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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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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상이 그리 더럽나??? 항상 그런 소리 많이 들었었다. 대학교 때는 영선이랑 니가 인상 더 더럽네 아니네 형이 더 더럽네 그러기도 하면서 말이다. 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그래서 첫인상이 별로 좋지 못하다. 이미지도 강한 편이고. 물론 그런 인상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잘 활용하면 장점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 근데 사실 나이가 들면서 인상이 많이 순해진 건데도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는가 보다. 사무실에서 심심해서 한 컷 찍어봤다. 이거 카톡 올렸더니 인상 더럽다고 다른 거로 바꾸란다. 음... 고오래에~~~? 미간을 찌푸리고 있어서 그런가? 뭐 이 사진은 그렇다 쳐도. 담배 연기 때문에 그런 거지 일부러 인상 짓고 있는 건 아닌데... 그래서 예전에 적은 글 두 개를 링크로 남긴다. 첫번째 글은 4년 6개월 전인 ..
내 이미지에 누가 되는 글은 삭제하라고? 지인이 나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 이왕 블로그 통합하는 거 블로그에서 논쟁하다 심한 말을 한 글이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글은 삭제하는 게 어떻냐는 거다. "그런 모습조차 나의 일부이고 나란 인간을 보여주는 단초야" 사람이 좋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 누구나 장점이 있듯이 단점 또한 갖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항상 옳은 말만 하는 듯 하다. 옳은 말만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왜 세상은 이럴까? 게다가 나는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사이버 상에서는 다들 화장한 얼굴로 대하는 듯하다. 그것도 아주 두꺼운 화장을 하고 말이다. 그 화장 뒤로 정작 자신의 진짜 모습은 숨긴 채. - 온라인 관계는 화장한 얼굴로 대하는 모습 나는 현실에서나 온라인에서나 똑같다. 사이버라는 공간이라고 해서 다를 거 없다. 주변 의식..
바뀐 생활 리듬, 난 언제 제대로 된 생활을 하나? 구정 연휴를 기점으로 생활 리듬이 또 바뀌었다. 컴퓨터 포맷이며 자료 정리한다고 구정 연휴를 나름 알차게 보냈기는 했지만 그로 인해 생활 리듬이 또 엉망이 되었다. 원래 내 생활 리듬은 밤을 새고 오전에 자고 점심 때 일어나 생활하는 거였다. 그런 생활이 거의 몇 년은 지속된 듯. 그런데 이번에 바뀐 생활 패턴은 나 스스로도 적응이 좀 안 된다. 원래 나는 오전에 잔다 밤새고 오전에 자는 생활이 몇 년 된 듯하다. 그게 내 체질에 맞다. 그래서 오전에 업무상 전화가 걸려오면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받는다 하더라도 잠결에 받는 거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래서 가급적이면 업체에서도 오전에는 내게 전화 잘 안 한다. 원래 올빼미 체질이라 이게 내겐 잘 맞는 생활 리듬이다. 한 때는 36시간..
오랜 동료를 만났다 보게 된 오드아이 독 오랜 동료라 함은 내 어릴 적 벤처 사업을 하던 대학생 시절을 말한다. 나보다는 한참 손위의 형인데 당시에는 디자인 팀장이었던 재수형. 지금에야 형이라고 부르지만 여튼 일산에 있다고 하는데 한 번 봐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작년 말에서야 날 잡아서 찾아가봤다. 출판 일을 한다고 하던데 보니까 수험서를 만들고 있더라는... 창고를 개조해서 2층을 사무실로 쓰고 있던데 1층 그 넓은 창고에 개 한 마리가 묶여 있었다. 근데 이 녀석 오드아이(odd-eye)다. 짝짝이 눈이라는 뜻이다. 좀 유식하게 표현하자면 홍채 이색증(Heterochromia iridum). 고양이가 오드 아이이면 그래도 좀 무섭던데 이 녀석은 귀엽다. 순해서 별로 짖지도 않고 말이다. 가까이 가서 사진 찍어도 가만히 있고 좀 쓰다듬..
명예훼손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 자랑은 아니지만 살다보면 이러저러한 일이 생긴다. 근데 참 웃긴게 재작년, 작년 한 번씩 그런 일들을 겪어왔었고 난 법보다는 상식선에서 행동을 하는데 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실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법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도 되고 또 내가 지금껏 생각치 못한 세상의 이면적인 부분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걸 배우는 데에 대한 대가는 사실 내게는 컸다. 물론 크다 작다는 것 또한 상대적인 것이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커도 작아보일 수 있고 작아도 커보일 수 있는데, 경험이 많다 보면 큰 일도 작게 보이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내 성향 자체가 별로 그런 걸 그리 크게 생각치 않는지라 작게 보다가 그래도 이번 건과 같은 경우는 주변 사람들도 많이 엮여 있어서 사실 고민이 많..
점심 먹고 오는데 <자유선언 토요일 - 가족의 탄생> 촬영하더라 어제 점심 먹고 오는데 웨스턴돔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웨돔타워가 금연건물인지라 담배를 피우려면 1층까지 내려와서 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물론 창문 열어놓고 피우면 그 누가 뭐라 하겠냐만 냄새는 어쩔 수가 없으니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내려와서 펴야 한다. 그래도 그러다 보니 담배 양이 줄긴 했지만.(대신 밤에 몰아서 태운다. ㅋㅋ) 달인 김병만 뭐 어쩌고 저쩌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듯 보이고, 카메라 장비들이 보이길래 여기서 달인 촬영하나 싶었는데 보니까 촬영이더라는 거. 난 이 프로그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뭐하는 프로그램인지조차 모른다.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컵 여러 개 세워놓고 인라인으로 뒤로 컵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건데 직원 말로는 사진에서 모자 쓰고 있는 애가 뭐 세..
유입 키워드 수 요즈음은 블로그 로그를 종종 보고 있는데 이렇게 7일간 유입 경로에서 추출된 키워드 수가 많은 건 처음이다. 예전에는 눈여겨 보지 않고 항상 로그를 보는 게 아니다 보니 기존에 더 많은 숫자를 기록한 적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이런 경우는 없었던 듯. 가장 유입수 많은 키워드의 유입수가 고작 4다. 해당 키워드로 유입된 수가 4라는 뜻. 보통은 몇백 적다 해도 몇십 정도는 되었었는데... 대신 총 키워드 수가 엄청 늘었다. 500~1000정도 수준이었는데 3000을 넘다니. 포스팅을 못해도 로그는 하루에 한 번씩 보는데 나름 재미난 걸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혹시 총 키워드 수가 5000 정도 항상 유지하는 블로그 있나? 궁금하네. 혹시라도 자신의 블로그가 그렇다면 덧글로 알려주면 감사~ 하루..
밤새고 늦게 자기 vs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극강의 올빼미 체질인 내가 이번주는 희한하게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보통 일찍 자면 너무 일찍 일어나서 낮잠 잔 거 정도 밖에 안 됐었는데 희한하게도 이번주에는 일찍 자서 적당한 시간 숙면하고 일어난다. 고작 이틀 밖에 안 됐고 극강의 올빼미 체질인 나이기에 이런 생활이 얼마 못 갈 거라는 걸 알지만 겪어보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좋긴 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밤새고 늦게 자는 건 그만큼 낮 시간에 일하고도 계속해서 일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인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숙면한 후에 맑은 정신으로 일하니까 집중력이 다르다는 생각이다. 어떻게 보면 느낌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려는 듯한 경향이 강한데 뭐 나야 항상 그러니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게다가 밤새고 늦게 하면 시간 여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