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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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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모터쇼 @ 킨텍스 18) 벤츠 GLA 45 AMG 4MATIC: 가성비 고려하면 포르쉐 마칸 터보보다 낫다 최근 들어 공도에서 이따금씩 벤츠 GLA를 보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괜츈하다는 생각. 우선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로 CLS의 마이너 버전인 CLA는 별로라 생각하는데, GLA는 괜츈. 난 큰 차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GLA 45 AMG 4MATIC은 크기나 그런 게 나에겐 적당하더라고. 게다가 최근 풀체인지된 벤츠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강인한 느낌까지 더했고, 무엇보다도 맘에 들었던 건 가성비. 아마 GLA 45 AMG다 하면 경쟁 차종이 포르쉐 마칸 터보 정도 될텐데, 가격 대비 성능을 보자면, 가격은 포르쉐 마칸 터보보다 훨 싸고, 성능은 그 정도 수준이니까. 물론 그래도 포르쉐다라고 한다면 뭐 할 말이 없지만, 나도 포르쉐 좋아해도 이건 그렇지가 않단 얘기. 프론트. 디자인이 딱 나 달..
우동: 우동을 소재로 한 일본 영화 0.나의 3,47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오래 전에 보고 정리는 해뒀는데 리뷰는 이제서야 올린다. 란 영화 때문에 일본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되어 관련 영화를 고르다가 알게 된 영화인데 내 생각하고는 좀 달랐던. 스토리 전개 면에서도 나같으면 이렇게 풀어나가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마저 들었던 영화다. 위의 포스터 보면 애니메이션 같은데, 애니메이션 아닌 실사다. 1.우동을 소재로 하는 영화다. 일본의 우동하면 떠오르는 건 사누키 우동. 영화 속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억지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다. 수십년을 우동 만들던 아버지가 돌아가고 나서 어떻게 단시간 내에 아버지가 내던 우동 맛의 비법을 따라잡누. 여튼 그래도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 잔잔하고 휴머니즘적 요소가 많아 좋아라 한다. 일본식 코믹..
2015 서울 모터쇼 @ 킨텍스 17) 벤츠 AMG C63 S: 풀체인지된 C63의 고성능 버전 벤츠 부스에서 눈에 띄는 차량 중에 내가 그래도 한 때 몰고 다녔던 벤츠 AMG C63이 있길래 봤더니 이건 AMG C63이 아니라 AMG C63 S더라. 재밌는 게 AMG C63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차량이 세 대 있는데, 이걸 비교해보면. 1. AMG C63 쿠페: 6,200cc, 자연흡기 V8, 457마력, 61.2kg.m, 제로백 4.4초, 최고 속도 250km/h2. AMG C63: 4,000cc, V8 트윈 터보, 476마력, 66.3kg.m, 제로백 4.1초, 최고 속도 250km/h3. AMG C63 S: 4,000cc, V8 트윈 터보, 510마력, 71.4kg.m, 제로백 4.0초, 최고 속도 250km/h 익스테리어를 보면 AMG C63 쿠페 모델은 최근 C클래스의 풀 체인지 모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터미네이터 1편과 2편을 보고 가면 더 재미있을 듯 0.나의 3,51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이번에는 좀 다르겠지 하는 생각에 개봉일 보러 갔었다.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터미네이터 내용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아마 조금은 다르게 느낄 거라 본다. 특히나 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재밌게 봤을 거라고 보고, 를 본 사람이라면 답습한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와 를 몇 번씩 본 사람들이라면 상당히 흥미롭게 봤을 거다. 왜? 동일한 시퀀스가 여럿 나오기 때문. 1. 오랜만에 개봉작 리뷰로 올린다. 개봉 후 초반 외국의 평점은 어떤지, 내가 보기에 어느 정도 흥행할 거 같은지,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로봇들의 대결, 등장하는 배우들, 그리고 감상평을 담았다. , 를 보고 가면 똑같은 장면이 여럿 나온다는 거 알테고, 보고 난 다음에 ..
