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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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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꺼리가 많지만 자야겠다 내일은 점심에 미팅이 있다. 누군가를 소개시켜준다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그리고 난 누군가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떠하든지 개인적으로 인맥이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알기 때문에 쉽게 풀어나가려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에 소개를 시켜줄 때는 서로 뭔가 스파크가 일어나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서로 잘 맞는 사람이라 알고 지내는 식이어야 한다. 내 생각이 맞다면, 아마도 내가 문화 쪽에 관련된 사업에 관심이 있다보니 그 쪽 관련된 누구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원래 문화를 아는 사람들 치고 사업 감각이 탁월하거나 사업 수완이 좋은 사람이 그다지 없다. 문화 사업한다고 하긴 하지만 속으로는 골치를 앓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그들이 문화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느냐는 것도 아니다. ..
난 단지 블로그에 소개했을 뿐이고... 저번주에 KTV 북카페 촬영 때문에 다시 찾게 된 건대 앞 북카페 라미엘. 북카페 사장님이 나를 알아보는 거였다. 블로그에 올린 소개 잘 봤다면서... 뭐 티내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그러길래 "보셨어요?" 그랬더니 "너무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다. 그런다고 북카페 매출의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겠냐만은 그런 북카페 사장님의 태도에 오히려 내가 더 무안해졌다. 그러면서 서비스로 치즈 케익 2조각이랑 머핀을 주시는 거다. 이건 고맙다는 답례로 그냥 서비스로 드리는 거라면서... 그러자 김PD님 그러신다. "아니 괜찮아요. 어차피 우리가 다 돈 내는 거니까요." (여기서 우리란 참여한 우리 독서클럽 멤버들이 아니라 KTV를 말한다.) 그렇지. 굳이 그렇게 서비스할 필요까지는 없지. 그래도 그 마음만..
PT 브리핑을 끝내고 이틀 휴식 주말에 밤을 샜다. 밤새고 일찍 출발했는데 약속한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차에서 잠깐이나마 잠을 잤다. 30분 정도? 그리고 일어나서 PT 브리핑을 했다. 요즈음 보면 식의 PT가 유행인가 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그렇게 PT 하는 듯 하고 말이다. 그런데 난 그런 PT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런 PT가 어울리는 PT가 있고, 어울리지 않는 PT가 있다. 그게 유행이라 하여 그냥 따라하는 것은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구구절절 적어대며 길고 자세한 PT를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PT는 보고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프리젠테이션 젠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어쨌든 난 뭐라하든 내 방식대로의 PT가 좋다. 경쟁 PT라 하더라도 화려하고 이쁜 부분에 있어서 다소 점수가 깎..
요즈음 아들이 저녁 먹고 항상 하는 일 우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다. 그래서 모두 다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유일하게 나만 아교다. 나를 믿는 종교. 아교. ^^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종교라는 것에 대해서 세속적이라 생각하고 특히나 배타적인 기독교는 종교로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부모님이 다 올라와 계시기 때문에 같이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이리 저리 다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쓰는 용어로 노인네가 쓰는 용어를 사용하지를 않나... 그런데 최근에는 저녁 먹고 나면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저녁을 다 먹고 나면 성경책이 있는 곳에 가서 벽을 보고 뭔가를 읊조리기 시작한다. 가만히 듣고 있노라니 웃기는 거다. 아마도 최근에 새벽 일찍 할머니, 할아버지랑 새..
히틀러가 인사정책에 사용했던 2X2 매트릭스 지난 독서클럽 정기토론 뒷풀이에서 독서클럽의 밤비님께서 얘기하셨던 것인데 꽤 들어볼 만해서 기억을 더듬어서 정리해봅니다. 똑똑함과 부지런함을 두고 2X2 매트릭스를 만듭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4가지 유형이 생기지요. 유형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 유형 2.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 유형 3. 무식하고 부지런한 사람 유형 4. 무식하고 게으른 사람 직장에서도 이렇게 유형을 나눌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유형 1은 그리 쉽게 찾아볼 수가 없는데 그것은 직장이라는 테두리에 있지 않고 뛰쳐나갈 가능성이 많아서 그렇지요. 어쨌든 위의 4가지 유형을 나누어서 히틀러는 다음과 같이 활용했답니다. 유형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 친위대(측근으로서 옆에 두고 활용) 유형 2.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 포병대(머리는 ..
iPod에 올릴 Application 개발자를 찾습니다 지인 중에 한 명이 의뢰를 해와서 혹시나 하고 올립니다. 개발 내용은 iPod에 올릴 Application을 개발하는 겁니다. 이 Application이 하는 용도는 콘텐츠 리더(Reader) 역할을 하는 건데요. 어떤 콘텐츠냐면 eBook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상용 eBook이니 해당 콘텐츠 리더기에서만 읽히고 다운받아서 파일로 다른 곳에 전송이 안 되도록 하는 것까지 고려해야할 듯 합니다. 어떤 형태의 개발자라도 상관없고, 필요하다면 Scout까지 할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현재 이런 사업으로 10억의 자금을 투자받은 상황이고, 국내 대형 출판사 한 곳과 이미 콘텐츠 공급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관심이 있으시면 비밀 덧글 or 메일 or 핸드폰으로 알려주시면 되겠습니..
전략을 논할 때 리더들의 관점 아래는 에 언급된 전략을 논할 때 리더들의 관점을 정리한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 이상주의자. 아이디어 풍부. 언제든지 아이디어 재생산 가능. but 구체성과 연관성 부족할 수 있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 보수파. 모든 자원이 확보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어야만 계획을 수립.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일은 결코 맡지 않으려 함. 자신의 능력 또는 단점에 대해서 남에게 드러내지 않으려 함. 나에게 기대되는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 CEO나 이사회 등의 요구를 미리 알아차리고 들어주는 사람들. 남을 즐겁게 해줌.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함. * * * 개인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는 제가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답답하지요. 뭐가 되야 뭘 할 꺼..
쓸데없는 시간 줄이기 & 대중교통 이용하기 쓸데없는 시간 줄이려고 합니다. 그 중에 블로깅도 포함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일단 제가 루즈하게나 타이트하게나 연관된 일들 중에서 타이트하게 연관된 것들은 제게 중요한 일이니 미스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타이트하게 연관된 일을 중심으로 다른 일들은 가급적 자제하려고 합니다. 물론 쉬기도 해야겠지요. 쉴 때 하는 일이 블로깅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글쓰기 중에 블로그에 글쓰기 만큼 편한게 없는 듯 합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바로 바로 적어서 올려버리고... 어쨌든 가급적 쓸데없는 시간 줄이려고 합니다. 해야할 것들만 하는 데도 이제는 시간이 쪼달리는 형국인지라. 신경쓸 것들부터 신경을 써야 할 듯. 가급적 쓸데없는 시간 무조건 줄입니다. 이번주는 퍽이나 신경 써야할 꺼리가 있다보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