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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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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르망 24시 결과, 아우디의 연승을 막은 건 포르쉐 0.지난 주말에 열렸던 르망 24시. 아우디의 연승 독주가 계속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우승하지 못했다. 아우디의 연승을 막은 건 다름 아닌 포르쉐. 1.1위는 395랩, 2위는 394랩, 3위는 393랩, 4위는 392랩, 5위는 391랩. 모두 한 바퀴 차이다. 1위, 2위, 5위는 포르쉐가 3위, 4위는 아우디가 차지했다. 2.Audi R18 e-tron quattro로 작년까지 4연승을 기록했던 차를 업그레이드해서 출전시켰는데, 이번에는 Porsche 919 Hybrid한테 밟혔다. Audi R18 e-tron quattro는 4,000cc 터보 디젤 V6 엔진이고, Porsche 919 Hybrid는 2,000cc 터보 V4 엔진에 하이브리드다.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
차이나타운: 김고은은 캐스팅 잘못한 게 아닌가 싶다 0. 나의 통산 3,50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김혜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했는데 글쎄 내가 확인한 건 김혜수는 이쁜 얼굴은 아니다는 점. 이는 예전부터 느껴왔었던 부분이었는데, 자신의 신체적 장점을 잘 활용하여 잘 꾸며서 이뻐 보이는 것이지 이쁜 건 아니었다는 내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 물론 분장을 한 것 같긴 한데, 예전부터 나는 김혜수 예쁜 지 모르곘더라고. 그녀의 초기 작품 중에 란 영화가 있는데 강석우란 남배우와 같이 나왔던 영화다. 그 때부터 나는 이쁜 걸 전혀 모르겠더라고. 너무 그 때의 모습이 각인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를 일. 그러나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배우라는 건 동의. 요즈음 어떻게 해서든 뜨려고 지랄 발광을 하는 배우들 많은데, 그래도 흐트러짐이 없고, ..
르망: 영화 자체가 르망 24시 그 자체 (1971) 0. 나의 3,499번째 영화. 개인 평정은 7점. 레이싱에 관심이 없다면 보지 말고, 레이싱이라 하더라도 오락성이 짙은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은 '르망 24시'라는 내구 레이스가 어떠한 지에 충실한 영화기 때문이다. 1. 르망 24시. 모르는 사람들 많겠지. 간단하게 애기하자면 모터스포츠인데 F1이 속도 경쟁이라 하면 르망 24시는 내구성 경쟁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데 현재 프랑스 르망에서 올해 경기가 진행중이다. 24시간 진행되니 오늘 오후에 끝난다. 르망 24시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을 참조하길. 내가 적었다. ^^ → 르망 24시, 속도 경쟁이 아닌 내구성 경쟁 레이스르망 24시가 어떤 특징이 있는 레이스인지(좀 특이하다. F1 레이스와는 전혀 다른 레이스를..
스마트폰 없는 하루 0.일상에서 스마트폰에 할애하는 시간이 무척 많은 현대인들. 본의 아니게 배터리가 없어서 하루 정도 스마트폰 없이 지내봤다. 1.내 스마트폰은 아이폰 6. 플러스 아니다. 게다가 용량도 제일 작은 거다. 난 스마트폰 용량 많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 중에 하나다. 찍은 사진들 있으면 바로 바로 정리해버리지. 음악 같은 건 내 관심 분야가 아니라 듣던 거나 듣지. 지금까지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음악들 모아둔 거 아이폰 6에 다 들어 있는데도 용량이 너무 많이 남아 돈다. 여튼 소셜 활동을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은 필수인 요즈음인데 아이폰 6는 다른 거랑 충전기 호환이 안 되니 전용 충전 케이블이 없으면 충전할 수 없다는 것. 2.어제 미팅 끝나고 집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보니까 충전 케이블을 사무실에..
