGE PROJECT"라는 건 앞으로의 내 비즈니스를 말하는 건데 왠 자기계발? 할 지도 모르겠다. 근데 내가 하는 일이라면 나라는 인간과 뗄레야 뗄 수가 없으니 그러는 거고 그런 의..
CHANGE PROJECT ① 나는 마케팅으로 내 비전을 못 찾겠더라 최근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뭐 원래부터 생각이 많은 녀석이긴 했지만, 이제 먹고 살 만하니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니다. 뭐랄까? 근본적인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기 시작한 거다. 사실 먹고 살 만하다가 회사 일 신경 안 써서 힘들어진 적도 있었고, 내 스타일이 이거 아니다 싶으면 다 정리해버리다 보니 힘들어진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항상 그런 순간에 집중해서 신경쓰다 보면 다시 복구하게 되어 있다. 문제는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 동안 고생한다는 게지. 그래서 이번에 안정화를 시켜놓을 때는 좀 달랐다. 너무 도제식으로만 진행하던 일들을 체계화시키는 데에 신경을 썼으니까.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썼고, 핵심적인 내용은 문서화를 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시간적 여유가 좀 생겼고, 좀 더 먼 미..
불금이라지만 나는 사무실에서 글 적는 게 좋아~ 나는 원래 좀 그런 성격이다. 남들이 놀 때는 별로 놀고 싶지 않다. 왜냐면 북적대기만 하잖아. 그래서 뭐 무슨 날 이러면 난 그런 날 오히려 피하는 게 좋다고 본다. 차라리 평일에 노는 게 좋지. 북적대지 않고 한적하잖아. 시간도 아끼고 말이지. 그러나 나도 인간인지라 가끔씩 불타는 금요일이 되면 불금인데 나는 뭐하노~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우째? 놀아야지~ 근데 이번주에는 이리 저리 바빠서 그런지 오히려 불금에 가만히 사무실에 앉아서 글이나 적는 게 좋아~ 나한테는 쉬는 거니까. 요즈음은 예전과 달리 내 일만 한다. 어지간한 거는 다 전수 시켜서 내가 신경 안 써도 되고 문제가 생길 때만 쳐다보곤 하니까.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긴 셈이다. 그래서 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머리를 굴리고..
정장 기장 줄이면서 잰 내 다리 길이 41인치 올해 1월에 후배 아버지 돌아가셔서 문상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운구를 해야 된다 해서 정장을 사서 내려갔다. 내가 검은색 정장이 없었거덩. 게다가 나는 보통 청바지 입고 다니고 비즈니스 미팅해도 편한 복장하고 다니니까. 모자 쓰고 말이지. ㅋㅋ 여튼 그렇게 당일 정장 한 벌 샀는데 기장을 줄여야 했다. 그래서 정장 산 곳에서 기장은 재고 기장 줄이는 데를 이리 저리 뒤적거렸는데,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난 시각인지라 수선해주는 데가 없더라고. 그러다 집 앞 세탁소에서 사정 얘기하니 줄여주더라고. 감사~ 감사~ 41인치로 줄여주면 된다고 했더니, 세탁소 아저씨께서 그런다. "에이~" 그러면서 하는 묻는다. "키가 몇인데?" "173요" "에이~ 다시 재봐야겠네" 하시는 거다. 음. 방금 쟀는디. 다시 쟀..
내 신체 비밀 중의 하나: 내 등에는 아직도 몽고반점이 선한목자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나서 등 얘기 나와서 내 신체 비밀 중에 하나 언급한다. 내 등 뒤에 보면 퍼렇게 멍이 들어 있다. 이걸 보고 여기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나더러 니 등에 멍 들었다고 얘기하곤 한다. 근데 이거 멍 아니다. 나도 솔직히 이거 언제부터 생긴건지, 몽고반점인지는 모른다. 확실한 거는 멍은 아니고 점(모반)인 거 같다는 게지. 그래서 보통 이거에 대해서 물어보면 이런 농담을 하곤 한다. 니 피부가 어디서부터 생기는 지 아나? 똥구멍에서부터 생긴다. 왜냐? 어릴 때 엉덩이에 있는 몽고반점이 등까지 올라온 게 그 때문이거든. 똥구멍에서부터 피부가 생겨서 점점 밀린다는 게지. ㅋㅋ 갑자기 적다보니 궁금하다. 왜 이런지. 피부과 의사분 만나게 ..
예비군 훈련 끝나니 이제는 민방위네, 첫 민방위 훈련 통지서 예비군 훈련 갈 때가 되면 정말 싫었다. 특히 병역특례요원 출신(보통 친구들끼리 얘기할 때는 나는 요원 출신이다. Agent 몰라? 엉? 게다가 Special Agent였다고 그러긴 하지만)인지라 군복이 아~ 말하기 싫다. 그래서 한 때는 공수부대 출신의 친구 군복을 입고 가고 그랬었지. 괜히 그러다가 공수부대 출신 조교가 옛날에 간첩 잡는 얘기 하다가 나보고 공수부대니까 잘 알 거 아니냐고 그러는 경우도 있었고 공수부대 출신이니 나와서 시범 보여라고 하고. 에혀~ 병역특례요원인 나는 동원 미지정자 예비군 4년차까지 받게 되는 동원 훈련의 경우 동원 지정자는 군부대 들어가서 2박 3일간 훈련을 받는다. 나는 동원 미지정자인지라 훈련소에 출퇴근하면서 하루 8시간 훈련 받는데 사실 8시간 꽉 채우는 경우 별..
SK에너지 삼성카드 4: SK 주유 할인 때문에 신청한 카드 나는 신용카드 잘 안 쓴다. 그렇다고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체크카드를 이용하는데(체크카드는 왜 다들 디자인이 뽀다구가 안 나는겨?) 유일하게 신용카드로만 결제하는 게 있다. 바로 주유대다. 한달에 적게는 40만원 많게는 60만원 평균 50만원 정도를 신용카드로 결재하는데 지금껏 내가 이런 거 신경 써본 적이 별로 없다. 그래도 포인트는 꼬박꼬박 적립하지만 말이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는 돈 관리를 하기 시작했는데(기본적으로 아끼고, 모으려고 말이다.) 그러다 보니 내 소비 패턴에 전혀 맞지 않는 KB 국민카드 이용하면서 혜택도 못 받고 있더란 말이다. 그래서 이리 저리 찾아보고 신규 발행한 카드가 SK에너지 삼성카드 4다. 왜 하필 SK 에너지만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골..
슈니발렌(Schneeballen): 나무 망치로 깨먹는 독일 전통 과자, 여직원들한테 준 화이트 데이 선물 화이트데이란다. 난 이런 날 잘 안 챙기는 편이다. 꼭 무슨 날이 되어야 의미있는 건 아니잖아. 게다가 무슨 날이라고 하면 그 날 대목이라고 상술이 판치고 말이다. 그래도 여직원들한테 화이트데이인데 뭐라도 챙겨줘야지 해서 뭘 사긴 해야겠는데 사탕은 싫더라고. 꼭 사탕이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그걸 전달하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거니까. 그래서 산 게 슈니발렌(Schneeballen)이라는 독일 전통 과자다. 일산에도 몇 군데서 파는데 나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 1층에서 샀다. 여직원들 주려고 샀다가 좀 더 사게 되버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의 슈니발렌. 참 장사 잘 되더라. 아르바이트생 4명인가 쓰던데 정신없이 포장만 하고 있더라고. 그러다 보니 미스가 나서 고객들이 뭐라 하는데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