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9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우는 왜 유방에게 졌을까? "항우와 유방 3" 항우와 유방 3 -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달궁 2007년 10월 3일 읽은 책이다. 시리즈 3편 중에서 1편보다는 2편, 2편보다는 3편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항우와 유방이라고 해서 너무 극단적으로 대조를 하고 한쪽으로 몰아가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책에서야 나름 객관적 시각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 두 인물을 거론할 때 말이다. 항우도 장단점이 있고 유방도 장단점이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유방이 승리한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옳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배울 점은 배우지만 그것을 총체적으로 이해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강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문국현 블로거 간담회 참석 후기 무척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산에서 대치동까지 멀고 먼 길을 갔지요. 컨디션 최악에 전날 2시간 밖에 못 자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서서 존 경험이 있으신지요. 전 어제 그랬습니다. 서서 졸았지요.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많은 분들 참석하셔서 이런 저런 질문 고개 숙이고 묵묵히 잘 들었습니다. 저도 나름 준비해간 질문이 있긴 했지만 마지막 근처에 할까 하다 그만 두었지요. 뭐 첨에는 피곤해서 말하고 싶지 않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계속 앉아 있다 보니 졸리거나 하지는 않고 피곤도 가시더군요. 그래서 할까 했는데 안 했습니다.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아마 참석하신 많은 분들 느끼시는 부분들이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약간은 관점이 다른 대답 몇 개와 너무 성선설에 기반하는 믿음이 어떻게 보.. 읽을 책이 많아 행복합니다. 지금 제 책상에 책이 쌓였습니다. 빨리 읽어도 이번주 내에는 다 소화못할 분량입니다. 그래서 일부는 필요한 다른 이들이 먼저 읽도록 빌려주었습니다. 10월에 읽을 도서 목록 외에 두 권 정도가 더 있습니다. 어제 갔던 문국현 후보 블로거 간담회에서 참여자분들께 나눠주던 책이랑 저번 태터 2주년 기념 이벤트 때 받게된 책까지 생겼지요. 저는 책을 쌓아두고 보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영화는 보통 쌓아두고 골라서 보는 경우는 있어도 말이죠. 그저께까지만 해도 현재 읽고 있는 달랑 한 권 있었고 아직 리뷰 밀린 책들만 있었는데, 읽어야할 책이 쌓여 있으니 흐뭇합니다. 그리고 쌓여진 책을 보니 읽어야할 목표치라는 생각에 부지런히 읽어야지 하는 생각에 흐뭇하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번 달에 읽을 책 중에는 .. BSC(Balanced ScoreCard)와 MBO(Management by Objective). 뭐가 다른가? 예전에 모업체의 인사 담당자와 얘기를 할 때 느낀 바였습니다. 제가 BSC 구축 경험이 있다는 것 때문에 연락이 와서 만나뵈었었는데, BSC를 MBO와 동격으로 판단하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BSC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그것을 하기 위해서 조직 내에서는 어떤 인식이 필요하고 의식 개선이 필요한지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등에 대해서 나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왔었습니다. 물론 BSC를 구축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MBO와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실행에 초점을 맞춘 구체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SC는 MBO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범위로 따지자면 MBO보다는 BSC가 훨씬 넓지요. 그러나 단순 범위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 핵심을 이해하면 왜 다른지는 명약관화하.. 기업 전략 실행의 장애 요인 1. 비전 장애 : 조직 구성원의 5%만이 기업전략을 이해 2. 인적 장애 : 조직 구성원의 25%만이 전략과 연계된 인센티브 보유 3. 자원 장애 : 조직 구성원의 60%가 예산전략과 연계되지 않음 4. 관리 장애 : 조직 구성원의 85% 정도가 월 1시간도 기업전략에 대해 논의하지 않음 출처가 BSC 관련이다 보니 BSC 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나온 얘기입니다. 물론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매우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전략이 중요하다 하면서 실상 기업 내부에서 보면 따로 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일이든 안 중요하겠습니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곳 없듯이 다 중요하지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도 상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봅.. 컨설팅 업계의 시각으로 쓴 BSC 구축 단계 "BSC Step by Step" BSC Step by Step - 폴 니븐 지음, 삼일회계법인 경영컨설팅본부 옮김/시그마인사이트컴 2005년 3월 17일 읽은 책이다. 내가 BSC라는 것에 대해서 알기 위해 가장 처음 접했던 책이었다. 사실 이 책과 Strategy Maps를 놓고 어떤 것을 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당연히 Strategy Maps를 먼저 읽고 나서 BSC 관련 기법들과 적용사례를 읽는 것이 순서겠지만 이 책을 먼저 선택한 것은 BSC에 대해서 내가 처음 접하는 초보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쉬운 책으로 접근을 하려고 한다. 괜히 어려운 책을 접하게 되면 소화하기 힘들고 놓치는 게 많아진다는 생각에서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읽으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부분도 너무 몰라서 그냥 지.. 인물들간의 비교와 분석이 재미있었던 "항우와 유방 2" 항우와 유방 2 -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달궁 총평 2007년 9월 30일 본 책이다. 아마도 1편은 이런 저런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 해석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한다. 2편은 1편과 달리 다른 역사소설과 같이 인물의 심리 묘사가 잘 그려져 있다. 그래서 1편보다는 쉬이 읽히면서 재밌게 읽힌다. 물론 당연히 항우와 유방이 그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그 두 사람의 많은 참모들에 대한 인물됨과 그들의 일화 그리고 작가의 해석이 곁들여지면서 그 재미를 더하는 듯 하다. 스타일이 상극과도 같은 두 명의 영웅들 휘하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왜 그들 밑에 있었으며, 어떤 생각을 갖고 그들을 따랐는지 이런 부분들을 2편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항우와 유방의 인물 됨됨이를 작가는 매.. 몸이 안 좋다... 요즈음 체력이 떨어져 운동도 많이 못 하고... 끼니를 거르지는 않지만 입맛이 없어서 조금만 먹고... 더더군다나 어제는 새벽 5시 정도가 되서야 자고... 술까지 많이 먹은데다... 컨디션 무척 안 좋다. 맘 같으면 모든 스케쥴 다 취소해버리고 집에서 쉬고 싶다. 그래도 기다리던 간담회. 대치동까지라... 가야지... 가긴 가야되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네... 힘들군... 이전 1 ··· 595 596 597 598 599 600 601 ··· 7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