12시간 숙면 1.요즈음 잠을 많이 못 잤다. 나름 열을 다해 집중하고 있는 중. 그러나 보통 이럴 때면 일에 너무 빠져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그래서 사소한 실수라고 해도 눈에 거슬리기 마련. 그러나 확실한 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유해졌다는 걸 스스로 느낀다. 그렇다 해도 다른 이들에 비할 바 안 되지만, 적어도 내 기준으로는 그렇다. 2.꾀죄죄한 모습으로 3일 정도를 지냈던 거 같다. 그래서 어제는 미팅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아들이랑 부루마블 한 판 하고(요즈음 아들 나만 보면 부루마블 하잖다. 어제는 졌다. 전혀 승부욕이 없을 거 같았던 아들 녀석인데 다르더라.)집 인터넷이 안 되길래 그냥 잤다. 이른 시각에. 아마 2시 30분 즈음? 나로서는 오후 같은 시간이고,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인데... 그래도 바로 잠들어..
쥬라기 월드: 재밌는 오락 영화, 돌아서면 할 말은 별로 없는 영화 0.나의 3,50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1.지난 주 회사 무비데이로 본 영화다. 영화 관련 콘텐츠를 많이 올리는 스티코 매거진이다 보니 무비데이가 예전에는 술을 안 마시는 회식 자리의 보강 개념이었는데, 지금은 흥행 기대작을 개봉일 첫 타임에 챙겨본다는 의미가 더 강해진 듯. 무비데이는 항상 개봉일 첫 타임에 본다. 이번 달에는 였고. 2.재미는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단순 오락 영화는 그 때 뿐인 거 같다.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을 듯한.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별 재미가 없다 그렇게 생각치는 말길. 개인 평점은 8점 정도 준다. 재미는 있지만 그게 다란 얘기. 러닝 타임 125분 동안 재미나게 보낼 수 있다 생각하면 되겠다. 러닝 타임동안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
호러 감독 열전: 브라이언 드 팔마, 스튜어트 고든, 조지 로메로, 알프레드 히치콕, 웨스 크레이븐 원래는 계속 만들 콘텐츠로 접근했는데, 중간에 내가 그만하라고 했다. 너무 글이 호러 매니아적으로 흘러서 말이다. 영화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호러라는 장르는 매니아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렇다. 스티코 매거진의 타켓이 어느 특정 매니아는 아닌지라. 나는 호러물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공포스럽지가 않아서. 그래도 회사의 시니어 에디터인 조수환 에디터가 호러 매니아인데, 너무 매니아적으로 흐르는 거 같아 중단하고 다음에는 명감독 열전으로 바뀌어 연재될 예정이다. 매니아적인 건 대중적인 거 어느 정도 하고 나서는 해도 무방하니 현재로서는 중단하는 거지만 나중되면 재개할 지도 모른다. 언제 될 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브라이언드팔마 아니 호러 감독 열전이라면서 브라이언 드 팔마가 웬 말이냐? 라고 반문할 수도..
영화 속 명소 모음 Part I. 한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이탈리아 편 영화 속 명소는 영화에 등장하는 괜찮은 장소들을 골라 나라별로 정리하는 콘텐츠인데, 원래는 5편 정도로 생각했던 콘텐츠로 이번 주 이탈리아를 끝으로 5편은 마무리가 된 상태다. 더 진행할 지 여부를 검토하다가 더 진행하기로 했는데, 기획된 콘텐츠가 많아서 그걸 먼저 선보이고 이 연재를 재개할 지 여부가 관건이었다. 영화 속 명소는 사실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중에 하나인지라 잠깐 쉬었다가 재개할 수는 있어도 5편으로 마무리 짓기에는 뭔가 하다 만 듯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여튼 지금까지 정리된 5개 국가의 영화 속 명소를 소개한다. #한국 첫 번째 영화 속 명소는 한국편이다. 우리나라다 보니 굳이 영화로 접하지 않아도 명소들이야 너무나 많이 알고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