2015 서울 모터쇼 @ 킨텍스 16)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마이바흐의 마니어 버전? 벤츠의 메인 전시 두 번째 차량(첫 번째 차량은 AMG GT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마이바흐와는 좀 다른 모델. 그래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라고 하는 듯 싶다. 가격 차이가 꽤 난다. 마이바흐가 8억 정도라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2억 5천~3억 사이 정도. 그러니까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벤츠의 최상위 클래스인 S클래스보다 윗급 정도의 포지셔닝이라 보면 될 듯 싶다. 프론트. 벤츠의 최신 디자인을 많이 반영해 마이바흐라는 느낌보다는 S클래스란 느낌이 강하다. 리어에 MAYBACH라고 적혀 있고 측면에 마이바흐 로고가 달려 있어도 마이바흐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걸 우째. 개인적으로 이런 휠 안 좋아라 함. 내가 좋아하는 휠은 메쉬 휠. 아무래도 스포티한 휠이 좋지 이건 뭐 멀대같애..
연평해전: 나도 이런 일이 있었는 줄 몰랐네. 강추. 0.나의 3,50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생각치도 않았던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흥행하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내 기준에서는 1,000명 이상의 네티즌이 참여한 평점인데, 8점대 이상의 점수를 기록할 경우가 그렇다. 이런 경우엔 주변에 본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괜찮다는 게 지배적이면 영화관으로 향한다.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1.연평해전에 대해서는 솔직히 나도 몰랐다. 그래서 내겐 몰랐던 그러나 묻혀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해준 영화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게다가 내가 항상 그렇듯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그 배경이 되는 걸 조사하다 보니 이런 저런 걸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좋았고. 이래서 실화 기반의 영화를 나는 좋아하는 편이다. 영화 그 자체만으로 미장센, 오마주..
7월 볼만한 영화, 전시, 콘서트, 축제, 연극, 뮤지컬 정리 매월 첫째 주에 스티코 매거진에서 발행하는 글 중에 문화 정보 코너가 있다. 해당 월에 이용해볼만한 문화 행사들을 소개하는 코너인데, 이번 달에는 여느 달과 틀리게 이번주 월요일 하루 만에 모든 정보를 다 발행했다는 것. 기존에는 월요일~금요일까지 하나씩 제공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정보는 한꺼번에 모아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스케쥴링을 좀 바꿨다. 글이야 이미 다 적어뒀던 상태였으니까. 그래서 정리하는 겸 소개한다. #영화 개봉 예정작 코너는 매주 월요일에 그 주에 개봉 예정 중인 영화 중에서 볼만한 영화 5편 정도를 골라서 소개한다. 이걸 보다 보면 극장가의 반응이 어떠할 지 예상할 수 있다. 여튼 이번 주에 개봉하는 작품 중에 기대작은 다. 예상치 않았던 의 놀라운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쉽게 사그..
2015 서울 모터쇼 @ 킨텍스 15) 벤츠 AMG GT 벤츠와 BMW는 확실하게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지라 다양한 차를 2015 서울 모터쇼에 전시했는데, 그 중에 벤츠는 메인 모델로 두 대대를 내세웠다. 하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거 마이바흐와는 모델이 틀린 듯)였고, 다른 하나는 AMG GT. AMG GT 모델은 얼핏 보면 SLS AMG와 흡사해보이지만 둘을 비교해보면 외관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난다. SLS AMG가 다소 투박하게 생겼다면, AMG GT가 좀 더 매끈한 자태를 뽐낸다. 대신 AMG GT가 SLS AMG에 비해서는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이게 AMG GT다. 안에 들어가서 보지 못하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보는 시간대가 있는 듯 했는데 나는 그 시간대에 맞추질 못해서 그냥 패스. 익스테리어는 최근 벤츠가 풀체인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