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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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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너무 과하지 않나? 작년이었던가 밤에 연희동에 갈 일이 있었다. 초행길인지라 이리 저리 골목을 헤매고 있는데 의경이 오더니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그러는 거다. 우연치 않게 들어간 골목이었는데 거기가 전두환 집이었다니. TV에서나 보던 그 곳이었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다가와서 그러니. 길이 없다고 돌아가라고. 근데 과연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건가? 아니 세상이 바뀐 지가 오랜데 아직까지 이래야 하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의 근거 법률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제4조 경호대상 제1항 제3호 본인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 한정하여 퇴임 후 10년 이내의 전직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및 자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제3호에 보면, 퇴임 후 10년 이내에는 ..
대선에서 친일 문제가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친일 문제가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동영상 하나를 소개한다. 예전부터 포스팅해야지 해서 링크만 따로 기록해두었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11분짜리 동영상인데 일단 한 번 쭈욱 보기 바란다.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든 아니면 시대적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어쩌다 친일을 하게 되었든 그걸 두고 그건 개인의 선택 문제고 개인의 자유니 뭐라할 수 없다고 치자. 그러나 분명한 건 선택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즉 그런 선택으로 인해 일제 치하에서는 같은 민족을 탄압하는 데에 일조했던 이들이 의기양양하며 살 수 있었겠지만 독립 이후에는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었어야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러지를 못했다.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면서 친일파를 등용..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후보의 TV 대선토론 시청평 일단 나름 재밌는 평들을 보면 이렇다. 이정희: 잃을게없다 박근혜: 읽을게없다 문재인: 낄데가없다 박근혜: 김정일 개새끼 해봐! 이정희: 박정희 개새끼 해봐! 문재인: 거 여기 캬라멜 팝콘이랑 콜라 좀 주세요 콤보로 재밌지 않나? 그래도 이런 얘기들이 거침없이 쏟아지는 세상이 된 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TV 대선토론이었는데 보고 나니 나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TV 대선토론 초반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난 이 시간 아깝다고 본다. 이미 준비된 답변을 갖고 와서 읽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런 시간은 뺐으면 싶다. 그냥 공개해주면 찾아서 읽던지 아니면 대변인들이 낭독하게 해서 동영상 퍼뜨리던지 하면 되지 그 아까운..
대선 후보자간의 토론이 중요한 이유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학생이 묻는 요지는 이렇다.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 박근혜 대표는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내가 볼 때는 당의 입장을 표명해달라 그런 게 아니고 박대표 개인의 입장에 대해서 묻고 있다. 근데 나오는 답변은 "그것도 그... 여야 간에 결정을 해야지" 개인의 입장을 얘기하는 것도 여야 합의를 거쳐야 하나? 그래서 준비된 얘기(듣기 좋으라고 포장된 얘기)를 일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같은 사안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 어떤 근거로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서로 확인하고, 전혀 예측하지 못한 돌발적인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토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근데 이번 대선은 너무 그런 게 없는 거 같다. 넘 조용해~ 음. 좀 더 찾아봐야겠지만 위, 아래 동영상을 보니까..
정치인인지 아니면 코미디언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선거철이 되다 보니 다시 정치에 다시 관심을 가져서 이리 저리 보다 보니 참 나경원 의원이라는 사람 재밌는 여자다. 내가 볼 때는 정치인이 아니라 코미디언이나 개그맨이 더 적합할 듯.
누구를 지지하느냐 이전에 누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지 생각해보라 대통령 선거가 얼마 안 남았다. 지난 대선 이후로 정치에는 관심을 별로 두지 않았다. 보려고 보는 게 아니라 보여서 보는 것만 보고 살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절대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이MB. 나는 할 말이 없었다. 그냥 입 닥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MB을 탓하기 보다는 오히려 MB를 당선시켜주게 만든 국민들을 탓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그 이후에 촛불 시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저기 모여 있는 사람들 중에 반은 선거 때 MB 뽑은 사람이 아닌가? 물론 엄밀하게 얘기하면 62% 참여율에 48% 지지율이니 10명중에 3명이라고 해야 맞겠지만. 그래서 나는 그네들이 싫었다. MB는 내 기준에서 인간이 아니니까 열외라고 쳐도 인간이 아닌 이를 밀어준 인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
내 회사 스티코는 마케팅 상품이 없다! 사실 영업 인력이 없는 우리는 그냥 기존 고객들 관리나 하는 게 고작이다. 그런데 요즈음 이리 저리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내가 볼 때는 소문이 나서 그런 게 아니라 요즈음 경기도 안 좋고(내년에는 더 심해진단다) 그러다 보니 무너지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고, 그런 업체의 영업 인력들은 우리의 마케팅 상품(?)에 대해서, 나의 마인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를 밀어줘서 그런 거 같다. 근데 한 가지 밝혀두고 싶은 게 있다. 외부 영업자들에게 말이다. 내 회사에는 마케팅 상품이라는 게 없다는 거다. 내 회사에는 마케팅 상품이 없다 대부분의 영업자들은 물어보는 게 우리는 어떤 상품이 있느냐다. 사실 영업자들과 같은 경우에는 그럴 수 밖에 없다. 고객을 만나서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
갤럭시 S3 실수로 떨어뜨려 액정 일부 나갔다 어제 미팅 끝나고 차 탈 때 내 갤럭시 S3를 떨어뜨렸는데 이렇게 됐다. 떨어질 때 왼쪽 모서리 부분만 땅에 닿아서 그 부분만 충격을 많이 받아 그런 거 같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액정 교체비용은 15만원 정도 하는 듯. 근데 교체할 생각 없다. 뭐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고, 귀퉁이 부분이라 보는 데에도 거슬리지는 않아서 말이다. 돈 아깝다. 한 번 더 떨어뜨려서 와장창 찍혀야 교체하지. ^^; 아이폰 쓰다가 갤럭시 S3 사용해서 그런지 느낌상 갤럭시 S3가 좀 더 약한 거 같다. 아이폰은 참 많이 떨어뜨렸는데도 별 문제 없었는데. 대신 갤럭시 S3가 가볍긴 하지~ 지금껏 핸드폰,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액정이 이렇게 나간 건 처음인 듯. 주변에 이보다 훨씬 심하게 액정 나갔는데 교체 안 하는 사람 몇 명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