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4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받은 2달러 항상 미니벨로 타고 다니면서 지나가는 길에(집에서 사무실 갈 때 타는 자전거 도로) 휑한 벌판에 대형 건물이 들어서더니 그게 현대백화점 킨텍스였다. 8월 26일 오픈했는데 1층에 명품관도 들어온 듯.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나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어머님이 다녀오신 듯 하다. 오픈 기념으로 방문 고객들에게 주는 건지 아니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께서 받아오셔서 내게 준 건 2달러. 건네준 매장 직원이 이거 2만원 정도 가치 하는 거라면서 주신다. ㅋㅋ 속으셨군. 2달러. 우리 돈으로 2,000원 조금 넘는 돈인데 수집용이라 큰 의미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정말 수집용으로 가치가 있으려면 귀해야 하는데(귀하면 그만큼 가치가 올라가겠지만) 그것도 아니다. 흔해.. 자전거도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사무실과 집을 오고 가기 위해 구입한 미니벨로를 타고 다니다가 지금껏 두 번의 사고를 당했다. 차도 그렇지만 자전거도 빨리 몰다 보니 그런 듯. 그렇게 사고를 당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나만 잘 타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자전거 타는 게 아니었다. 자전거도 차와 마찬가지로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첫번째 사고 첫번째는 빗길에 미끄러져서다. 그냥 한쪽 팔을 땅바닥에 갈아버렸다. 상처가 남을까 우려스러워서 상처가 남지 않는 연고를 발라서 지금은 괜찮은데 그 때 손가락 하나가 좀 이상하게 됐다. 뭐 솔직하게 얘기한다면 그 사고로 인해서 그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그 사고로 인해 생긴 이차 사고로 인해서 그렇게 된 것이지만 밝히지는 않겠다. ^^ 별로 좋은 얘기도 아니고 말이다. 내 왼손 검지다. 최대한 구부린 게 이렇.. 다시 배우는 라틴 댄스 뭘 배울까 이리 저리 찾다가 예전에 배우다 말았던 것 중에 라틴 댄스랑 스킨 스쿠버가 떠올랐다. 스킨 스쿠버는 배우려면 5m 이상이 되는 풀이 있어야 하는데 일산에도 풀이 있어서 배울 수 있겠구나 했는데 동호회나 그런 게 별로 활성화가 안 되어 있었다. 여기 이용하려면 자격이 있는 사람이랑 같이 가야 되는 걸로 아는데. 왜냐면 안전 문제 때문에... 예전에 활동했던 동호회는 잠실 풀을 이용했는데 거기는 여러 동호회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그래도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일산은 그리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듯. 그래서 스킨 스쿠버는 포기하고 라틴 댄스를 찾아봤는데 다행히 일산에도 가르쳐주는 데가 몇군데 있길래 그 중에서 한 군데 신청하고 수강하고 있다. 이제 수강한지 이제 2주차 지났다. 원래 홍대에서 배우다가 뭐 .. 나는 작은 판보다는 큰 판이 더 좋다 예전부터 나는 희한하게 판이 클수록 더 흥이 나서 실력을 발휘하곤 했었다. 같은 일을 해도 판이 작으면 흥이 나지 않는다. 보통 판이 클수록 두려워하는 경우를 많이 주변에서 보곤 했지만 나는 그럴수록 더 흥에 겨워 그래 함 해보자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자신감 빼면 시체라는 말을 듣곤 했었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이는 상대가 있는 싸움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강할수록 나는 오히려 더 흥에 겹다. 왜냐면 강하니까 져도 배우는 게 있을 것이고 나는 경쟁에 임할 때는 무섭도록 집중을 하기 때문에 내 개인적으로도 발전의 계기도 되기 때문이다. 보통은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상대와 친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내가 화나는 경우는 뭐도 아닌게 척 하는 경우다.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제발 나.. 손자병법을 다시 들춰야할 때 요즈음 사람 문제로 생각이 많다. 예전이라면 내가 어떻게 했을지 뻔했겠지만 요즈음은 좀 다른 면이 많다. 남들은 느끼지 못할 지 몰라도 내 스스로가 확실히 예전과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그것은 그만큼 인간이라는 어쩔 수 없는 동물을 있는 그대로 보기 시작한 후부터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지만 그것도 어떤 때에나 적용되는 말인지라 항상 그렇다고 할 순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손자병법을 전략서로써 꼽곤 한다. 근데 문제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손자병법을 보면 이거 아니다 싶은 전략이나 전술이 많다. 그러면서 배울 게 많다고 한다. 아이러니다.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이거 아니다 싶은 전략과 전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건 인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인간의 본성.. 요즈음에는 랜케이블도 이렇게 나오는군요 최근에 사무실에 컴퓨터 더 들여놓으면서 랜케이블 길이가 짧아서 구매하러 홈플러스에 갔더니 요즈음에는 랜케이블도 얇게 나온다. 나야 한동안 몇 십미터짜리 랜 케이블 사서 내가 직접 찍어서 쓰곤 했으니 랜선을 살 필요가 없어서 이게 나온지 오래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보고 신기했다. 다른 무엇보다 이런 식의 랜케이블의 장점이라고 하면 동그랗지 않고 얇아서 틈새를 이용하기 좋다는 것과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일반 랜케이블보다야 같은 길이면 좀 더 비싸긴 하지만 살 만 한 듯. 실력 없는 놈이 있는 척하는 경우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그래도 나는 인상이 강해서 그런지 상대가 몇 마디 나누면 알아보던데 간혹 똥오줌 못 가리는 녀석들이 툭 튀어나오곤 한다.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것도 아니고 뭘 할 줄 아네, 뭐를 자기가 했네 하면서 엄청 아는 척을 한다. 나름 경험 많은 나는 프로젝트 경력의 허를 잘 안다. 결과가 좋은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그 프로젝트의 키맨이 누구냐가 중요한데 보통 경력서에 주루룩 나열된 프로젝트들을 보면 대부분이 그 프로젝트를 주도했다기 보다는 참여만 한 경우가 허다하다. 나도 나이가 들면서 둥글둥글하게 살려고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척하는 녀석들을 보면 나는 스스로 좆도 아니다, 잘못 걸렸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줘야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나는 잘 난 녀석이 척 하는 거는.. 부산 간다... 당일 치기로 일 때문에 가는 것이지만 어쨌든 몇 년만에 가는 건지 모르겠다. 하루 일정인지라 친구를 볼 시간도 없을 듯 하다. 연락이나 할 수 있을런지. 해운대 구경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요즈음 바쁘다. 신경 써야할 일도 많고. 그래도 내 고향이고 아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다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이제는 부모님들까지 다 올라오신 판국인지라 있을 곳도 없다. 물론 친척이나 친구들이 산재해있긴 하지만... 아침 비행기라 자면 못 일어날 듯 해서 밤샜다. 이제 샤워하고 출발해야할 듯. 이것 저것 정리하고 생각하느라 밤이 짧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대신 오늘 얼마나 힘들지... 아마 점심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1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