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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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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치나(La Cucina) @ 이태원: 분위기 좋고 조용한 명품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가 음식을 많이 가린다는 건 지인들 다 잘 아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한 턱 쏘겠다며 꽤 고급스런 음식점으로 불러냈다는 건 내 입맛에도 맞는 음식이기 때문일 터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길래 뭐 파스타 먹는데 뭔 생색이냐고 그랬더니 나더러 하는 얘기가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인은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미묘한 맛 차이도 가려내는 편인데 나는 그런 거 보면 신기하다. 아~ 나도 한우는 좋아해서 먹으면서 엄청 따지긴 하지. 먹어보면 등급 나와버리. ^^; 한우 좋아하는 우리 가족 중에서도 내 한우 입맛이 엄청 까다로운 편이고. 그렇게 해서 가게된 게 이태원의 라쿠치나(La Cucina)다. 지인의 말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한 자리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뇌남: 감정과 고통이 없는 살인마 vs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살인마 나의 3,219번째 영화. 네티즌 평점이 높길래 봤는데 아마도 팬심으로 인한 평점 상승이 아닌가 싶다. 캐릭터 설정은 다소 독특하다. 한 천재 소년이 있다. 이 소년은 감정이 없다. 게다가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 최근 본 에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희귀질환인 CIPA를 앓고 있는 듯. 그런 그는 어떤 이유로 인해 살인마로 길러졌다. 그러나 살인마라고 해도 악의 편이 아닌 선의 편에 선 살인마. 그러니까 미드로 치자면 라고 할 수 있겠다. 연쇄살인범만 죽이는 연쇄살인범. ㅋㅋ 에서 보이는 연쇄살인범의 특징은 감정이 없다는 거다. 그런 부분은 공통적인 듯. 그러나 의 주인공은 거기에다가 고통까지 느끼지 못하는 CIPA를 앓고 있으니 더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보니까 포토 메모리를 갖고 있다. 마치..
뫼비우스: 피에타보다 더 파격적, 그래서 대중적인 공감대 형성은 미흡한 영화 나의 3,278번째 영화. 영화의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헐~'이다. 전혀 배경 지식 없이 봤는데 역시나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든 요소들이 많아 대중적으로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에 그나마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가 너무 괜찮았다 생각한다면 한 번 보길 바란다. 그러나 는 에 비해 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들 거다. 개인 평점은 4점 준다. 참고로 의 개인 평점은 6점이다. 와 와 에서 보이는 공통 분모가 있다. 김기덕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너무 극단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는 그래도 스토리라도 있는 편이지만 는 음. 스토리가 없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토리와는 좀 이격이 있는 편이다..
질마재 @ 부천: 양, 대창 전문점. 맛나네 인천에서 사업하는 종민이가 연락 와서 부천에 왔다. 저녁 시간이라 종민이가 추천하는 집에 왔다. 생전 처음 먹는 대창인데, 와 맛있다. 이 집이 특히 맛있다고 하더라고. 맛나네~ 보통 양, 대창 하면 허름한 집 떠오르던데, 여기는 좀 고급스럽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추천
Full Throttle 할 거 많네. 그래서 바쁘고. 최근 들어서 즐기던 당구도 잘 안 치고 있다. 기획적인 일만 요즈음 주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할 게 많네. 그래도 기획적인 일은 시간을 많이 들인다고 해서 좋은 기획이 되는 건 아니다. 단지 나는 상대가 원하는 기대치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거기에 +알파까지만 할 뿐. 물론 그 기대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긴 하지만 말이다. 여튼 할 게 많다. 이제는 일해야할 때인 듯 싶다. 지금 잘 해둬야 40대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할 듯. 이제 내년 지나면 나도 40이구나... ㅠㅠ
풍미 추어탕 @ 부산 초읍: 부산에서 유명한 추어탕 친구가 추어탕 한사라 하란다. 여기 맛있다고. 남원 추어탕, 송다인가 하는 추어탕과는 좀 다르네. 함 먹어보자. 오늘 참 심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부산 친구들은 확실히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
페인리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희귀질환인 CIPA를 소재로 한 영화 나의 3,277번째 영화. 국내 영화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소재를 다룬 영화가 있다. 권상우 주연의 이란 영화가 그렇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은 그다지 스토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 딱 한국 영화? 뭐 그런 느낌. 어줍잖은 로맨스 가미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영화를 왜 봤는지 모르겠지만 내 통계 뒤적거려보니 개인 평점 4점의 영화다. ㅋㅋ 역시. 그러나 는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꽤 볼 만하다. 스토리는 한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한 남자의 현재 이야기와 오래 전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진행되면서 마지막 순간에 현재에서 만나게 되는 구조다. 꽤 잔인하다 못해 소름 돋는 장면도 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해서 손톱을 뽑으면서 장난을 친다거나 하는 그런 장면. 생각만 해도 윽~ 그렇다고 시종일관 그런 장면만 나온다..
바쁘다, 피곤하다 그러나 즐겁다 요즈음 많이 바쁘다. 그래서 피곤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즐겁다. 왜냐면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한 때는 매출이 오르면 놀고 하다 보니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했지만 이제는 좀 다르거든. 조직도 안정화되어 있고, 그네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또 내가 비전을 만들어가야 하니까. 원래는 회사 키울 생각이 그닥 없었는데(그러나 지금도 나는 큰 조직은 안 만들 생각이다. 회사가 커지면 쪼갤 생각이다. 작은 조직이 좋다 나는.) 올해부터는 얘기가 다르다. 타이밍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 마케팅 하지도 않는데 일은 계속 들어오고 있고, 영업 인력 없는데 소개로 들어오는 일도 많아졌다. 물론 기존 고객들도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컨설팅팀을 새로이 꾸리고 염두에 두었..