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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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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메리츠화재로 바꾸고 받은 정비 할인 쿠폰북 지난 달 자동차보험을 바꿨다. 나 원래 이런 데 신경 잘 안 썼는데 어느 순간에 하나씩 챙겨보게 되더라고. 그렇게 따져보고 메리츠화재로 바꿨는데(조건은 똑같은데 가격은 천차만별) 한달이 지나도록 보험증서 안 날라오길래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한 마디 하고 이내 받은 보험증서와 함께 자동차 정비 할인 쿠폰북. 오~ 요즈음 자동차보험은 이런 것도 주네 하고 괜찮다~ 뭐 그리 생각했다. 근데 수입차는 쿠폰 사용 안 된단다. 좋다 말았네. 쓰레기통으로. 쩝.
로마의 십자가형: 스파르타쿠스가 로마군 포로에게 행한 형벌 찾다보니 나온다. 보통 자료 조사할 때 많은 경우에 문서만 조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구글이 적격이지. 국내 포탈에 자료가 많다 하더라도 대부분 중복된 자료고 내가 원하는 자료 찾으려면 참 시간 많이 걸린다. 그만큼 어떠한 검색어에 대한 결과를 소팅해주는 방식에 있어서 국내 포탈은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특히 네이버와 같은 경우는 대부분 광고글 아니면 펌글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말이다. 여튼 나는 그거 외에도 동영상 검색까지 하는데 그러다 발견한 다큐다. 라고 하는 MBC에서 방영한 다큐. 크라수스의 십분형 vs 스파르타쿠스의 십자가형 미드 스파르타쿠스에서는 크라수스의 십분형은 눈여겨 보게끔 다루는 반면, 스파르타쿠스의 그닥 비중있게 다루지는 않은 듯 싶다. 크라수스는 십분형으로 자신의 군대가 스..
레베카: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스릴러 (1940) 나의 3,210번째 영화. 스릴러 영화로 유명한 히치콕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다. 박찬욱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이 인 것과 비슷. 참고로 히치콕 감독은 영국 출신이다. 원래 스릴러는 반전이 묘미인 장르다. 왜? 라는 궁금증이 들게 만들고 관객은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영화의 스토리에 몰입한다. 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몰입도가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감정의 기복이 그리 심하지 않은 영화다. 그러니까 강-약-중간-약 뭐 이런 식으로 표현할 때, 강이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와~ 기가 막히네. 죽인다~ 이런 감흥이 좀 덜하다고 해야할 듯 싶다. 스릴러는 스포일러가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내용을 얘기하지는 않겠다만, 스릴러치고는 로맨스가 다소 많은 편인지라 이런 부분 또한 스릴러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데에는 방해 ..
웨이 백: 실화라 하기에는 믿기 힘든 대탈주극 나의 3,209번째 영화. 를 보고 난 다음에 비슷할 듯 해서 봤는데, 헐~ 믿기 힘드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는 수용소에서 탈츨하는 과정이 참 대단했던 반면 은 수용소(Gulag camp) 탈출보다는 탈출한 이후의 과정이 대단했다. 시베리아에 위치한 수용소였기에 탈출해봐야 자연과 싸워야 하고, 자연과 싸워 이긴다 하더라도 주민들 눈에 띄면 포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에 신고 당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은 대탈주극이라고 보기 보다는 자연과 싸워서 인간 승리하는 모습이 더 엿보인다. 즉 탈주보다는 그들이 장장 6,500km를 걸으며 겪는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얘기.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금 지루해할 수도 있을 듯 싶다. 개인 평점 ..
슈니발렌(Schneeballen): 나무 망치로 깨먹는 독일 전통 과자, 여직원들한테 준 화이트 데이 선물 화이트데이란다. 난 이런 날 잘 안 챙기는 편이다. 꼭 무슨 날이 되어야 의미있는 건 아니잖아. 게다가 무슨 날이라고 하면 그 날 대목이라고 상술이 판치고 말이다. 그래도 여직원들한테 화이트데이인데 뭐라도 챙겨줘야지 해서 뭘 사긴 해야겠는데 사탕은 싫더라고. 꼭 사탕이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그걸 전달하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거니까. 그래서 산 게 슈니발렌(Schneeballen)이라는 독일 전통 과자다. 일산에도 몇 군데서 파는데 나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 1층에서 샀다. 여직원들 주려고 샀다가 좀 더 사게 되버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의 슈니발렌. 참 장사 잘 되더라. 아르바이트생 4명인가 쓰던데 정신없이 포장만 하고 있더라고. 그러다 보니 미스가 나서 고객들이 뭐라 하는데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또..
금성 스테이크 부대찌개 @ 압구정 로데오거리: 내가 먹은 날은 스테이크가 비리던데 대학 동기, 후배, 선배랑 계모임을 시작했다. 동기 결혼식 때문에 식전에 본다고 모였었는데 그 자리에서 계모임 같은 걸 해야 주기적으로 보지 안 그러면 주기적으로 보기 힘들다는 얘기에 후배가 계모임을 조직한 것. 그래도 그렇게라도 볼 수 있으면야 좋지. 그렇게 해서 계모임을 하기로 하고 모여서 이야기 하다가 저녁이나 먹고 술 마시자 해서 인근 검색해서 간 곳이 바로 여기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있는 금성 스테이크 부대찌개. 스테이크 부대찌개라는 말이 신선해서 그래? 한 번 먹으러 가보자 해서 갔던 거였는데 별로 다시 찾고 싶지는 않더라고. 가게가 허름해서 맛있을 줄 알았다 앞구정 로데오거리라고 하니까 뭐 고급 음식점이라고 생각할 지 몰라서 하는 얘기지만 허름하다. 원래 이런 데가 맛있는 법이긴 한데 글쎄..
최근 장례식장 다니면서 새삼 느낀 것 2가지 이번 달에는 장례식장 갈 일이 있을까 싶다만 1월에 후배 아버지 돌아가시고, 2월에 친구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다녀왔다. 연달아 장례식장을 다녀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나는 다른 일들은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죽음이란 글자 앞에서는 왠지 모르게 엄숙해지는 듯하다. 예전에 절친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절친: 난 니랑은 죽음과 바꿀 수 있는 친구라 생각한다 나: 죽음을 맞닦드리는 순간, 이 말 다시 생각해보거라 난 그렇다. 삶이란 거에 대해서 인생이란 거에 대해서 사람이란 거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고 살던 나였기에 고등학교 시절에 양아치 생활을 하면서도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는 매우 시니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린 친구 아이가"라고 얘기하는..
십분형(Decimation, 데시메이션): 미드 스파르타쿠스에 등장했던 로마군대의 최고 형벌 스파르타쿠스를 기습하다 실패하여 돌아온 로마군에게 크라수스가 행했던 형벌인 십분형은 데시메이션(Decimation)이라고 부른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이 말의 뜻이 열명 중에 한명에게 형벌을 가한다 해서 십분형, 십분의 일형 뭐 이렇게도 표현하는데, 배반한 사람 또는 비겁자들에게 주는 로마 군대의 최고 형벌이었다고 한다. 문헌상에 십분형(Decimation, 데시메이션)이 기록된 최초는 기원전 471년인 걸 보면 그 역사는 꽤나 깊은데 400년이 지난 기원전 71년에 크라수스가 스파르타쿠스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행했을 때까지 실제로 행해진 기록이 별로 없을 정도라고. 미드 스파르타쿠스에서도 크라수스가 십분형(Decimation, 데시메이션)을 행하자 로마인들도 놀라는 게 이 때문.(미드에서는 파이널 시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